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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굴욕! '韓日전서 충격패' 93분 혈투 끝, 1-2 좌절...세계 3위 김혜정, 공희용 조 28위에 고배 16강 탈락
대굴욕! '韓日전서 충격패' 93분 혈투 끝, 1-2 좌절...세계 3위 김혜정, 공희용 조 28위에 고배 16강 탈락

[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한국 배드민턴 여자 복식 간판 김혜정-공희용 조가 예상치 못한 일격을 허용했다.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조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펼쳐진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말레이시아 오픈(슈퍼 1000) 여자 복식 16강전에서 일본의 오사와 가호-마이 다나베 조에 1-2(21-23, 21-17, 19-21)로 패했다.
대회 전 김혜정-공희용 조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시즌 4번의 우승과 3번의 준우승을 차지하며 최정상급 기량을 1년 내내 유지했다. 덕분에 세계 랭킹은 3위까지 치솟았다. 이에 16강서 마주한 세계 랭킹 28위 일본의 복식 듀오와의 일전은 가뿐할 것으로 예상됐다.

더욱이 32강서 스코틀랜드의 줄리 맥퍼슨-키아라 토런스 조를 2-0으로 제압하며 컨디션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러나 김혜정-공희용 조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1세트부터 접전 양상이었다. 세트 초반 9-8로 근소하게 앞섰고,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17-12까지 격차를 벌렸다. 다만 이들은 냉정하게 마무리하지 못했다. 연달아 실점을 허용하며 듀스에 진입한 끝에 21-23으로 패했다.
다행히 2세트에선 이전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초중반 분위기를 장악한 후 리드를 유지하며 21-17로 이겼다.
1-1 팽팽한 균형서 맞이한 3세트 김혜정-공희용 조는 아쉬운 실수를 잇따라 반복하며 초반 흐름을 내줬다. 이후 고군분투하며 추격에 나섰지만, 결국 19-21로 패해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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