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메시, 4년 만에 바르셀로나 깜짝 복귀! '오피셜' 공식발표…경기장 인증샷 '찰칵'→"못다한 작별인사 꼭 하겠다"

관리자

2025.11.11 추천 0 조회수 143 댓글 0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에 복귀했다. 인터 마이애미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올려놓은 지 하루 만이다.

메시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공식 SNS에 "어젯밤 난 영혼 깊이 그리워하는 그곳으로 돌아갔다. 내가 무한한 행복을 느꼈던 곳, 여러분이 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수천 번 느끼게 해주셨던 곳이다"라며 리모델링 공사 중인 캄프 누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는 현재 좌석 증설과 시설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을 진행 중이다.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났던 메시가 오랜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것이다.

메시는 "언젠가 다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 선수로서 작별인사를 하지 못했지만 그때는 진심으로 꼭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언젠가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불과 하루 전 미국에서 소속팀 마이애미를 MLS 플레이오프 준결승으로 이끌었던 메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나타나자 전 세계 팬들이 놀랐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의 10번을 상징했던 메시는 팬들에게 작별 인사 이상의 의미를 가지는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메시가 마지막으로 캄프 누의 잔디를 밟았던 건 2021년 5월 15일 셀타 비고와의 경기였다"고 전했다.

이어 "그날 경기가 자신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이자,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골을 넣은 마지막 경기가 될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메시는 4년 반 만에 '성전' 캄프 누로 귀환했다. 메시의 발끝에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의 기억이 남아 있었고, 팬들은 다시 한 번 '축구의 신'이 돌아온 순간을 느꼈다"고 조명했다.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서부터 성장한 메시는 2004-2025시즌 1군에 데뷔했고, 2005-2006시즌부터 빠르게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부상으로 아웃되기 전까지 루도빅 지울리를 밀어내고 호나우지뉴, 사무엘 에투와 함께 삼각편대로 활약했다.

2008-2009시즌에는 펩 과르디올라와 함께 한 단계 더 성장했다. 라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코파 델 레이 우승으로 트레블을 이룬 메시는 생애 첫 발롱도르,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며 세계 최고 자리에 올랐다.

전설적인 업적을 써내려 간 메시는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원클럽 맨으로 남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흔들리면서 재계약에 실패했고, 결국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떠나야 했다.

이번 시즌에는 동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MLS컵 결승에서 손흥민의 LAFC와 만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마이애미는 신시내티와 콘퍼런스 준결승을 치른 뒤 이기면 필라델피아-뉴욕 시티 승자와 콘퍼런스 결승을 치러 최종 우승팀을 가리는 MLS컵 결승 티켓을 다툰다.

LAFC는 밴쿠버 화이트캡스와 원정을 벌인다. 여기서 이기면 샌디에이고-미네소타 승자와 서부 콘퍼런스 결승을 치르고 이기면 MLS컵 결승에 진출한다.

사진=리오넬 메시 SNS / 연합뉴스

메시, 4년 만에 바르셀로나 깜짝 복귀! '오피셜' 공식발표…경기장 인증샷 '찰칵'→"못다한 작별인사 꼭 하겠다"

댓글 0

사고/이슈

가을야구 탈락한 자이언츠, 결국 감독 경질...왕년의 우승 사령탑, 내년 이정후 감독으로 복귀? [스춘 MLB]

"솔직히 한국엔 153km 체인지업 없다" 이정후가 경험한 진짜 ML의 세계, KBO MVP도 시행착오는 당연했다

자산 30조 갑부가 이끌면 뭐 하나...'1억 2천만 달러'도 안 되는 두 팀에게 무릎 꿇은 메츠, 39년 숙원 월드시리즈 우승 가뭄 연장

ML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다! 오타니, 3년 연속 만장일치 MVP 도전

이럴 수가? 세월 빠르네...류현진 前 동료가 이정후 스승이 될 수 있다고? NL 올해의 감독상 출신 지도자, 텍사스·샌프란시스코 감독 물망 올라

"토트넘선 상상 불가" 손흥민 없는 LAFC, 부앙가까지 OUT…팬심 멘붕·파워랭킹 5위도 위태→"美 판도 흔들 초대형 변수"

[오피셜] '한국 혼혈 국대' 카스트로프 또 초대형 변수 '으악'...3경기 만에 감독 경질→'35년 근무' 총괄 이사 자진 사퇴

'英 BBC도 경악' '손흥민 윙백으로 쓰는 꼴' 프랭크 감독, 콘테-포스테코글루 닮아가나..."NEW 7번, 쏘니 포지션에서 능력 저하"

[오피셜] "쏘니, MLS를 수준 이하로 만든다"...토트넘 억장 '와르르', 이런 찬사 있었나? '미친 활약'→벌써 4번째 MLS 베스트 11 등극

PSG 주전 7명 부상 결장 우려…UEFA, 이강인 바르셀로나전 선발 출격 예측

"매각 최종 승인" '산 시로 혹은 주세페 메아차' 유럽 축구의 성지, 역사의 뒤안길로... 밀란·인테르 공식 성명 발표

다저스 WC 1선발, 오타니도 야마모토도 아니다…로버츠는 왜 스넬을 점찍었나

‘3번째 MVP 조준’ 저지, 67년 만의 진기록 ‘타격 전설과 나란히’

‘이렇게 드라마틱한 추락이 있었나…’ KBO리그에 롯데가 있다면 MLB에는 메츠가 있다, 소토 영입에만 1조 쓰고도 가을야구 탈락

‘바람의 손자’ 이정후, 팀 타율 1위로 2025시즌 마무리···‘3루타는 리그 3위 기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