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M
관리자
2025.11.25 추천 0 조회수 134 댓글 0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10_0431.jpg
 
[스포티비뉴스=잠실동, 최원영 기자] 이 최고의 타자를 또 볼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 4개를 거머쥐었다. 홈런상, 타점상, 장타율상, 1루수 부문 수비상까지다.

 
시상식을 마친 뒤 디아즈에게 향후 거취에 관해 물었다. 그는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좋은 소식이 생기면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디아즈는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인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 14득점, 장타율 0.518 등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에는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 한국시리즈 5경기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가뿐히 재계약에 성공했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18_6268.jpg

 
올해 디아즈는 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득점권 타율 0.352를 자랑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디아즈는 역대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또한 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포효했다.

 
1루수 수비상도 디아즈의 몫이었다. 1085⅓이닝을 책임지며 실책은 4개로 최소화했다. 타격 성적이 워낙 뛰어나 더 두드러졌을 뿐, 수비 실력 역시 수준급이었다. 다만 KBO MVP 투표서는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코디 폰세에게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디아즈는 "상을 4개나 받아 정말 기분 좋다. 내 야구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좋은 순간인 듯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론 수비상이 가장 특별하다. 타이틀 관련 상들은 이미 만들어진 기록이라 누구나 내가 받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수비상은 그렇지 않았다"며 "난 항상 야구에서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잘함으로써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비상을 받은 게 제일 기분 좋다"고 밝혔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29_9148.jpg

 
출국하지 않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이유가 있을까. 디아즈는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 시상식에 참여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첫 기회가 왔을 때 경험하고자 했다"며 "내가 온 것을 보고 내년에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KBO 시상식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나.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외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삼성 팬들은 당연히 내년에도 디아즈와 함께하고 싶어 한다. 삼성 구단 관계자도 최근 스포티비뉴스와의 통화에서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 디아즈는 무조건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아즈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일단 이 질문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협상은 팀과 내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혹시 좋은 소식이 생기거나 업데이트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내가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b719b8e75443e54ca9486f90abb3aee5_1764047140_9274.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칼자루를 쥔 건 김현수가 맞지만… ‘후한 오퍼’ 뒤 기다린다는 LG도 복안은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303
추천 0
2025.11.17
칼자루를 쥔 건 김현수가 맞지만… ‘후한 오퍼’ 뒤 기다린다는 LG도 복안은 있다
스포츠

토트넘, 손흥민 떠난 대가 단단히 치른다! 1120억 잃고 매출 반토막·스폰서 이탈...결국 한국서 LAFC와 재회 추진하나

M
관리자
조회수 305
추천 0
2025.11.17
토트넘, 손흥민 떠난 대가 단단히 치른다! 1120억 잃고 매출 반토막·스폰서 이탈...결국 한국서 LAFC와 재회 추진하나
스포츠

빙속 김준호, 남자 500m 한국신 '33초78'…월드컵 1차 동메달

M
관리자
조회수 302
추천 0
2025.11.17
빙속 김준호, 남자 500m 한국신 '33초78'…월드컵 1차 동메달
스포츠

유럽판 중국 탄생? 이탈리아, 월드컵 3회 연속 탈락 '대위기'…홀란 생애 첫 본선행 확정!

M
관리자
조회수 271
추천 0
2025.11.17
유럽판 중국 탄생? 이탈리아, 월드컵 3회 연속 탈락 '대위기'…홀란 생애 첫 본선행 확정!
스포츠

‘우주메리미 종영’ 최우식…“머리 맞대고 으쌰으쌰, 끝까지”

M
관리자
조회수 290
추천 0
2025.11.17
‘우주메리미 종영’ 최우식…“머리 맞대고 으쌰으쌰, 끝까지”
스포츠

"누구세요?"...심진화, 12kg 감량 후 완벽 스타일링 '여배우 아우라'

M
관리자
조회수 239
추천 0
2025.11.17
"누구세요?"...심진화, 12kg 감량 후 완벽 스타일링 '여배우 아우라'
스포츠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1.16
"반가운 소식!" 대한민국 에이스, 이강인, 초대형 호재 터졌다..."루이스 엔리케 신뢰·기술적 완성도 회복"
스포츠

'롯데 2명 외국인 타자?' 2023 MLB 올스타 아르시아, 롯데 SNS 팔로우...팬들 초미 관심

M
관리자
조회수 307
추천 0
2025.11.16
'롯데 2명 외국인 타자?' 2023 MLB 올스타 아르시아, 롯데 SNS 팔로우...팬들 초미 관심
스포츠

‘이러고도 국대인가’ 충격의 11사사구 자멸→11실점 참사→일본전 10연패 수렁, 한국야구 또 우물 안 개구리였다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1.16
‘이러고도 국대인가’ 충격의 11사사구 자멸→11실점 참사→일본전 10연패 수렁, 한국야구 또 우물 안 개구리였다
스포츠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M
관리자
조회수 323
추천 0
2025.11.16
4년전 사과하고 한국 떠났는데, 다시 돌아왔다…무슨 속사정 있나?[가고시마 리포트]
스포츠

"한화 오고 싶었는데…" 김태균 배트 부러뜨린 패기, 제2의 류현진 꿈꾸는 '191cm 좌완' 강건우

M
관리자
조회수 319
추천 0
2025.11.16
"한화 오고 싶었는데…" 김태균 배트 부러뜨린 패기, 제2의 류현진 꿈꾸는 '191cm 좌완' 강건우
스포츠

류현진이 새삼 대단하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실패→스킨스 NL 만장일치 수상

M
관리자
조회수 310
추천 0
2025.11.16
류현진이 새삼 대단하다! 야마모토 사이영상 1위 표 획득 실패→스킨스 NL 만장일치 수상
스포츠

'내년엔 홍창기·박동원이 FA다' LG의 현실... 김현수 잔류, 결국 선택 기다릴 수밖에

M
관리자
조회수 315
추천 0
2025.11.16
'내년엔 홍창기·박동원이 FA다' LG의 현실... 김현수 잔류, 결국 선택 기다릴 수밖에
스포츠

LG가 초긴장하나, 박찬호 놓쳐서 돈 남았다… 변수로 떠오른 이 팀, 야수 하나는 잡는다?

M
관리자
조회수 315
추천 0
2025.11.16
LG가 초긴장하나, 박찬호 놓쳐서 돈 남았다… 변수로 떠오른 이 팀, 야수 하나는 잡는다?
스포츠

“쏘니 유니폼 교환하자!” 볼리비아 요청 쇄도에 난감했던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

M
관리자
조회수 304
추천 0
2025.11.16
“쏘니 유니폼 교환하자!” 볼리비아 요청 쇄도에 난감했던 슈퍼스타 손흥민의 인기
11 12 13 14 1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