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박찬호 잡았어야 했는데" 170억 악성계약에 발목... 김태형 3년차도 가시밭길 예고

M
관리자
2025.11.21 추천 0 조회수 909 댓글 0

"박찬호 잡았어야 했는데" 170억 악성계약에 발목... 김태형 3년차도 가시밭길 예고

 

롯데, 악성 계약 + 그룹 사정 등 여러 악재 겹치며 FA 시장 철수

전력 보강 없는 롯데, 외인 투수 2명에 올인

젊은 선수들 성장 이뤄내야 5강 가능

김태형 3년차도 선물 없어...가시밭길 예고

 

b9801556dc165a60994f758e7640453f_1763709471_9809.jpg
 
[파이낸셜뉴스] 롯데 자이언츠의 이번 겨울은 뜨거워질 수 없었다.

 
FA 시장이 열렸지만, 사실 롯데에게 실질적인 해답은 단 한 명, 박찬호였다. 강백호와 같은 장타형 타자는 분명 필요하지만, 강백호가 롯데의 장타 갈증을 확실히 해결해줄 보장은 어디에도 없었다. 9시즌 동안 20홈런 이상이 단 세 번뿐이고, 올해 성적도 타율 0.265에 15홈런으로 아쉬웠다. 확실한 수비 포지션이 있는 것이 아니기때문에, 지명타자를 온전히 그에게 맡기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컸다.

 
여기에 또 하나의 문제는 롯데가 이제 더 이상 ‘또 다른 악성 계약’을 감당할 수 없는 구단이 되었다는 점이다. 과거 유강남 80억, 노진혁한현희까지 도합 170억을 쏟아부은 결과는 처참한 실패였다. 유강남은 몸값을 다했다고 보기 어렵고, 노진혁과 한현희는 완전한 실패로 기록됐다.

 
이 누적된 실패의 대가는 170억 규모의 부채로 돌아왔고, 롯데는 움직일 수 없는 팀이 됐다. 더구나 올해는 인사까지 겹쳐 조직의 방향성조차 불투명하다. 이런 상황에서 100억이 넘는 FA를 영입하는 것은 구조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불가능한 선택이었다. 무엇보다 모 그룹의 상황이 좋지 않다. 야구단의 전반적인 예산도 줄어들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작년에도 마찬가지였지만, 김원중이 스스로의 몸값을 어느정도 양보했기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b9801556dc165a60994f758e7640453f_1763709479_8816.jpg
 
사실, 박찬호는 여러가지 면에서 롯데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카드였다. 롯데의 유격수 자리는 몇 년째 무주공산이었다. 노진혁 영입은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한 시도였지만 완전한 실패로 돌아갔고, 그 뒤로 롯데는 박승욱, 전민재, 이호준 등 여러 자원을 돌려 쓰는 임시방편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작년 신인드래프트에서도 롯데가 박준순을 지명하려 고민했고, 한태양·이호준·김세민 등 여러 유격수 유망주를 뽑은 것 자체가 롯데 내부 기조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여기에 정철원에 전민재를 얻기 위해 무려 3번 순번으로 지명한 김민석을 보냈다. 이런 상황이니 에이전트들 사이에서 “올겨울 박찬호 쇼핑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들 팀은 롯데”라는 말이 돌았던 것도 당연했다.

 
박찬호는 7년 연속 130경기, 매년 20도루 이상을 기록하며 기복이 없고 공·수·주 모든 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을 보장하는 선수다.설령 망해도 수비와 주루만으로도 팀에 공헌할 수 있는 선수다.이는 이미 검증됐기 때문이다.

 
굳이 게임체인저가 아니어도 된다. 롯데가 원하는 것은 그런것이 아니다. 롯데는 화려함이나 임팩트보다 '안정'과 '내실' 그리고 ‘확실함’이 필요했다.

 
즉 두산이나 KIA보다 오히려 더 급한 팀이 롯데였을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다.


 

b9801556dc165a60994f758e7640453f_1763709490_9673.jpg
 
그러나 지금 롯데는 그 안정성을 살 여력이 되지 않는다. 시즌 중반 벨라스케즈를 데려오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오히려 연패에 빠져 12연패라는 기록을 남기며 5강 싸움에서 멀어졌다.

 
돈을 쓰고 순위가 더 하락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된 것이다. 결국 김태형 감독은 부임 3년차가 되는 지금까지도 ‘정확한 조각’을 전달받지 못했다. 지금 같은 분위기라면 내년에도 박승욱, 전민재, 이호준이 경쟁하는 현재의 구조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이 전력으로 가을 야구에 도전해야 한다는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다. 일단 외인 투수 2명이 가장 중요하다. 여기에 젊은 선수들의 급격한 성장은 반드시 따라와야 한다. 윤나고황손은 아직까지 확실하게 롯데의 중심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롯데 팬들은 벌써 “또다시 기적을 기다리는 시즌이 될 것”이라는 자조 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러나 과거의 잘못된 선택들이 현재의 발목을 붙잡았고, 이번 겨울 역시 롯데는 또 하나의 ‘잃어버린 기회’를 떠나보냈다. 그래서 더 뼈아프다.

