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스포티비뉴스=잠실동, 최원영 기자] 이 최고의 타자를 또 볼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 르윈 디아즈는 2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시상식에서 트로피 4개를 거머쥐었다. 홈런상, 타점상, 장타율상, 1루수 부문 수비상까지다.
시상식을 마친 뒤 디아즈에게 향후 거취에 관해 물었다. 그는 "확답을 드릴 순 없지만, 좋은 소식이 생기면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디아즈는 지난해 후반기 대체 외인으로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정규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2(110타수 31안타) 7홈런 19타점 14득점, 장타율 0.518 등을 만들었다. 포스트시즌에는 플레이오프 4경기서 타율 0.357(14타수 5안타) 3홈런 6타점, 한국시리즈 5경기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2홈런 4타점을 자랑했다. 가뿐히 재계약에 성공했다.
올해 디아즈는 리그 최고 타자로 우뚝 섰다. 정규시즌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14(551타수 173안타) 50홈런 158타점 93득점, 장타율 0.644, OPS(출루율+장타율) 1.025, 득점권 타율 0.352를 자랑했다. 홈런, 타점, 장타율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나아가 디아즈는 역대 리그 한 시즌 최다 타점 신기록을 작성했다. 외국인 타자로는 최초로 50홈런 고지도 밟았다. 또한 리그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홈런-150타점'을 동시에 달성하며 포효했다.
1루수 수비상도 디아즈의 몫이었다. 1085⅓이닝을 책임지며 실책은 4개로 최소화했다. 타격 성적이 워낙 뛰어나 더 두드러졌을 뿐, 수비 실력 역시 수준급이었다. 다만 KBO MVP 투표서는 한화 이글스 선발투수 코디 폰세에게 밀려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디아즈는 "상을 4개나 받아 정말 기분 좋다. 내 야구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좋은 순간인 듯하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개인적으론 수비상이 가장 특별하다. 타이틀 관련 상들은 이미 만들어진 기록이라 누구나 내가 받을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지만, 수비상은 그렇지 않았다"며 "난 항상 야구에서 수비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비를 잘함으로써 팀이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해 수비상을 받은 게 제일 기분 좋다"고 밝혔다.
출국하지 않고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 이유가 있을까. 디아즈는 "한번 경험해 보고 싶었다.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 시상식에 참여할 일이 없었기 때문에 이렇게 첫 기회가 왔을 때 경험하고자 했다"며 "내가 온 것을 보고 내년에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KBO 시상식에 관심을 가질 수도 있지 않나. 다음 시즌에 더 많은 외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디아즈의 생각은 어떨까. 그는 "일단 이 질문에 대해 확답을 드릴 수는 없을 것 같다. 협상은 팀과 내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며 "아직은 (결정된 것이) 없지만 혹시 좋은 소식이 생기거나 업데이트해야 할 상황이 생기면 내가 팬분들께 직접 알려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그를 내보낸 건 대형 실수였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 분노 폭발...34세에 '9G 5골' 제2의 전성기 부활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0.31
스포츠
日 카마다 대반전..."내가 하고 싶은 축구 못해" PL 0골 0도움→부활! 감독도 "훌륭한 플레이였다" 찬사
M
관리자
조회수
474
추천 0
2025.10.31
스포츠
"레알에서 무리뉴의 그림자를 밟는 사비 알론소"
M
관리자
조회수
517
추천 0
2025.10.31
연예
싱글맘 문가비, 18개월 폭풍 성장 아들 근황 공개 '평범한 행복'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10.31
연예
'송민호와 ♥열애설' 박주현, 끝내 입 열었다…"시원섭섭한 마음, 눈물 안 멈출 만큼 벅차" ('셰익스')
M
관리자
조회수
481
추천 0
2025.10.31
연예
탁재훈, '女게스트에 사적 연락' 사실상 인정했다 "그게 문제가 되냐" (노빠꾸)
M
관리자
조회수
507
추천 0
2025.10.31
연예
[단독] 전지현, 유튜브 첫 정식 출연…'별그대' 홍진경 재회
M
관리자
조회수
472
추천 0
2025.10.31
연예
'암 투병' 박미선, 10개월 만에 카메라 앞에..'유퀴즈' 녹화 마쳤다 [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55
추천 0
2025.10.31
연예
이수지가 또 해냈다…대치동맘 이어 '163cm·48kg' 변신, 현실 고증 "경이로워"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90
추천 0
2025.10.31
연예
'승소' 어도어 "재판부 결정 깊이 감사…뉴진스 기다리고 있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504
추천 0
2025.10.31
연예
박나래, ‘정은채♥’ 김충재가 직접 만들어준 선물 공개 (나래식)
M
관리자
조회수
458
추천 0
2025.10.31
스포츠
[공식] '김민지♥' 박지성, 결혼 11년 만에 기쁜 소식 전했다…'레전드 한일전' 합류
M
관리자
조회수
496
추천 0
2025.10.31
연예
유명 개그맨, 알고보니 '진품명품' 故 이창호 손자였다…김구라 "얼굴이 있어" ('라스')
M
관리자
조회수
462
추천 0
2025.10.31
스포츠
‘라멜로 볼 파트너 찾았다!’ 3점슛 성공률 1위 등극, 샬럿의 4순위 신인 대박 예감
M
관리자
조회수
487
추천 0
2025.10.30
스포츠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 "로드 매니지먼트? 그런 것 필요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534
추천 0
2025.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