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또 폭풍 인상?' KIA, 공격적 FA 방어 나설까…첫 억대 연봉은 당연, 인상 폭 궁금하다

M
관리자
2025.12.16 추천 0 조회수 153 댓글 0

'또 폭풍 인상?' KIA, 공격적 FA 방어 나설까…첫 억대 연봉은 당연, 인상 폭 궁금하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예비 FA 프리미엄을 또 후하게 책정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겨울은 중견수 김호령이 '폭풍 인상' 대상자다.

 

KIA는 올해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팀 성적이 나지 않기도 했고, 부상자가 유독 많은 시즌이었기에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대부분 좋지 않다. 연봉 협상 테이블의 분위기가 어느 해보다 무거울 전망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김호령을 비롯해 오선우, 성영탁 등 올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선수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

 

내년에 예비 FA가 되는 김호령의 연봉 인상 폭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령의 올해 연봉은 8000만원이었다. 그는 군산상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5년 KIA에 입단한 이래 한번도 연봉 1억원을 넘긴 적이 없다. 입단 11년 만에 백업 꼬리표를 떼면서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지난해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예비 FA들에게 유독 후했다. 방어에 주력한 결과였다. 유격수 박찬호(현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1억5000만원 인상된 4억5000만원, 외야수 최원준(현 KT 위즈)은 2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투수 조상우는 기존 연봉 3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인상된 4억원을 안겼다.

 

박찬호와 최원준, 조상우 모두 지난해 인상 금액이 납득될 만한 시즌을 보낸 것은 아니었다.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박찬호는 예외라고 쳐도 최원준과 조상우는 '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상우는 KIA로 트레이드되기 직전에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기에 더 납득이 어려울 만했다.

 

 

 

어쨌든 KIA의 전략대로 박찬호와 최원준, 조상우는 모두 FA A등급을 받았다. 최원준은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보상 효과를 KIA가 누리진 못했지만, 박찬호는 두산과 4년 80억원에 계약하고 이적하면서 KIA에 보상금 9억원을 안겼다. 조상우는 A등급 보상을 감수하고 영입전에 뛰어들 팀이 나타나지 않아 원소속팀 KIA와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김호령은 올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05경기, 타율 0.283(332타수 94안타), 6홈런, 39타점, OPS 0.793을 기록했다. 올해 KIA 센터라인이 흔들릴 때 중견수로 투입돼 중심을 잡고, 타격으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한데, 객관적으로 보면 대폭 인상을 고려할 만큼 빼어난 성적은 아니다.

 

KIA는 그럼에도 지난해 최원준, 조상우처럼 김호령의 연봉을 대폭 올려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할까. 김호령 정도 수비력과 타격을 갖춘 중견수가 B등급이나 C등급으로 풀리면 시장에서 꽤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올겨울 KIA 내부 FA였던 포수 한승택이 C등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KT와 4년 10억원에 계약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아스널 버리고 맨유로 이적했는데…올 시즌 고작 '203분' 출전→'임대 떠나야'

M
관리자
조회수 271
추천 0
2025.12.06
아스널 버리고 맨유로 이적했는데…올 시즌 고작 '203분' 출전→'임대 떠나야'
스포츠

'이게 무슨' 안세영, '사상 초유의 사태' 10→20관왕도 보인다...돌연 변경된 규정, "체력 관리 측면서 유리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276
추천 0
2025.12.06
'이게 무슨' 안세영, '사상 초유의 사태' 10→20관왕도 보인다...돌연 변경된 규정, "체력 관리 측면서 유리할 것"
스포츠

"일부 K리그 선수들, 짧은 거리 패스도 잘 못했다" 충격 고백 MF 포함 17명 이탈→'우승 실패 여파'

M
관리자
조회수 284
추천 0
2025.12.06
"일부 K리그 선수들, 짧은 거리 패스도 잘 못했다" 충격 고백 MF 포함 17명 이탈→'우승 실패 여파'
스포츠

부산 갈매기 띄운 황재균, KT는 베테랑 결정 기다린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M
관리자
조회수 282
추천 0
2025.12.06
부산 갈매기 띄운 황재균, KT는 베테랑 결정 기다린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
스포츠

