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크라우치 소신 발언…"리버풀 선수 중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말할 선수 있나"
'레전드' 크라우치 소신 발언…"리버풀 선수 중 스스로 잘할 수 있다고 말할 선수 있나"
[포포투=박진우]
'레전드' 피터 크라우치가 친정팀을 향해 소신 발언을 뱉었다.
리버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에서 PSV 에인트호번에 1-4로 패배했다.
'부진의 늪'에서 헤어 나올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날 전까지 최근 공식전 11경기에서 3승 8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특히 직전 프리미어리그(PL)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며 분위기는 더욱 차가워졌다. PSV전 필승으로 분위기를 반전 시켜야 했다.
그럼에도 시작부터 흔들렸다. 전반 4분 코너킥 상황, 버질 반 다이크가 핸드볼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반 페리시치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경기 시작과 동시에 0-1로 끌려간 리버풀이었다.
다행히 전반 16분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중거리 골로 균형을 맞춘 리버풀. 후반 들어서며 완전히 무너졌다. 후반 11분 틸, 후반 13분과 후반 추가시간 1분 드리우에크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추격 의지를 잃었다. 리버풀은 안방에서 1-4 대패라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최근 공식전 12경기에서 3승 9패를 기록한 리버풀이다. 지난 시즌 PL 조기 우승을 거머 쥐었던 영광은 더 이상 보이지 않는다. 본래 문제로 여겨졌던 공격에, 최근에는 수비까지 급격하게 흔들리며 공수 밸런스를 완전히 잃은 모양새다.
지난 2010년 리버풀 유스에 입단, 지금까지 15년간 리버풀에서만 활약하고 있는 존스. 참담한 결과에 할 말을 잃었다. 'RTE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모르겠다. 답이 없다. 다른 모든 이들과 똑같은 심정이다. 솔직히 말하면 정말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다. 말이 나오지 않는다. 화가 나고 슬픈 걸 넘어, 지금은 정말 할 말을 잃었다.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운 감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존스는 "나는 선수이면서 동시에 팬이기도 하다. 이렇게 형편없는 경기력과 결과를 보는 건 정말, 정말 오랫동안 경험하지 못한 일이다. 결국 우리는 가슴에 이 엠블럼을 다록 있다. 이 배지가 있는 한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고, 리버풀이 있어야 할 자리로 다시 올라가 왜 리버풀이 세계 최고의 팀인지 증명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정말 엉망진창이다.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고 다짐했다.
'레전드' 크라우치도 거들었다. '패디 파워'와의 인터뷰에서 "수비적으로 정말 형편 없었다. 리버풀다운 모습이 전혀 아니었다. 상대에게 달라붙지도 않고, 뒤로 쫓아가는 장면도 없었다. 살라가 그런 부분에서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지금 리버풀 유니폼을 입은 선수 중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본다. 리버풀 팬들 입장에서 정말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크라우치는 "존스가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보낸 시간 중 가장 힘든 시기'라고 말하더라. 경기 몇 번 지는 건 당연히 아프지만, 그런 식으로 지는 건 전혀 다른 문제다. 나도 PSV와 붙어봤다. 좋은 팀인 건 분명하나, 그래도 리버풀이라면 잡아냈어야 했다. 한 번쯤은 그럴 수 있지만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팀 안에 뿌리 깊은 문제가 있다는 게 분명하다"라며 본질적인 문제를 짚었다.
댓글 0
사고/이슈
손예진, 등근육 왜 이렇게 선명해졌나…현빈도 놀랄 ‘청룡 부부 인기상’ 반전
'복귀 선언' 김흥국, 수척해진 모습으로 박미선 언급.."못난 오빠라 미안"[스타이슈]
[보이스피싱] 태국 ‘룽거컴퍼니’ 가담 조직원, 1심서 혐의 일부 부인
복구는 했지만, 클라우드 의존 사회 경고장 날린 클라우드플레어 사태
‘김현수는 두산, 박해민은 KT’ 우승팀 LG, 최악 상황이다, 왜 FA 한 명도 장담하지 못할까
"쏘니 형, 유니폼 제발 바꿔요"…18세 가나 MF, '찰칵 세리머니' 애걸복걸→A매치 진풍경 '손흥민 셔츠 교환 러시'
차라리 다년 계약 제시할 걸…"김하성 FA가 애틀랜타 계획 바꿔버렸다" 옵트아웃 후폭풍
총액 152억원 '도루왕 트리오' 결성됐다…10년 동안 없었다! 구단 최초·역대 세 번째 기록 탄생할까
"범접할 수 없는 금액" KIA 왜 박찬호 잔류 백기 들었나, 사실상 80억 전액 보장이라니
"잘할땐 못해도 부르더니.. 1년 못하니까 쳐다보지도 않더라" → 새삼 느낀 냉정한 세상, 그래도 아기 때문에 버텼다
‘와 미쳤다’ 두산 하루에만 96억 썼는데 끝 아니다? 김현수 쟁탈전도 최후 승자 되나 "외부 FA 시장 철수 NO"
‘PK 실축’ 황희찬, 손흥민 눈총 받았다 “선수들이 놀렸다…너무 생각이 많았어” [서울톡톡]
'믿을 수 없다' ML 전체 5위 유망주가 韓계 선수라니...! 2026년 데뷔 유력한 아레나도 대체자, NL 신인왕까지 노릴까?
'한화가 설마 외국인 타자 2명?' 페라자+ 리베라토 또는 대체자...'아쿼' 왕옌청 가세로 정식 외국인 투수 1명만 필요, 로테이션 차고 넘쳐
포트2 한국, 포트1 아르헨-포트3 노르웨이-포트4 이탈리아와 엮이면 ‘초죽음의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