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81 댓글 0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12_3283.png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다시 한번 리얼리티 예능의 본질인 ‘진정성’과 관련한 이슈에 휘말렸다.

 
시작은 배우 김민종의 해명이었다. 김민종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던 그는 과거 자신의 무전취식 소문에 대해 해명하다 ‘미운 우리 새끼’와 관련한 진실을 밝혔다.

 
김민종은 ‘아침마당’ 방송에서 “식당에서 돈을 내지 않고 나간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돈을 내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안 받으셨다”고 답했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24_8078.png
 
분명 가게 측에서 김민종에게 측은하게 느낀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김민종은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 촬영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민종은 “예전에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경기도 양평에서 컨테이너 하우스를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이 그렇게 무섭다. 제가 거기서 사는 걸로 포장을 해버렸다”며 “당시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되셨을 때인데, 어머니 모신 곳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제가 거기(컨테이너)서 사는 걸로 포장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 11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경기도 양평의 산속 컨테이너 박스 하우스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작은 주방과 침대, 장작불을 떼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미니멀 자연인 라이프’라고 소개됐다. 김민종은 “모친상을 당한 후 술의 힘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36_7453.png
 
하지만 컨테이너에서 기거하는 것과 집이 그곳인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그의 컨테이너 속 삶에만 초점을 맞추며 대중의 오해를 샀다. 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가 리얼리티 예능의 본령을 훼손한 정황은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골칫덩이인 아들과 딸들 삶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주로 미혼이자 결혼적령기를 어느 정도 지난 이들의 삶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방송용’으로 가공한 설정이 늘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을 할 듯 말 듯 한 분위기로 1년 이상 설정을 이어가 시청자에 피로감을 줬으며, 김승수와 양정아 역시 교제를 할 것은 느낌만 내는 이른바 ‘방송용 썸’으로 논란이 됐다.

 
2022년 1월 방송된 출연자들의 토론이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침착맨(이말년)의 콘텐츠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이 사과한 ‘미운 우리 새끼’는 또 한 번 김민종의 고백으로 ‘방송용 설정’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48_3435.png
 
방송 10주년을 앞둔 SBS 효자 예능 중 하나인 ‘미운 우리 새끼’는 또다시 방송의 진정성과 관련한 논란으로 ‘짜놓은 우리 새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경헌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충격 또 충격!' 안세영 日 대회 기권 선언...'독보적 여제' 불참에 이변 속출, 9, 11위 결승 맞대결→랏차녹 인타논 우승

M
관리자
조회수 206
추천 0
2025.11.17
'충격 또 충격!' 안세영 日 대회 기권 선언...'독보적 여제' 불참에 이변 속출, 9, 11위 결승 맞대결→랏차녹 인타논 우승
스포츠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공개 저격했던 투헬 감독 ‘오피셜’ 공식입장 “프랭크 감독 무시한 스펜스 행동 마음에 들지 않았어”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17
“김민재 너무 탐욕스러워” 공개 저격했던 투헬 감독 ‘오피셜’ 공식입장 “프랭크 감독 무시한 스펜스 행동 마음에 들지 않았어”
스포츠

"이 투수가 19살이라고? 미쳤네, WBC 큰일 났다"→루키 정우주 불꽃투! 日 열도 '화들짝' 놀랐다…"주눅들지 않는 당찬 피칭"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184
추천 0
2025.11.17
"이 투수가 19살이라고? 미쳤네, WBC 큰일 났다"→루키 정우주 불꽃투! 日 열도 '화들짝' 놀랐다…"주눅들지 않는 당찬 피칭"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스포츠

52억은 분명 잘 아꼈다, KIA 트레이드 승부수 어떻게 판단할까…'박찬호 80억 세이브' 실탄은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173
추천 0
2025.11.17
52억은 분명 잘 아꼈다, KIA 트레이드 승부수 어떻게 판단할까…'박찬호 80억 세이브' 실탄은 있다
스포츠

"심판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오승환 분노, ML 역사를 바꾼 심판인데 대체 왜 이러나

M
관리자
조회수 183
추천 0
2025.11.17
"심판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 오승환 분노, ML 역사를 바꾼 심판인데 대체 왜 이러나
스포츠

"실력 부족 느꼈다. 반성할 점이 많다" 9회말 2사후 김주원에게 동점 피홈런…김서현이 만나고 싶어했던 홀드왕의 악몽같은 한국전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5.11.17
"실력 부족 느꼈다. 반성할 점이 많다" 9회말 2사후 김주원에게 동점 피홈런…김서현이 만나고 싶어했던 홀드왕의 악몽같은 한국전
스포츠

'은퇴 선언' 호날두, 월드컵 못 뛴다…포르투갈 본선 진출 확정 "FIFA 방문 예정→CR7 징계 완화 소명"

M
관리자
조회수 178
추천 0
2025.11.17
'은퇴 선언' 호날두, 월드컵 못 뛴다…포르투갈 본선 진출 확정 "FIFA 방문 예정→CR7 징계 완화 소명"
스포츠

"NPB 여러팀 거절하고 한국 선택하다니" 연봉 14억 → 3억, 대체 무슨 이유로 오나

M
관리자
조회수 195
추천 0
2025.11.17
"NPB 여러팀 거절하고 한국 선택하다니" 연봉 14억 → 3억, 대체 무슨 이유로 오나
스포츠

'38세 47억원' 최형우가 제시한 '김현수의 길'…42세 새 이정표 제시할까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1.17
'38세 47억원' 최형우가 제시한 '김현수의 길'…42세 새 이정표 제시할까
스포츠

충격! 웸반야마 82경기 못 뛴다. 샌안, 서부 4위 진입 불가능. 이유는? 美 매체 "웸비, 82경기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다"

M
관리자
조회수 177
추천 0
2025.11.17
충격! 웸반야마 82경기 못 뛴다. 샌안, 서부 4위 진입 불가능. 이유는? 美 매체 "웸비, 82경기 소화할 몸상태가 아니다"
스포츠

돈이냐, 우승이냐…“우승 반지 5개 채우고 싶다” 김현수, FA 실리 찾아 LG를 떠날까

M
관리자
조회수 194
추천 0
2025.11.17
돈이냐, 우승이냐…“우승 반지 5개 채우고 싶다” 김현수, FA 실리 찾아 LG를 떠날까
스포츠

손흥민 관련 깜짝 발표! "5만3000석 매진" SON 캐나다 입성→미친 흥행 예고…밴쿠버 시즌 첫 전좌석 완판 기대

M
관리자
조회수 186
추천 0
2025.11.17
손흥민 관련 깜짝 발표! "5만3000석 매진" SON 캐나다 입성→미친 흥행 예고…밴쿠버 시즌 첫 전좌석 완판 기대
스포츠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M
관리자
조회수 208
추천 0
2025.11.17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스포츠

일본 거포 보려고 ML 10개 구단 넘게 왔는데…대체 왜 한국전 1타석 만에 교체됐나

M
관리자
조회수 187
추천 0
2025.11.17
일본 거포 보려고 ML 10개 구단 넘게 왔는데…대체 왜 한국전 1타석 만에 교체됐나
스포츠

칼자루를 쥔 건 김현수가 맞지만… ‘후한 오퍼’ 뒤 기다린다는 LG도 복안은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1.17
칼자루를 쥔 건 김현수가 맞지만… ‘후한 오퍼’ 뒤 기다린다는 LG도 복안은 있다
3 4 5 6 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