 
결국 김태형 감독의 임기 3년차는 또 한 번 가시밭길을 예고하고 있고, 롯데는 다시 같은 질문을 반복해야 한다. “내년에는 과연 가을야구를 갈 수 있을까"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미래 대비하는 LG, 박명근-박관우 상무 야구단 합격...내년 4월 입대

M
관리자
조회수 711
추천 0
2025.12.05
미래 대비하는 LG, 박명근-박관우 상무 야구단 합격...내년 4월 입대
스포츠

현실이 된 퉁어게인, 강민호 삼성 재계약 확신했다 “조만간 계약할 것, 같이 하기로 했다”

M
관리자
조회수 776
추천 0
2025.12.05
현실이 된 퉁어게인, 강민호 삼성 재계약 확신했다 “조만간 계약할 것, 같이 하기로 했다”
스포츠

'와! 토론토, 정말 미쳤다' 헤이먼 2터커+비솃=6억 달러 투자 용의"...시즈 2억1천만 달러, 폰세 3천만 달러 이이 '오버페이'

M
관리자
조회수 868
추천 0
2025.12.05
'와! 토론토, 정말 미쳤다' 헤이먼 2터커+비솃=6억 달러 투자 용의"...시즈 2억1천만 달러, 폰세 3천만 달러 이이 '오버페이'
스포츠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전격 귀환!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12월 10일 감동의 홈커밍 확정

M
관리자
조회수 844
추천 0
2025.12.05
[오피셜] 손흥민, 토트넘 전격 귀환! "늙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12월 10일 감동의 홈커밍 확정
스포츠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M
관리자
조회수 641
추천 0
2025.12.05
‘KIA→삼성’ 최형우, 이범호 감독과 악수 “진짜 마지막이다”…룸메이트 였던 박진만 감독 품으로 “우승 해보자”
스포츠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M
관리자
조회수 735
추천 0
2025.12.05
[공식발표] '구단 역대 3번째·SSG 인수 후 최초' 노경은, 페어플레이상 수상자로 선정…"성실함과 겸손함 몸소 실천"
스포츠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M
관리자
조회수 761
추천 0
2025.12.05
'건강상 이유 사임' 73세 노익장 감독 전격 복귀, 무려 26살 어린 감독 보좌한다 'SF 이정후와 식구'
스포츠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M
관리자
조회수 742
추천 0
2025.12.05
'거침 없는 축구천재' 박주영, 끝내 고개 숙이다…울산HD 퇴단 선언 "나의 책임 가장 크다" [오피셜]
스포츠

고3 불륜남, 류중일 감독 '1살 손자'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아이는 거부?…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

M
관리자
조회수 735
추천 0
2025.12.05
고3 불륜남, 류중일 감독 '1살 손자'에게 "이리 오라"고 손짓→아이는 거부?…사실이라면 정말 끔찍한 이야기
스포츠

최형우에 1+1년 고수하던 KIA, 조상우 협상은 달라질까?

M
관리자
조회수 609
추천 0
2025.12.05
최형우에 1+1년 고수하던 KIA, 조상우 협상은 달라질까?
스포츠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M
관리자
조회수 692
추천 0
2025.12.05
벌써 두렵다, '최형우' 없이 185홈런→161홈런 쾅쾅…거포 군단 삼성, 얼마나 더 강해질까
스포츠

'한국, 日·이탈리아 제쳤다' 美 매체 선정 북중미 월드컵 랭킹 '17위'

M
관리자
조회수 754
추천 0
2025.12.05
'한국, 日·이탈리아 제쳤다' 美 매체 선정 북중미 월드컵 랭킹 '17위'
스포츠

[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M
관리자
조회수 750
추천 0
2025.12.05
[단독] 폰세-와이스에 이어 SSG 에이스도 MLB 역수출! 드루 앤더슨, 빅리그 계약 완료
스포츠

[SS인터뷰]“돌겠다 싶었다” 2년간 밥도 못 넘긴 父 류중일…사법·교육행정 향한 분노

M
관리자
조회수 813
추천 0
2025.12.04
[SS인터뷰]“돌겠다 싶었다” 2년간 밥도 못 넘긴 父 류중일…사법·교육행정 향한 분노
스포츠

KIA, 양현종 '후려쳤다'가 36억 규모 계약 '임박'...프로 입단 동기 김광현에 맞춰줄 듯

M
관리자
조회수 653
추천 0
2025.12.04
KIA, 양현종 '후려쳤다'가 36억 규모 계약 '임박'...프로 입단 동기 김광현에 맞춰줄 듯
43 44 45 46 4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