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또 폭풍 인상?' KIA, 공격적 FA 방어 나설까…첫 억대 연봉은 당연, 인상 폭 궁금하다

M
관리자
2025.12.16 추천 0 조회수 331 댓글 0

'또 폭풍 인상?' KIA, 공격적 FA 방어 나설까…첫 억대 연봉은 당연, 인상 폭 궁금하다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예비 FA 프리미엄을 또 후하게 책정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올겨울은 중견수 김호령이 '폭풍 인상' 대상자다.

 

KIA는 올해 8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팀 성적이 나지 않기도 했고, 부상자가 유독 많은 시즌이었기에 선수들의 개인 성적도 대부분 좋지 않다. 연봉 협상 테이블의 분위기가 어느 해보다 무거울 전망이다.

 

물론 예외는 있다. 김호령을 비롯해 오선우, 성영탁 등 올해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인 선수들은 따뜻한 겨울을 보낼 전망이다.

 

내년에 예비 FA가 되는 김호령의 연봉 인상 폭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호령의 올해 연봉은 8000만원이었다. 그는 군산상고-동국대를 졸업하고 2015년 KIA에 입단한 이래 한번도 연봉 1억원을 넘긴 적이 없다. 입단 11년 만에 백업 꼬리표를 떼면서 생애 첫 억대 연봉을 눈앞에 두고 있다.

 

KIA는 지난해 연봉 협상 테이블에서 예비 FA들에게 유독 후했다. 방어에 주력한 결과였다. 유격수 박찬호(현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연봉 3억원에서 1억5000만원 인상된 4억5000만원, 외야수 최원준(현 KT 위즈)은 2억2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인상된 4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투수 조상우는 기존 연봉 3억4000만원에서 6000만원 인상된 4억원을 안겼다.

 

박찬호와 최원준, 조상우 모두 지난해 인상 금액이 납득될 만한 시즌을 보낸 것은 아니었다. 생애 첫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받는 등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낸 박찬호는 예외라고 쳐도 최원준과 조상우는 '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조상우는 KIA로 트레이드되기 직전에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접었기에 더 납득이 어려울 만했다.

 

 

 

어쨌든 KIA의 전략대로 박찬호와 최원준, 조상우는 모두 FA A등급을 받았다. 최원준은 시즌 도중 NC 다이노스로 트레이드되면서 보상 효과를 KIA가 누리진 못했지만, 박찬호는 두산과 4년 80억원에 계약하고 이적하면서 KIA에 보상금 9억원을 안겼다. 조상우는 A등급 보상을 감수하고 영입전에 뛰어들 팀이 나타나지 않아 원소속팀 KIA와 줄다리기를 하는 중이다.

 

김호령은 올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105경기, 타율 0.283(332타수 94안타), 6홈런, 39타점, OPS 0.793을 기록했다. 올해 KIA 센터라인이 흔들릴 때 중견수로 투입돼 중심을 잡고, 타격으로도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친 것은 분명한데, 객관적으로 보면 대폭 인상을 고려할 만큼 빼어난 성적은 아니다.

 

KIA는 그럼에도 지난해 최원준, 조상우처럼 김호령의 연봉을 대폭 올려 최소한의 방어선을 구축할까. 김호령 정도 수비력과 타격을 갖춘 중견수가 B등급이나 C등급으로 풀리면 시장에서 꽤 수요가 있을 전망이다. 올겨울 KIA 내부 FA였던 포수 한승택이 C등급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KT와 4년 10억원에 계약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사건

[대규모 투자사기] ‘아트테크’ 미명 아래 960억 편취…미술품 중개업체 대표 구속송치

M
관리자
조회수 658
추천 0
2025.11.25
[대규모 투자사기] ‘아트테크’ 미명 아래 960억 편취…미술품 중개업체 대표 구속송치
스포츠

'초유의 사태' 안세영, 3만 5,626달러 추가→종목 역사상 최초 기록 多...10관왕 여제에 이재명 대통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M
관리자
조회수 688
추천 0
2025.11.25
'초유의 사태' 안세영, 3만 5,626달러 추가→종목 역사상 최초 기록 多...10관왕 여제에 이재명 대통령 "스포츠 역사에 길이 남을 순간"
스포츠

[단독] “정식으로 작별하고 싶다” 손흥민, 12월 ‘친정’ 토트넘 찾는다…홈팬들과 진짜 이별 & 홋스퍼웨이 동료들과 해후→토트넘 복귀 NO ‘공식화’

