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M
관리자
2025.11.21 추천 0 조회수 128 댓글 0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7988_179.jpg
 
(엑스포츠뉴스 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절친' 심우준과 강백호가 한화 이글스에서 다시 한솥밥을 먹는다.

 
한화는 지난 20일 "4년 계약금 50억원, 연봉 30억원, 옵션 20억원 등 최대 100억원 규모에 자유계약선수(FA) 강백호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 시즌 종료 후 KT에서 내야수 심우준, 투수 엄상백을 각각 4년 최대 50억원, 78억원에 데려왔던 한화는 공교롭게도 KT에서 외부 자원을 수혈했고, 세 사람은 1년 만에 한화 유니폼을 입고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강백호는 특히 주전 유격수 심우준과 각별한 사이다. 한화 구단과 만남을 앞두고 심우준에게 연락을 했을 정도로 친한 동료이자 형이었고, 심우준은 KT를 떠날 수도 있는 그의 마음을 헤아리며 공감하고 또 응원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04_6913.jpg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서 만난 FA '1년 선배' 심우준은 "팀을 옮기면 똑같을 줄 알았는데 적응하는 게 힘들긴 했다. 환경 자체도 다르고, 문화도 그렇다"며 "백호가 그런 얘길 하더라. 만약 KT에 안 남았을 경우에 다른 팀에도 친한 사람이 있겠지만 백호가 (노)시환이나 나와 돈독하게 지내는 사이라 그게 (계약 결정하는데) 컸다고 했다. 금방 적응할 것 같고, 돈을 떠나서 여기서 재미있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백호 입장에서는 조금 자존심이 상하는 부분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해온 게 있지만 최근에 성적이 안 좋기도 했다"면서도 "얘기하다 보니 누구보다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고 있더라. 또 4년 뒤를 바라보며 여기 와서 더 잘할 거라고 얘기했다. 그 말이 든든했고 솔직히 기분 좋았다"고 전했다.

 
심우준은 "나도 똑같이 얘기했다. 한화에 와서 잘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자. 나이가 아직 젊으니까, 그때 다시 미국으로 갈 수도 있을 거라고 본다"고 응원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26_7407.jpg
 
심우준이 보는 강백호는 "열정 넘치는 선수"다. 그는 강백호에 대해 "야구에 대한 생각도 많이 성장을 했다고 본다. 어렸을 때는 자기 성적만 보고 했던 것도 있는데, 연차가 쌓이면서 야구의 흐름도 알고 본인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잘하는 것 같았다. 올해는 더그아웃 앞에 나와서 하이파이브도 더 열심히 하고, 팀 위주로 야구하는 게 보였다"고 돌아봤다.

 
심우준도 강백호와의 시너지를 기대한다. 그는 "백호가 내가 칠 때 타격에 대해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한다. 나는 좋다. 장난도 칠 수 있고, 내가 받아줄 수 있는 건 받아줄 수 있다"고 웃었다.

 
심우준은 "올해 가을야구를 갔는데, 한 번 가을야구를 맛보면 쉽게 떨어질 수 없다"며 "백호가 오면서 우승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올해는 수비와 짜임새로 갔다면, 이제는 공격력을 앞세운 타격의 팀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0082e0d820112d72e4e7fff109e865dc_1763708041_8536.jpg
 

사진=미야자키, 조은혜 기자 / 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42세' 성훈, 마침내 깜짝 소식 전했다…"지난해 이어 해외서 함께 시간 보내게 돼 영광"

M
관리자
조회수 513
추천 0
2025.10.07
'42세' 성훈, 마침내 깜짝 소식 전했다…"지난해 이어 해외서 함께 시간 보내게 돼 영광"
연예

빽가, '전국민 반대' 신지♥문원 결혼 일침…"'내 말 안들어? 두고봐' 반응 속상"

M
관리자
조회수 467
추천 0
2025.10.07
빽가, '전국민 반대' 신지♥문원 결혼 일침…"'내 말 안들어? 두고봐' 반응 속상"
연예

조혜련, 자식농사 대성공했다 "딸, 외대 편입...아들은 스위스 로잔 연수" ('션과함께')

