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M
관리자
2025.11.18 추천 0 조회수 314 댓글 0

박찬호 80억 두산 입단! 공식발표 떴다…FA 4년 계약→"허슬두, 나와 어울릴 거라 생각한다"

 
c9fe2f81f5f1303c383b06407b885393_1763442260_4904.jpg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FA 최대어' 내야수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 유니폼을 입는다. '천재 유격수' 김재호의 후계자를 찾던 두산은 결국 외부 자원을 끌어오는 쪽을 택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내야수 박찬호와 계약기간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총 28억원, 인센티브 2억원 등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두산 구단 관계자는 "박찬호는 리그 최고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젊은 선수들이 많은 팀 내야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자원이다. 리드오프로서 역할은 물론 공격적인 주루 능력까지 갖춰 팀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찬호는 두산과 계약 후 "어린 시절 두산 베어스 야구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 그 팀의 유니폼을 입게 돼 영광스럽고 벅차다"라며 "좋은 계약을 해주신 두산베어스 박정원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시절부터 내 야구의 모토는 ‘허슬’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플레이가 두산 베어스의 상징인 '허슬두'와 어울릴 것으로 생각한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끝으로 "12년간 응원해주신 KIA 타이거즈, 또 광주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그 사랑을 잊지 않겠다"라고 이별하게 된 KIA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c9fe2f81f5f1303c383b06407b885393_1763442271_9462.jpg
 
1995년생인 박찬호는 장충고를 졸업하고 2014년 2차 신인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전체 50순위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 2025시즌까지 통산 1088경기에서 타율 0.266, 23홈런, 353타점, 514득점, 187도루로 활약했다.

 
2014년 곧바로 1군 무대에 데뷔한 박찬호는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내야의 중심을 잡았고, 팀의 주전 유격수로 발돋움했다. 

 
통산 1088경기 중 994경기(91.4%)에 유격수로 출장한 '전문 유격수' 박찬호는 최근 5시즌 유격수 소화이닝 1위(5481이닝)로 기량과 내구성 모두 검증을 받았다.

 
두 차례 도루왕(2019·2022년)을 수상했고, 2023년과 2024년에는 유격수 부문 수비상을 받았다. 그리고 지난해 데뷔 처음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박찬호는 올 시즌에도 자신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했다. 그는 134경기에 나서 516타수 148안타 타율 0.287, 5홈런, 42타점, 27도루, 출루율 0.363, 장타율 0.359를 기록했다. 실책 개수(16개)가 지난해(23개)보다 줄어든 점도 눈길을 끌었다.

 
c9fe2f81f5f1303c383b06407b885393_1763442286_773.jpg
 
비록 KIA는 정규시즌을 8위로 마무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이범호 감독은 박찬호의 이번 시즌을 높이 평가하며 박수를 보냈다.

 
이범호 KIA 감독은 "요즘 야구는 기록을 위해 전 경기를 다 뛰는 문화가 강하지 않다. 체력 안배를 고려했을 때 오히려 성적이 더 잘 나올 확률도 높은데, 찬호는 그런 면에서 다른 선수들과 다르다"며 "은퇴할 때까지 시즌마다 130경기 이상을 꾸준히 소화해 준다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것"이라고 얘기했다.

 
당연히 KIA는 박찬호와의 동행을 기대했지만, FA 시장 개장과 함께 박찬호를 향한 관심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내야 강화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낸 두산이 박찬호 영입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고, 끝내 박찬호 영입에 성공했다.

 
c9fe2f81f5f1303c383b06407b885393_1763442308_0928.jpg
 
한편 박찬호는 2026 FA 시장 1호 계약자가 됐다. 그간 내부 FA 선수들이 주로 1호 계약 주인공이었으나, 박찬호가 잠잠했던 시장 분위기를 깨고 가장 먼저 새 둥지를 틀며 이적 시장의 문을 활짝 열었다.

 
박찬호의 1호 계약과 함께 상황을 관망하던 구단들과 선수들도 하나둘씩 게약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KBO가 지난 5일 자격선수 명단을 공시했고, 8일 30명의 자격선수 중 21명의 선수가 FA를 신청한 바 있다.

 
박찬호의 움직임이 시장에 가장 큰 파급력을 안길 가능성이 높다. 그의 계약 규모와 조건이 향후 유사 포지션 선수들의 협상 지형까지 재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박찬호의 계약이 올해는 물론 다가오는 스토브리그의 기준점이 될 수 있다.

 
c9fe2f81f5f1303c383b06407b885393_1763442320_443.jpg
 
사진=두산 베어스 / 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KIM 특히 가치 있는 영입, 큰 성과였다"…'225억'에 잔류 택할까? 美 언론도 주목하는 김하성의 행보

M
관리자
조회수 623
추천 0
2025.10.05
"KIM 특히 가치 있는 영입, 큰 성과였다"…'225억'에 잔류 택할까? 美 언론도 주목하는 김하성의 행보
스포츠