M
관리자
조회수 725
추천 0
2025.11.25
[단독] “정식으로 작별하고 싶다” 손흥민, 12월 ‘친정’ 토트넘 찾는다…홈팬들과 진짜 이별 & 홋스퍼웨이 동료들과 해후→토트넘 복귀 NO ‘공식화’
스포츠

초대박! 美 재도전 강정호, "다저스 가나" MLB 트라이아웃, 스카우트 2명 참관..."보여줄 수 있는 것 전부 보여줘,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

M
관리자
조회수 677
추천 0
2025.11.25
초대박! 美 재도전 강정호, "다저스 가나" MLB 트라이아웃, 스카우트 2명 참관..."보여줄 수 있는 것 전부 보여줘, 결과는 하늘에 맡길 것"
스포츠

'원투펀치 이탈 위기' 한화, 트리플A서 고우석과 한솥밥 먹은 좌완 영입? MLB, 대만, 멕시코리그서 활약

M
관리자
조회수 584
추천 0
2025.11.25
'원투펀치 이탈 위기' 한화, 트리플A서 고우석과 한솥밥 먹은 좌완 영입? MLB, 대만, 멕시코리그서 활약
스포츠

“한화와 이별 마음 아프지만” 25억 FA 투수 충격의 보호선수 제외 요청, 왜 독수리들과 헤어질 결심했나

M
관리자
조회수 590
추천 0
2025.11.25
“한화와 이별 마음 아프지만” 25억 FA 투수 충격의 보호선수 제외 요청, 왜 독수리들과 헤어질 결심했나
스포츠

中 발칵 뒤집혔다! "린샤오쥔 귀화시키면 뭐해? 韓 신예들 숨 막히게 잘해"→한국 金金金 대반전에 "쇼트트랙 인재 격차 크다"

M
관리자
조회수 555
추천 0
2025.11.25
中 발칵 뒤집혔다! "린샤오쥔 귀화시키면 뭐해? 韓 신예들 숨 막히게 잘해"→한국 金金金 대반전에 "쇼트트랙 인재 격차 크다"
스포츠

[단독]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2군 코치로 영입..."타격 강화 목적"

M
관리자
조회수 606
추천 0
2025.11.25
[단독] 한화, 김기태 전 KIA 감독 2군 코치로 영입..."타격 강화 목적"
스포츠

손흥민 환상 프리킥 골 보자 분노..."어리석다!" 10년 동안 1골→"20골은 더 넣었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591
추천 0
2025.11.25
손흥민 환상 프리킥 골 보자 분노..."어리석다!" 10년 동안 1골→"20골은 더 넣었을 것"
스포츠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M
관리자
조회수 649
추천 0
2025.11.25
디아즈 씨, 삼성에 남을 건가요? 재계약 여부 묻자…"좋은 소식 생기면 팬들에게 직접 알릴 것"
스포츠

“에이전트 화이팅” 김현수, 왜 FA 계약 늦어지나…돈은 KT, 명예는 LG,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573
추천 0
2025.11.25
“에이전트 화이팅” 김현수, 왜 FA 계약 늦어지나…돈은 KT, 명예는 LG,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는 없다
스포츠

"엠마는 나의 진짜 MVP"...또 울컥한 폰세, 아내 부르며 뜨거운 눈물

M
관리자
조회수 581
추천 0
2025.11.25
"엠마는 나의 진짜 MVP"...또 울컥한 폰세, 아내 부르며 뜨거운 눈물
스포츠

소신 발언! "손흥민 수준 이하 경기력" 본전도 못 찾은 소리..."토트넘 정말 어리석다" 英 언론, SON 美친 활약에 "20골 더 넣었을 것"

M
관리자
조회수 574
추천 0
2025.11.25
소신 발언! "손흥민 수준 이하 경기력" 본전도 못 찾은 소리..."토트넘 정말 어리석다" 英 언론, SON 美친 활약에 "20골 더 넣었을 것"
스포츠

“어떤 사정 있었는지 모르지만” 강백호 100억 한화행 진실, 동료들도 궁금. 친정 저격에도 왜 응원 쏟아졌나

M
관리자
조회수 582
추천 0
2025.11.25
“어떤 사정 있었는지 모르지만” 강백호 100억 한화행 진실, 동료들도 궁금. 친정 저격에도 왜 응원 쏟아졌나
스포츠

삼성 핵심 외인 둘 다 잡았다!…'170만 달러' 후라도+'160만 달러' 디아즈와 재계약 [공식발표]

M
관리자
조회수 559
추천 0
2025.11.25
삼성 핵심 외인 둘 다 잡았다!…'170만 달러' 후라도+'160만 달러' 디아즈와 재계약 [공식발표]
66 67 68 69 70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