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대체 얼마나 차이 나길래 이러나?' 강민호, 이대호·최형우급이 아냐, 그러나 삼성에겐 그들만큼 중요해

M
관리자
2025.12.17 추천 0 조회수 353 댓글 0

'대체 얼마나 차이 나길래 이러나?' 강민호, 이대호·최형우급이 아냐, 그러나 삼성에겐 그들만큼 중요해

 

 

강민호와 삼성 라이온즈의 협상 소식이 좀처럼 들리지 않는다. 시즌이 끝난 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계약 발표는 없다. 양 측이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만 반복될 뿐이다. 교착 상태의 원인은 결국 돈이다. 간극이 적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강민호가 얼마를 요구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삼성 구단이 제시한 조건 역시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야구계 일각에서는 강민호가 최형우와 비슷한 수준을 원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 최형우는 최근 삼성과 2년 총액 26억원(옵션 포함)에 계약했다.

 

비슷한 사례는 또 있다. 이대호다. 그는 2021년 1월 친정 롯데 자이언츠와 2년 총액 26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8억원, 연봉 8억원에 우승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었다. 결과적으로 롯데가 우승하지 못해 실수령액은 24억원에 그쳤지만, 그 계약이 가진 상징성은 분명했다.

 

공교롭게도 이대호와 최형우의 계약 총액은 같았다. 그리고 두 선수는 공통점이 있다. 한국 야구를 대표했던 거포들이고, 한 시대를 상징했던 이름들이다. 기록이란 기록은 대부분 그들의 몫이었다. 이들의 계약은 단순한 성적 보상이 아니라 '예우'의 성격이 짙었다.

 

객관적으로 봤을 때 강민호를 이대호, 최형우와 동일선상에 놓고 비교하기는 어렵다. 리그를 지배했던 상징성, 타격에서의 절대적인 임팩트, 통산 기록의 무게에서 차이가 있다. 이는 강민호를 낮춰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비교 대상이 워낙 크기 때문이다.

 

강민호 역시 KBO리그를 대표하는 포수 중 한 명이다. 포수라는 포지션 자체가 갖는 프리미엄이 있다. 투수 리드, 경기 운영, 수비 안정감은 단순한 수치로 환산하기 어렵다. 특히 삼성 라이온즈에서 강민호의 존재감은 분명하다. 당장 대체 자원을 떠올리기 쉽지 않다.

 

삼성은 지금 우승을 노리는 팀이다. 이런 팀에서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의 가치는 성적표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강민호는 이대호나 최형우처럼 '한국 야구의 상징'은 아닐지 몰라도, 적어도 삼성이라는 팀 안에서는 그들만큼 중요한 선수일 수 있다.

 

결국 이번 협상의 본질은 액수 그 자체가 아니다. 기준의 문제다. 강민호 측은 포수 프리미엄과 팀 기여도를 반영한 대우를 원하고 있을 것이고, 구단은 나이와 포지션 리스크, 그리고 미래 구상을 계산하고 있다. 서로 다른 계산기가 맞부딪히고 있다.

 

삼성은 친정에 복귀한 최형우를 대우했다. 강민호에게도 그렇게 할지 주목된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단독]박미선, 유방암 투병 끝 방송 복귀…'유퀴즈'로 활동 시작

M
관리자
조회수 1048
추천 0
2025.10.18
[단독]박미선, 유방암 투병 끝 방송 복귀…'유퀴즈'로 활동 시작
연예

클라라, 결혼 6년 만에 파경.."사무엘 황과 8월 협의 이혼" [공식]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880
추천 0
2025.10.18
클라라, 결혼 6년 만에 파경.."사무엘 황과 8월 협의 이혼" [공식]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연예

이지혜, 여행 중 안타까운 비보 "늘 곁을 지켜준 아기..父 오열"

M
관리자
조회수 972
추천 0
2025.10.18
이지혜, 여행 중 안타까운 비보 "늘 곁을 지켜준 아기..父 오열"
연예

장우영, JYP 주식 대신 현찰 받아…10년 만 16배 폭등에 “후회막급” (핑계고)

M
관리자
조회수 988
추천 0
2025.10.17
장우영, JYP 주식 대신 현찰 받아…10년 만 16배 폭등에 “후회막급” (핑계고)
연예

아내 유출한 김종국, 6일만에 입 열었다…"된통 꼬이고 억울, 어처구니 없다"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894
추천 0
2025.10.17
아내 유출한 김종국, 6일만에 입 열었다…"된통 꼬이고 억울, 어처구니 없다" [전문]
연예

박남정, 담배 소신발언 “필수적이라 생각…딸이 피워도 안 말려”

M
관리자
조회수 963
추천 0
2025.10.17
박남정, 담배 소신발언 “필수적이라 생각…딸이 피워도 안 말려”
연예

‘심부전증 투병’ 신구 근황…김슬기 “구순 축하드립니다”

M
관리자
조회수 901
추천 0
2025.10.17
‘심부전증 투병’ 신구 근황…김슬기 “구순 축하드립니다”
연예

강하늘, 父 칼국수집 폐업했다…"아들이 잘 돼서 관뒀다더라" ('라스')

M
관리자
조회수 956
추천 0
2025.10.17
강하늘, 父 칼국수집 폐업했다…"아들이 잘 돼서 관뒀다더라" ('라스')
연예

박미선, 암투병설 딛고 "치료 완전 끝"…활동 중단 9개월만 '희소식'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912
추천 0
2025.10.17
박미선, 암투병설 딛고 "치료 완전 끝"…활동 중단 9개월만 '희소식' [엑's 이슈]
연예

'47세' 이태곤,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아이 낳는 게 망설여져, 자주 깜박하기도" ('건강히어로')

M
관리자
조회수 1023
추천 0
2025.10.17
'47세' 이태곤,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아이 낳는 게 망설여져, 자주 깜박하기도" ('건강히어로')
연예

[종합] 카라 강지영, 태도 논란에 입 열었다…"日 예능은 무례한 거 안 시켜" ('라스')

M
관리자
조회수 1065
추천 0
2025.10.17
[종합] 카라 강지영, 태도 논란에 입 열었다…"日 예능은 무례한 거 안 시켜" ('라스')
연예

김우빈, '조인성 사단' 오랜 친분 이유 "결제=게임..수입 일정치 않아"

M
관리자
조회수 1080
추천 0
2025.10.17
김우빈, '조인성 사단' 오랜 친분 이유 "결제=게임..수입 일정치 않아"
연예

지♥송혜교, 드디어 밝혀진 친목 비밀.."견제하다가 절친 됐다"[핫피플]

M
관리자
조회수 943
추천 0
2025.10.17
지♥송혜교, 드디어 밝혀진 친목 비밀.."견제하다가 절친 됐다"[핫피플]
연예

이경실, '하객 900명' 조세호 결혼식에 일침 "나중에 몇 명 남을지" (유퀴즈)

M
관리자
조회수 1013
추천 0
2025.10.16
이경실, '하객 900명' 조세호 결혼식에 일침 "나중에 몇 명 남을지" (유퀴즈)
연예

정성일, 결혼 9년 만에 파경…"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결정"

M
관리자
조회수 1015
추천 0
2025.10.16
정성일, 결혼 9년 만에 파경…"서로의 행복 위해 내린 결정"
64 65 66 67 6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