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 정보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조건만남 사이트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한국인 조직원 12명이 국내 송환 후 재판에 넘겨짐.
의정부지검 형사2부가 이들을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
📅 발생 일시
2024년 4월 ~ 2025년 9월 범행 / 2025년 11월 14일 기소 발표
🧩 사건 개요
‘TK파’로 불린 이 조직은 캄보디아 프놈펜 투올코욱(TK) 지역을 근거지로 삼고,
총책-관리자-팀장 체계의 지휘 구조를 갖춘 기업형 피싱 조직.
조건만남 사이트·SNS·딥페이크 이미지를 이용해 피해자 96명으로부터 약 34억 6천만 원을 편취함.
피의자 대부분은 20~30대 한국인으로, 지인 추천이나 텔레그램 모집 광고를 통해 스스로 출국해 범행에 가담함.
검찰은 보완 수사를 통해 피해 규모를 당초보다 2배 이상 확대 확인함.
또 총책이 무역회사를 통해 63억 원 상당을 화장품 수출 형태로 해외로 빼돌린 사실을 밝혀냄.
💸 피해 금액
총 피해액 34억 6천만 원 (초기 수사 당시 16억 원 → 2배 증가)
해외 반출 자금 약 63억 원
추가 범죄수익 세탁금 약 9억 원
🕵️ 수법 요약
- ‘조건만남 사이트’ 개설 후 피해자 유입
- 가입비, 노쇼방지금, 전산복구비 등 명목으로 금전 요구
- 여성 사칭·딥페이크 이미지 사용
- 투자금·차용금 명목 송금 유도
- 피해금은 무역회사 계좌 및 화장품 수출 형태로 세탁
- 해외 자금 은닉 및 대포통장 이용
📎 참고 정보
- 기소 인원: 12명 (구속 10명 / 불구속 2명)
- 조직 규모: 약 30명 (총책 1명, 관리자·팀장 다수)
- 활동 지역: 캄보디아 프놈펜 TK 지역
- 주요 혐의: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사기, 재산국외도피
- 수사기관: 의정부지검 형사2부 (김영주 부장검사)
- 주요 조치: 계좌 190개 지급정지·법인 해산 명령 청구
- 총책 3명: 캄보디아 현지 재판 중, 범죄인 인도 절차 진행 중
🚨 주의사항
조건만남·로맨스·투자 결합형 사이트는 대부분 해외 피싱 조직이 운영하는 사기 플랫폼임.
SNS나 메신저를 통한 ‘가입비·보증금 송금’ 요구는 즉시 중단하고,
입금 사실이 있을 경우 경찰청 사이버수사대나 금융감독원에 피해 신고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