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돌연 임의해지' 1R 유망주 KIA 유니폼 벗었다…"은퇴하겠다"
'돌연 임의해지' 1R 유망주 KIA 유니폼 벗었다…"은퇴하겠다"
KBO는 21일 박건우가 임의해지 됐다고 공시했다. 박건우가 구단에 "은퇴하겠다"고 의사를 밝혔고, 구단은 선수의 뜻을 존중해 KBO에 임의해지를 신청했다. 임의해지 선수는 공시 1년이 지난 시점부터 KBO리그로 돌아올 수 있고, 복귀하려면 복귀 신청서를 KBO 총재에게 제출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박건우는 덕수고-고려대를 졸업하고 2021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KIA에 지명됐다. 당시 1차지명 후보로도 거론됐던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이 KIA 차례에도 남아 있었지만, 내야수보다는 투수 보강이 시급하다 판단한 KIA는 박건우를 우선 지명했다.
KIA는 고려대 시절 에이스였던 박건우를 즉시전력감으로 분류했고, 계약금 1억3000만원에 사인했다. 키 193㎝, 몸무게 96㎏으로 체격 조건이 좋고, 부드러운 투구폼에 최고 구속 148㎞에 이르는 빠른 공을 던지며 경기 운영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박건우는 프로에 와서 구속 저하와 제구 난조 문제가 겹쳐 애를 먹었다. 최고 구속이 140㎞ 초반대에 머물렀다. 프로 첫해인 2021년 1군 3경기에 등판해 3이닝 2안타 1볼넷 1사구 3삼진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게 마지막 1군 성적으로 남았다. 2022년부터는 한번도 1군 마운드를 밟지 못했다.
박건우는 2022년 시즌 도중 현역으로 입대해 군 복무를 시작했다. 프로에 온 뒤로 잘 풀리지 않았던 만큼 군 문제를 일찍 해결하면서 머리를 식힐 시간을 보낸 것. 전역 후 지난해 본격적으로 복귀했고, 2군 스프링캠프에서 투수조 조장을 맡으면서 의욕과 의지를 보이는 듯했다.
기대와 달리 성적이 나지 않았다. 박건우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20경기, 2패, 27⅔이닝, 평균자책점 8.13에 그쳤다. 1군의 부름을 받기 힘든 성적. 제구 난조 문제는 여전했다.
올해는 4경기에서 7이닝, 평균자책점 15.43에 그쳤다. 지난 7월 25일 NC 다이노스 2군과 경기 등판 이후로는 퓨처스리그 경기에도 나서지 않았다. 마음처럼 야구가 풀리지 않으면서 은퇴로 마음이 기운 듯하다.
박건우는 올해로 프로 5년차가 됐으나 연봉 3100만원을 받았다. 최저연봉 수준. 1군 활약상이 없으니 인상되기 어려웠다. 대졸 선수라 올해 나이 27살이 된 만큼 현실적인 문제도 충분히 고민하고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우리가 알던 MVP는 사라졌다!' 절대적 에이스에서 이제는 짐덩이 된 엠비드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11.06
스포츠
[25슬램게임: VIP 도착] 황금 드래프트 “감독님, 누구 뽑으실 거예요?”
M
관리자
조회수
441
추천 0
2025.11.06
스포츠
워니-오세근 돌아오니 오재현이 이탈한 SK “완전체 구성 쉽지 않네”
M
관리자
조회수
414
추천 0
2025.11.06
스포츠
美 집중 조명! “손흥민 너무 독보적”···미국 현지 언론 “LAFC 지금 분위기면 MLS컵 우승도 가능”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417
추천 0
2025.11.06
스포츠
"이강인 크로스, 전부 형편 없었는데"…독일 최고 축구지, 'LEE 어시스트 대반전'에 감탄!
M
관리자
조회수
452
추천 0
2025.11.06
스포츠
'토트넘 입단 이래 최고 활약상'…손흥민 7번 물려 받은 이유, 마침내 증명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81
추천 0
2025.11.06
스포츠
美 1티어 폭로! 손흥민,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와 재회 불가능? LA FC 차기 감독 정했다..."가장 유력한 후보 등장"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1.06
스포츠
‘그라운드 문제아’ 또 사고’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만 부담
M
관리자
조회수
396
추천 0
2025.11.06
스포츠
뎀벨레 무리한 출전→또 심각한 부상...그래도 이강인 있다! 뮌헨전 도움+키패스 7회+패스 성공률 100% 맹활약에 안도의 한숨
M
관리자
조회수
399
추천 0
2025.11.06
연예
박미선, 짧은 머리로 '유퀴즈' 등장…"생존신고하러 왔다"
M
관리자
조회수
355
추천 0
2025.11.06
연예
'장윤정♥' 도경완, '셋째 출산설'에 공식 입장..."키울 자신 있지만 이제 끝"
M
관리자
조회수
367
추천 0
2025.11.06
연예
김태희♥비 두 딸 얼마나 예쁘길래 박진영 “내 딸들과 걸그룹 만들고파”(라스)
M
관리자
조회수
367
추천 0
2025.11.06
연예
[공식] 이혼 후 임신한 이시영, 전남편 아이 출산했다…의문의 '남성 손가락' 눈길
M
관리자
조회수
365
추천 0
2025.11.06
연예
윤은혜, 항공 수화물에서 라이터 적발 "너무 당황스러워"
M
관리자
조회수
391
추천 0
2025.11.06
연예
업계 기본인데…조정석, 지각한 이서진 작심 비판 "시간 약속 안 지켜" (청계산)
M
관리자
조회수
385
추천 0
2025.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