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M
관리자
2025.11.25 추천 0 조회수 123 댓글 0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10_0431.jpg
 
[스포티비뉴스=잠실동, 최원영 기자] 이 최고의 타자를 또 볼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 4개를 거머쥐었다. 홈런상, 타점상, 장타율상, 1루수 부문 수비상까지다.

 
시상식을 마친 뒤 디아즈에게 향후 거취에 관해 물었다. 그는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좋은 소식이 생기면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디아즈는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인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 14득점, 장타율 0.518 등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에는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 한국시리즈 5경기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가뿐히 재계약에 성공했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18_6268.jpg

 
올해 디아즈는 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득점권 타율 0.352를 자랑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디아즈는 역대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또한 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포효했다.

 
1루수 수비상도 디아즈의 몫이었다. 1085⅓이닝을 책임지며 실책은 4개로 최소화했다. 타격 성적이 워낙 뛰어나 더 두드러졌을 뿐, 수비 실력 역시 수준급이었다. 다만 KBO MVP 투표서는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코디 폰세에게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디아즈는 "상을 4개나 받아 정말 기분 좋다. 내 야구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좋은 순간인 듯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론 수비상이 가장 특별하다. 타이틀 관련 상들은 이미 만들어진 기록이라 누구나 내가 받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수비상은 그렇지 않았다"며 "난 항상 야구에서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잘함으로써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비상을 받은 게 제일 기분 좋다"고 밝혔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29_9148.jpg

 
출국하지 않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이유가 있을까. 디아즈는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 시상식에 참여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첫 기회가 왔을 때 경험하고자 했다"며 "내가 온 것을 보고 내년에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KBO 시상식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나.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외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삼성 팬들은 당연히 내년에도 디아즈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디아즈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즈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일단 이 질문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협상은 팀과 내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혹시 좋은 소식이 생기거나 업데이트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내가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40_9274.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밴쿠버 감독 "손흥민이 합류한 LAFC는 새로운 팀"…'공격진 수준이 달라졌다' 경계

M
관리자
조회수 222
추천 0
2025.11.22
밴쿠버 감독 "손흥민이 합류한 LAFC는 새로운 팀"…'공격진 수준이 달라졌다' 경계
스포츠

일본서 강백호와 '긴급통화' 한 사연?…한화 '50번' 이원석 "계약 뜨는 순간 양보할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야자키 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208
추천 0
2025.11.22
일본서 강백호와 '긴급통화' 한 사연?…한화 '50번' 이원석 "계약 뜨는 순간 양보할 생각하고 있었어요" [미야자키 인터뷰]
스포츠

안세영 또 터졌다! 시즌 10승 눈앞...세계 배드민턴 역사 갈아엎는다

M
관리자
조회수 191
추천 0
2025.11.22
안세영 또 터졌다! 시즌 10승 눈앞...세계 배드민턴 역사 갈아엎는다
연예

생후 17일 딸이 장식품? 이시영, 상자에 아기 담은 사진 논란.."신중해야 VS 과민반응"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5.11.22
생후 17일 딸이 장식품? 이시영, 상자에 아기 담은 사진 논란.."신중해야 VS 과민반응"
연예

[종합] '모범택시3'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 찍었다…2년 만에 돌아왔는데 21%→9.5% 급락 수치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22
[종합] '모범택시3' 결국 한 자릿수 시청률 찍었다…2년 만에 돌아왔는데 21%→9.5% 급락 수치
연예

김우빈, ♥신민아와 결혼 이어 '복권 당첨' 겹경사…"베풀면 또" (콩콩팡팡)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22
김우빈, ♥신민아와 결혼 이어 '복권 당첨' 겹경사…"베풀면 또" (콩콩팡팡)
연예

'놀뭐' 제작진 "상처받은 이이경에 사과"…하차 권유-면치기 논란 전말[전문]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1.22
'놀뭐' 제작진 "상처받은 이이경에 사과"…하차 권유-면치기 논란 전말[전문]
연예

오윤아, 자폐 子 미국에 데려갔다가 충격 "행동 제재하는 사람 없어 편해"

M
관리자
조회수 150
추천 0
2025.11.22
오윤아, 자폐 子 미국에 데려갔다가 충격 "행동 제재하는 사람 없어 편해"
연예

이이경 폭로에 '놀뭐', 하차·면치기 논란 결국 공식 사과 "제작진 불찰"(종합)

M
관리자
조회수 174
추천 0
2025.11.22
이이경 폭로에 '놀뭐', 하차·면치기 논란 결국 공식 사과 "제작진 불찰"(종합)
연예

허각, 콘서트 일주일 앞두고 '전면 취소'…"중대한 계약 미이행" (공식)[전문]

M
관리자
조회수 165
추천 0
2025.11.22
허각, 콘서트 일주일 앞두고 '전면 취소'…"중대한 계약 미이행" (공식)[전문]
연예

[단독] 100:1 경쟁률 뚫은 이신향, '이철민 딸' 후광은 없었다 (인터뷰①)

M
관리자
조회수 159
추천 0
2025.11.22
[단독] 100:1 경쟁률 뚫은 이신향, '이철민 딸' 후광은 없었다 (인터뷰①)
연예

“부케 주인공 이선빈?” 김우빈♥신민아 결혼에 이광수 커플도 화제 집중

M
관리자
조회수 188
추천 0
2025.11.22
“부케 주인공 이선빈?” 김우빈♥신민아 결혼에 이광수 커플도 화제 집중
연예

‘미국인’ 유승준, 결국 23년 만 국내 복귀…저스디스 정규 2집 참여

M
관리자
조회수 164
추천 0
2025.11.22
‘미국인’ 유승준, 결국 23년 만 국내 복귀…저스디스 정규 2집 참여
연예

손예진, ♥현빈과 꽉 껴안고 인생네컷 찍었다..달달한 부부愛 과시 [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74
추천 0
2025.11.22
손예진, ♥현빈과 꽉 껴안고 인생네컷 찍었다..달달한 부부愛 과시 [스타이슈]
연예

"'놀뭐' 하차 통보, 술독에 빠져 살아"..이이경보다 정준하가 먼저 당했다[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167
추천 0
2025.11.22
"'놀뭐' 하차 통보, 술독에 빠져 살아"..이이경보다 정준하가 먼저 당했다[스타이슈]
8 9 10 11 12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