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연예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M
관리자
2025.11.20 추천 0 조회수 436 댓글 0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12_3283.png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가 다시 한번 리얼리티 예능의 본질인 ‘진정성’과 관련한 이슈에 휘말렸다.

 
시작은 배우 김민종의 해명이었다. 김민종은 지난 18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화요초대석 코너에 출연했던 그는 과거 자신의 무전취식 소문에 대해 해명하다 ‘미운 우리 새끼’와 관련한 진실을 밝혔다.

 
김민종은 ‘아침마당’ 방송에서 “식당에서 돈을 내지 않고 나간 적이 있느냐”는 물음에 “돈을 내려고 했는데, (사장님이) 안 받으셨다”고 답했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24_8078.png
 
분명 가게 측에서 김민종에게 측은하게 느낀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데, 김민종은 이에 대해 ‘미운 우리 새끼’ 촬영과 관련한 뒷이야기를 밝혔다. 김민종은 “예전에 ‘미운 우리 새끼’라는 프로그램에서 경기도 양평에서 컨테이너 하우스를 짓고 생활하는 모습을 촬영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방송이 그렇게 무섭다. 제가 거기서 사는 걸로 포장을 해버렸다”며 “당시 어머니께서 돌아가신 지 얼마 안 되셨을 때인데, 어머니 모신 곳이 가까운 곳에 있으니까 제가 거기(컨테이너)서 사는 걸로 포장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 2020년 11월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민종이 경기도 양평의 산속 컨테이너 박스 하우스에서 혼자 생활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작은 주방과 침대, 장작불을 떼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미니멀 자연인 라이프’라고 소개됐다. 김민종은 “모친상을 당한 후 술의 힘으로 잠을 잘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36_7453.png
 
하지만 컨테이너에서 기거하는 것과 집이 그곳인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이렇다 할 설명 없이 그의 컨테이너 속 삶에만 초점을 맞추며 대중의 오해를 샀다. 하지만 ‘미운 우리 새끼’가 리얼리티 예능의 본령을 훼손한 정황은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어머니의 골칫덩이인 아들과 딸들 삶을 관찰하는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주로 미혼이자 결혼적령기를 어느 정도 지난 이들의 삶을 보여주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방송용’으로 가공한 설정이 늘 정도가 지나치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준호와 김지민은 결혼을 할 듯 말 듯 한 분위기로 1년 이상 설정을 이어가 시청자에 피로감을 줬으며, 김승수와 양정아 역시 교제를 할 것은 느낌만 내는 이른바 ‘방송용 썸’으로 논란이 됐다.

 
2022년 1월 방송된 출연자들의 토론이 스트리머로 활동 중인 침착맨(이말년)의 콘텐츠를 표절한 것으로 알려져 제작진이 사과한 ‘미운 우리 새끼’는 또 한 번 김민종의 고백으로 ‘방송용 설정’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아직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았다.

 
e4630a886591bb779e37f8b3a3b9bd76_1763608048_3435.png
 
방송 10주년을 앞둔 SBS 효자 예능 중 하나인 ‘미운 우리 새끼’는 또다시 방송의 진정성과 관련한 논란으로 ‘짜놓은 우리 새끼’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경헌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오타니는 알아듣지를 못한다" 사사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도 원정 팬들의 야유가 통하지 않는 이유

M
관리자
조회수 862
추천 0
2025.10.27
"오타니는 알아듣지를 못한다" 사사키 이어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도 원정 팬들의 야유가 통하지 않는 이유
스포츠

"야구 오래했지만 처음 본다" 1531경기 베테랑도 경악…2001년 커트 실링처럼 해냈다, 야마모토 2연속 완투승

M
관리자
조회수 791
추천 0
2025.10.27
"야구 오래했지만 처음 본다" 1531경기 베테랑도 경악…2001년 커트 실링처럼 해냈다, 야마모토 2연속 완투승
스포츠

'우리도 좀 배우자!' 105구 완투 후 쓰레기까지 주운 에이스, 야마모토의 태도가 만든 1승

M
관리자
조회수 849
추천 0
2025.10.27
'우리도 좀 배우자!' 105구 완투 후 쓰레기까지 주운 에이스, 야마모토의 태도가 만든 1승
스포츠