"보스턴 팬들이 가족 욕, 선 넘었어" 보스턴 출신 양키스 신인의 분노…"그래서 호투할 수 있었다" 일침

M
관리자
조회수 546
추천 0
2025.10.05
"보스턴 팬들이 가족 욕, 선 넘었어" 보스턴 출신 양키스 신인의 분노…"그래서 호투할 수 있었다" 일침
스포츠

순위 경쟁 한창인데, '6경기 17골' 흥부듀오는 국대 소집…LAFC 동료 다부진 포부 "항상 둘에게 의존할 수는 없죠"

M
관리자
조회수 612
추천 0
2025.10.05
순위 경쟁 한창인데, '6경기 17골' 흥부듀오는 국대 소집…LAFC 동료 다부진 포부 "항상 둘에게 의존할 수는 없죠"
스포츠

‘英 BBC’ 일침!···손흥민 부재→“토트넘은 리더를 잃었다” 새로운 NO.7+주장단도 지우지 못한 ‘쏘니 공백’

M
관리자
조회수 586
추천 0
2025.10.05
‘英 BBC’ 일침!···손흥민 부재→“토트넘은 리더를 잃었다” 새로운 NO.7+주장단도 지우지 못한 ‘쏘니 공백’
스포츠

"일본 고마워" 파나마 꺾고 행운까지 따른 韓, '기적의 16강' 보인다…日, 뉴질랜드 3-0 완파[U-20 월드컵]

M
관리자
조회수 606
추천 0
2025.10.05
"일본 고마워" 파나마 꺾고 행운까지 따른 韓, '기적의 16강' 보인다…日, 뉴질랜드 3-0 완파[U-20 월드컵]
스포츠

"왜 데려왔나?"→"포츠머스의 스타", MOM+평점 1위...양민혁 2경기 연속 골!→일주일 만에 평가 뒤바꿔

M
관리자
조회수 653
추천 0
2025.10.05
"왜 데려왔나?"→"포츠머스의 스타", MOM+평점 1위...양민혁 2경기 연속 골!→일주일 만에 평가 뒤바꿔
스포츠

'뮌헨 더럽다 더러워' 김민재 한국 보내기 그렇게 싫은가…도르트문트전 다가오자 "KIM 발+어깨 부상, A매치 힘들어"

M
관리자
조회수 547
추천 0
2025.10.05
'뮌헨 더럽다 더러워' 김민재 한국 보내기 그렇게 싫은가…도르트문트전 다가오자 "KIM 발+어깨 부상, A매치 힘들어"
스포츠

"손흥민, 주장으로 안 봐. SON 뭐했는데" 大충격 망언 날린 英해설가, 또 막장 발언에 '공식 사과'...前토트넘 회장 비판→법정 대응 예고에 "불편 끼쳐 죄송"

M
관리자
조회수 599
추천 0
2025.10.05
"손흥민, 주장으로 안 봐. SON 뭐했는데" 大충격 망언 날린 英해설가, 또 막장 발언에 '공식 사과'...前토트넘 회장 비판→법정 대응 예고에 "불편 끼쳐 죄송"
스포츠

'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M
관리자
조회수 567
추천 0
2025.10.05
'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연예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볼록한 배 감싸안고 “아기가 너무 순해”(행복해다홍)

M
관리자
조회수 566
추천 0
2025.10.05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볼록한 배 감싸안고 “아기가 너무 순해”(행복해다홍)
연예

김가연♥임요환 첫째 딸 벌써 30세, 母 똑닮은 미모 감탄(아형)

M
관리자
조회수 537
추천 0
2025.10.05
김가연♥임요환 첫째 딸 벌써 30세, 母 똑닮은 미모 감탄(아형)
연예

“선수와 연애 금지”…하주석♥김연정, 박기량만 '불문율' 지켰다 [Oh!쎈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07
추천 0
2025.10.05
“선수와 연애 금지”…하주석♥김연정, 박기량만 '불문율' 지켰다 [Oh!쎈 이슈]
연예

‘장관급’ 박진영, 두 딸 캐리어 태우고 일본行…과감한 상탈 인증샷까지

M
관리자
조회수 542
추천 0
2025.10.05
‘장관급’ 박진영, 두 딸 캐리어 태우고 일본行…과감한 상탈 인증샷까지
연예

[종합] 박나래, 새 가족 생겼다…조모상→조부상 겪고 큰 결심 "2년 가까이 생각나" ('나혼산')

M
관리자
조회수 614
추천 0
2025.10.05
[종합] 박나래, 새 가족 생겼다…조모상→조부상 겪고 큰 결심 "2년 가까이 생각나" ('나혼산')
연예

'미나 시누이' 박수지, 류필립과 '불화' 해결? "가족 만난다"[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535
추천 0
2025.10.05
'미나 시누이' 박수지, 류필립과 '불화' 해결? "가족 만난다"[스타이슈]
89 90 91 92 9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