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이 큰손이 될 것 같다.”
끝이 아니다. 두산은 오히려 박찬호보다 김현수(37)에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있었다. 2006년 육성선수로 입단해 2015년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이끌고 메이저리그로 떠났다. 2018년 KBO리그 유턴을 했을 때 LG 트윈스에 속절없이 내줬고, 어느덧 10년간 김현수 없이 살아왔다.
김현수도 어느덧 30대 후반이다. 타격 생산력은 과거보다 약간 떨어진 게 사실이다. 그러나 올해 지난 2년의 내리막을 딛고 반등했다. 또한, 몸 관리를 잘 하는 선수여서 갑자기 에이징커브가 심각하게 오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전망이다.
더구나 김현수는 LG를 가을야구 DNA, 우승 DNA를 갖춘 팀으로 만드는데 상당히 큰 역할을 했던 선수다. LG 덕아웃, 라커룸 문화를 바꿨다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지만, LG의 2017-2018 오프시즌 김현수 영입은 구단 역사상 가장 잘한 일 중 하나였다. 김현수는 후배들을 잘 챙기고,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는 선배로 정평이 나 있다.
두산도 김현수의 이런 부분에 크게 매력을 느껴 영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호와의 협상은 늦어도 다음주 초에는 마무리될 전망이다. 박찬호와 계약을 마치면 곧바로 김현수에게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이미 김현수에게 조건을 제시한 상태다. 두산이 김현수에게 이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면, LG가 제시 조건을 올릴 것인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김현수는 8년간 LG에서 뛰면서 ‘트윈스 로열티’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최근 시장의 분위기는 미묘하게 흘러간다. 여전히 LG 잔류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FA는 생물이다. 두산이 박찬호 영입전서 공세를 취한 것을 보면 김현수 영입전의 결말도 쉽사리 점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
만약 두산이 김현수를 11년만에 복귀시킬 경우, 두산은 과거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 이승엽 전 감독보다 김원형 감독에게 더욱 두둑한 외부 FA 선물을 안기게 된다. 두산은 2014-2015 FA 시장에서 장원준을 4년 84억원에 영입해 김태형 감독에게 안겼다. 2022-2023 FA 시장에선 양의지를 4+2년 152억원에 영입해 이승엽 전 감독에게 안겼다.
각각 딱 1명씩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김현수까지 영입하면 박찬호까지 외부 FA 선물이 2명이다. 물론 박찬호 계약도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고, 김현수 영입전은 결말을 점칠 수 없긴 하다. 어쨌든 두산이 김원형 감독 선임과 함께 올 겨울 제대로 공세를 취하는 건 분명하다. 두산이 실제로 박찬호와 김현수를 모두 잡으면 내년 5강 복귀 그 이상을 노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원형 감독으로선 그만큼 책임감이 막중해진다.
참고로 차명석 단장은 유튜브 채널 썸타임스에서 내년에 두산과 KIA 타이거즈가 상위권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김현수가 11년만에 두산에 돌아가면 그것은 곧 차명석 단장의 LG에 큰 타격으로 이어진다.
댓글 0
사고/이슈
연예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0.27
연예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369
추천 0
2025.10.27
연예
'태양의 후예 인연' 송중기, 깜짝 게스트 등장에 화들짝…'주인공은 김지원' [MD픽]
M
관리자
조회수
426
추천 0
2025.10.27
연예
헤이지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반칙'이라고..예의 없었다"
M
관리자
조회수
345
추천 0
2025.10.27
연예
박수홍, 13년 지킨 ‘동치미’ 떠나고 ‘슈돌’도 하차 ♥김다예 출산 1년만 겹악재
M
관리자
조회수
381
추천 0
2025.10.27
연예
무속인 母 이수근, 엄지윤 이상행동에 경고 “네가 내는 소리 아냐”(아형)[결정적장면]
M
관리자
조회수
336
추천 0
2025.10.27
연예
'마이큐♥' 김나영의 일요일, 화장 안 해도 그냥 예쁘네···역시 신혼이야
M
관리자
조회수
368
추천 0
2025.10.27
연예
이효리, 한파에 요가 수강생에 긴급 공지 "너무 일찍오지 마세요"
M
관리자
조회수
378
추천 0
2025.10.27
연예
‘복면가왕’ 가면 벗은 신승훈에 김성주 울컥 “이날 기다렸다”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0.27
연예
3.9%→0.8% 시청률 급락했다더니…'최강야구' 각성했다 "다 이기는 경기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375
추천 0
2025.10.27
스포츠
도대체 김혜성은 언제 쓰려고? 드디어 선발 출전 보인다… 로버츠 '멘붕'서 벗어날까
M
관리자
조회수
437
추천 0
2025.10.26
스포츠
'충격' 김혜성 멍든 눈, LAD 마운드 초토화 '한 이닝 9실점이라니...' 토론토 1차전 승리 기선 제압! [WS1]
M
관리자
조회수
441
추천 0
2025.10.26
스포츠
도대체 왜? 김하성이 3년 연속 타격왕보다 FA 랭킹이 높다니…"옵트아웃은 합리적인 결정"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10.26
스포츠
"중요한 순간 최악의 결정" 로버츠는 무사 만루에서 왜 'ERA 10.80' 영건을 투입했나…다저스 '아킬레스건' 또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10.26
스포츠
오타니가 '3대 역적' 전락하다니… "오타니 너 따위 필요없어" 토론토 야유 통했나, 복수혈전 준비한다
M
관리자
조회수
402
추천 0
2025.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