M
관리자
조회수 523
추천 0
2025.10.07
조혜련, 자식농사 대성공했다 "딸, 외대 편입...아들은 스위스 로잔 연수" ('션과함께')
연예

[단독] "중학교 때 연기 스승, 현 소속사 대표님"…이원정, 유학 포기하고 배우로 발돋움 [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466
추천 0
2025.10.07
[단독] "중학교 때 연기 스승, 현 소속사 대표님"…이원정, 유학 포기하고 배우로 발돋움 [인터뷰]
연예

"어려운 고객들 많아 두통" 이지현, 미용실 문 닫았다…"엄마로서 육아 열심히"

M
관리자
조회수 532
추천 0
2025.10.07
"어려운 고객들 많아 두통" 이지현, 미용실 문 닫았다…"엄마로서 육아 열심히"
연예

'윤민수와 이혼' 전처, 미우새 깜짝 등장…"결혼 사진 버릴까"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529
추천 0
2025.10.07
'윤민수와 이혼' 전처, 미우새 깜짝 등장…"결혼 사진 버릴까" ('미우새')
스포츠

연봉 100억은 너무 적다…20대에 한국행 결심한 무명투수가 ML 65승 대반란, 벌써부터 FA 인기 대폭발 조짐

M
관리자
조회수 506
추천 0
2025.10.06
연봉 100억은 너무 적다…20대에 한국행 결심한 무명투수가 ML 65승 대반란, 벌써부터 FA 인기 대폭발 조짐
스포츠

다저스가 김혜성을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 로버츠 감독이 공개했다…"에드먼 발목 완전하지 않아"

M
관리자
조회수 593
추천 0
2025.10.06
다저스가 김혜성을 로스터에 포함시킨 이유, 로버츠 감독이 공개했다…"에드먼 발목 완전하지 않아"
스포츠

"이제 다저스 클로저는 사사키" 美 감탄...日 163km 퍼펙트 괴물, 어떻게 ML 가을 무대까지 접수했나

M
관리자
조회수 553
추천 0
2025.10.06
"이제 다저스 클로저는 사사키" 美 감탄...日 163km 퍼펙트 괴물, 어떻게 ML 가을 무대까지 접수했나
스포츠

'28타수 무안타' 대충격! 60홈런 포수·6604억 외야수 동반 3안타도 무용지물, '사이 영 에이스'는 어떻게 공략하나

M
관리자
조회수 510
추천 0
2025.10.06
'28타수 무안타' 대충격! 60홈런 포수·6604억 외야수 동반 3안타도 무용지물, '사이 영 에이스'는 어떻게 공략하나
스포츠

'제2의 추신수'는 현실 불가능할까… LG 1차 지명 후보→미국 진출→마이너 고전, 꿈은 이뤄질까

M
관리자
조회수 579
추천 0
2025.10.06
'제2의 추신수'는 현실 불가능할까… LG 1차 지명 후보→미국 진출→마이너 고전, 꿈은 이뤄질까
스포츠

오타니가 '번트'를? 9회 2사 주자도 없는데?…"사사키 위해서, 시간 벌어주려 했다"

M
관리자
조회수 592
추천 0
2025.10.06
오타니가 '번트'를? 9회 2사 주자도 없는데?…"사사키 위해서, 시간 벌어주려 했다"
스포츠

'악!' 최강팀 위용 드러냈는데, 1155억 '특급 영건'이 또 사라졌다…이기고도 씁쓸한 밀워키, 남은 포스트시즌에 변수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570
추천 0
2025.10.06
'악!' 최강팀 위용 드러냈는데, 1155억 '특급 영건'이 또 사라졌다…이기고도 씁쓸한 밀워키, 남은 포스트시즌에 변수 되나
스포츠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첫 풀타임 '한가위 인사'...PSG 1-1 릴

M
관리자
조회수 547
추천 0
2025.10.06
이강인 프랑스 리그1 첫 풀타임 '한가위 인사'...PSG 1-1 릴
스포츠

황희찬 부진에 충격적 혹평..."HWANG 선발이면 10명으로 뛰는 것" 울브스 팬들 분노

M
관리자
조회수 514
추천 0
2025.10.06
황희찬 부진에 충격적 혹평..."HWANG 선발이면 10명으로 뛰는 것" 울브스 팬들 분노
84 85 86 87 8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