"5년 연속 20홈런 쳐도 김하성이 낫다" 양키스 벌써 3번째 '또' KIM 노린다

M
관리자
조회수 302
추천 0
2025.12.06
"5년 연속 20홈런 쳐도 김하성이 낫다" 양키스 벌써 3번째 '또' KIM 노린다
스포츠

'이런 발칙한 예상이 있나' 롯데, 내년 5위 가능하다? 천적, 한화와 SSG 투수진 약해져...최대 천적 LG도 김현수 공백

M
관리자
조회수 279
추천 0
2025.12.06
'이런 발칙한 예상이 있나' 롯데, 내년 5위 가능하다? 천적, 한화와 SSG 투수진 약해져...최대 천적 LG도 김현수 공백
스포츠

“한국, 미국에서 경기 기대했을텐데 망했다” 前 미국 국대 수비수 출신 해설가의 분석 [WC조추첨]

M
관리자
조회수 284
추천 0
2025.12.06
“한국, 미국에서 경기 기대했을텐데 망했다” 前 미국 국대 수비수 출신 해설가의 분석 [WC조추첨]
스포츠

'일본·멕시코·이탈리아 다 제쳤다' 韓 축구, 월드컵 파워랭킹 17위! 당당한 亞 최강 평가..."단 손흥민+이강인·황희찬 활약 필수"

M
관리자
조회수 280
추천 0
2025.12.06
'일본·멕시코·이탈리아 다 제쳤다' 韓 축구, 월드컵 파워랭킹 17위! 당당한 亞 최강 평가..."단 손흥민+이강인·황희찬 활약 필수"
스포츠

"20인 외 보상 감수할리가" 비운의 1위 투수, KIA와 협상 최우선인가

M
관리자
조회수 317
추천 0
2025.12.06
"20인 외 보상 감수할리가" 비운의 1위 투수, KIA와 협상 최우선인가
스포츠

임윤아, 대만행 얼마나 추웠으면… “머리카락에 고드름” 호피코트로 꽁꽁 싸매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12.06
임윤아, 대만행 얼마나 추웠으면… “머리카락에 고드름” 호피코트로 꽁꽁 싸매
스포츠

레전드 오승환의 충격 발언! "나는 흔히 야구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고아였다" 시련 겪었던 돌부처가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M
관리자
조회수 400
추천 0
2025.12.05
레전드 오승환의 충격 발언! "나는 흔히 야구 선수들이 이야기하는 고아였다" 시련 겪었던 돌부처가 프로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스포츠

"중국 돌아오지 마!" 린샤오쥔, 돌연 네덜란드행 결단→8년 만에 올림픽서 '또' 일내나..."한국인들 빅토르 안 사태, 악몽 재현을 우려해"

M
관리자
조회수 390
추천 0
2025.12.05
"중국 돌아오지 마!" 린샤오쥔, 돌연 네덜란드행 결단→8년 만에 올림픽서 '또' 일내나..."한국인들 빅토르 안 사태, 악몽 재현을 우려해"
스포츠

'시즌 도중 퇴단' 이종범 사죄 "잘못된 판단으로 상처드렸다→한은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노력할 것" [청담동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409
추천 0
2025.12.05
'시즌 도중 퇴단' 이종범 사죄 "잘못된 판단으로 상처드렸다→한은회 회장으로 헌신하고 노력할 것" [청담동 현장]
스포츠

'아이돌 출신 아내 두고 불륜→타율 0.209 최악 부진' 日 국대, 연봉이 28억이라니..."감봉해라!" 여론 부글부글

M
관리자
조회수 397
추천 0
2025.12.05
'아이돌 출신 아내 두고 불륜→타율 0.209 최악 부진' 日 국대, 연봉이 28억이라니..."감봉해라!" 여론 부글부글
스포츠

박수받으며 떠난 손흥민→괜히 EPL 남아 "도움도 안 돼" 욕받이 된 살라... 쫓기듯 사우디행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415
추천 0
2025.12.05
박수받으며 떠난 손흥민→괜히 EPL 남아 "도움도 안 돼" 욕받이 된 살라... 쫓기듯 사우디행 유력
10 11 12 13 1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