“최악의 수비력, 눈살 찌푸리게 하네” 그러면 김하성이 FA 유격수 탑티어? 비셋 WS서 이미 2루수 변신

M
관리자
조회수 812
추천 0
2025.10.27
“최악의 수비력, 눈살 찌푸리게 하네” 그러면 김하성이 FA 유격수 탑티어? 비셋 WS서 이미 2루수 변신
스포츠

'221W 3489K' 41세 리빙 레전드, 9월 ERA 10.20 부진에도 WS 3차전 선발 확정…"기회 진심으로 소중해"

M
관리자
조회수 699
추천 0
2025.10.27
'221W 3489K' 41세 리빙 레전드, 9월 ERA 10.20 부진에도 WS 3차전 선발 확정…"기회 진심으로 소중해"
스포츠

한국에서 퇴출된 문제아, 그런데 "다저스에서 뛸 기회 달라" 읍소… 기회 있을 때 잘하지

M
관리자
조회수 811
추천 0
2025.10.27
한국에서 퇴출된 문제아, 그런데 "다저스에서 뛸 기회 달라" 읍소… 기회 있을 때 잘하지
스포츠

손흥민 "토트넘, 반드시 돌아가겠다" 공식발표→'오피셜'급 약속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787
추천 0
2025.10.27
손흥민 "토트넘, 반드시 돌아가겠다" 공식발표→'오피셜'급 약속 발표
스포츠

"이미 접촉" 3연승+4위 도약 '파죽지세' 맨유, 1674억 '올해의 선수+MVP' 석권 간판 FW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789
추천 0
2025.10.27
"이미 접촉" 3연승+4위 도약 '파죽지세' 맨유, 1674억 '올해의 선수+MVP' 석권 간판 FW 정조준!
스포츠

[pl.review] '악몽으로 끝난 황희찬 부상 복귀전' 울버햄튼, 번리에 2-3 충격패…'여전히 승점 2점 꼴찌'

M
관리자
조회수 784
추천 0
2025.10.27
[pl.review] '악몽으로 끝난 황희찬 부상 복귀전' 울버햄튼, 번리에 2-3 충격패…'여전히 승점 2점 꼴찌'
스포츠

'몰락' '형편없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英 BBC 혹평, 손흥민과 동갑 살라 "자신감 심각하게 떨어져" 리버풀 4연패 부진 → 브렌트퍼드에 2-3 패배

M
관리자
조회수 786
추천 0
2025.10.27
'몰락' '형편없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英 BBC 혹평, 손흥민과 동갑 살라 "자신감 심각하게 떨어져" 리버풀 4연패 부진 → 브렌트퍼드에 2-3 패배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동상 건립 확정, 손흥민 반응 "그동안 이야기 못 했는데…꼭 런던으로 돌아가야"

M
관리자
조회수 794
추천 0
2025.10.27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동상 건립 확정, 손흥민 반응 "그동안 이야기 못 했는데…꼭 런던으로 돌아가야"
스포츠

"파격!" '핵심 줄줄이 이탈' 토트넘 결단 내렸다…'5000만 파운드 OK' 6골-4도움 튀르키예 신성 영입 경쟁 참전 '경기 지켜봤다'

M
관리자
조회수 858
추천 0
2025.10.27
"파격!" '핵심 줄줄이 이탈' 토트넘 결단 내렸다…'5000만 파운드 OK' 6골-4도움 튀르키예 신성 영입 경쟁 참전 '경기 지켜봤다'
스포츠

“이강인 잘했는데?” PK 헌납에도 ‘호평’→“운이 없었을 뿐, PSG 빌드업 적극 가담+영리하게 경기했다”

M
관리자
조회수 857
추천 0
2025.10.27
“이강인 잘했는데?” PK 헌납에도 ‘호평’→“운이 없었을 뿐, PSG 빌드업 적극 가담+영리하게 경기했다”
연예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M
관리자
조회수 826
추천 0
2025.10.27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연예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775
추천 0
2025.10.27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96 97 98 99 100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