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불과 1년 전' 22억 쾌척했던 KIA…최형우 협상 왜 이리 늦어지나, 삼성까지 붙었다

M
관리자
2025.11.26 추천 0 조회수 899 댓글 0

'불과 1년 전' 22억 쾌척했던 KIA…최형우 협상 왜 이리 늦어지나, 삼성까지 붙었다

 

0e4af7ea8ec920d79c70fe2d62807b5c_1764132682_4811.jpg
 

[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4번타자 최형우와 협상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 틈에 최형우의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가 치고 들어오는 모양새다.

 

최형우는 올겨울 생애 3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1983년생인 최형우는 내년이면 43살이 된다. 구단이 계약 기간과 금액을 고심하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협상 속도가 더디다.

 

KIA는 최근까지도 최형우 협상과 관련해 "시간이 걸릴 것 같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형우는 KBO리그에서 FA 100억원 시대를 처음 연 상징적인 존재다. 역대 최초 100억원 FA 타이틀을 달아 준 팀이 KIA였다. 2016년 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얻어 KIA와 4년 100억원에 계약했고, 2017년 IA의 통합 우승을 이끌며 밥값을 다했다. 4년 계약 마지막 해였던 2020년에는 타율 0.354로 타격왕을 차지하며 베테랑의 저력을 과시했다.

 

최형우는 2021년 시즌을 앞두고 FA 재자격을 얻어 KIA와 3년 총액 47억원에 계약했다. 당시에는 30대 후반까지 최형우처럼 리그 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가 많지 않았기에 합당한 계약 규모로 보였다.

 

최형우는 2번째 FA를 하고 나이 마흔이 될 때까지 여전히 KIA의 4번타자였다. 불과 1년 전인 지난해 1월 KIA는 최형우와 1+1년 총액 22억원 비FA 다년계약을 안겼다. 고령에도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최형우를 존중한 것이다. 22억원 가운데 연봉이 20억원, 옵션은 2억원이었다. 최형우는 예상대로 +1년 계약까지 실행시키면서 레전드 타자의 길을 걸었다.

 

올해도 KIA 4번타자는 최형우였다. 133경기,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 OPS 0.928을 기록했다. 출루율(0.399)과 OPS 부문 5위, 장타율(0.529) 7위, 홈런 공동 7위에 오르는 등 여전히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군림했다.

 

올해 골든글러브 지명타자 부문 후보는 최형우와 강백호(한화 이글스) 둘뿐이었는데, 모든 기록에서 최형우가 압도한다. 개인 통산 8번째 골든글러브 수상을 사실상 확정했다.

 

0e4af7ea8ec920d79c70fe2d62807b5c_1764132703_5737.jpg
 

2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BO리그 SSG와 KIA의 경기. 9회 투런 홈런을 날린 KIA 최형우. 인천=송정헌 기자[email protected]/2025.08.28/
 

0e4af7ea8ec920d79c70fe2d62807b5c_1764132717_7177.jpg

 
최형우는 100억원 계약 이후 FA 자격을 얻을 때마다 나이가 걸림돌이 됐지만, 협상에서 손해를 볼 만큼 부진한 적은 없었다. 나이가 들면서 외야 수비를 사실상 그만두고 지명타자로 고정한 뒤로는 오히려 타격 성적이 좋아졌다.

 
몸 관리도 빼어났다. 올해 김도영 김선빈 나성범 등이 줄줄이 부상으로 이탈할 때도 최형우가 묵묵히 건강하게 타선의 중심을 잡아줬기에 KIA도 버틸 수 있었다.

 
최형우의 계약은 곧 베테랑 선수들의 FA 협상 기준이 된다. 2020년 37살 최형우의 3년 47억원 계약은 25일 KT 위즈와 계약한 37살 외야수 김현수 계약의 기준이 됐다. 김현수는 3년 50억원에 사인했다.

 
최형우는 본인의 계약이 앞으로 베테랑 FA들의 기준점이 될 수 있기에 합당한 성적을 낸 이상 정당한 대우를 받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가 내부 FA 단속에 소극적인 사이 최형우 영입전에 삼성이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연봉 10억원인 최형우의 보상금은 15억원이라 부담이 있다. 아직까진 삼성의 구애가 KIA 잔류 의지를 꺾을 정도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FA 시장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앞으로 KIA의 단속 의지가 더 중요해졌다.

 
0e4af7ea8ec920d79c70fe2d62807b5c_1764132732_5518.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M
관리자
조회수 846
추천 0
2025.12.07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스포츠

'이런 기적이' ERA 6점대→日→방출→한국행→극적 복귀…노아 아빠 美 컴백, 어떻게 다시 이 팀 왔나 "다시 기회 준다"

M
관리자
조회수 824
추천 0
2025.12.07
'이런 기적이' ERA 6점대→日→방출→한국행→극적 복귀…노아 아빠 美 컴백, 어떻게 다시 이 팀 왔나 "다시 기회 준다"
스포츠

최형우, KIA에서 뛰고 삼성에서 수상? 골든글러브 진풍경 또 나온다

M
관리자
조회수 795
추천 0
2025.12.07
최형우, KIA에서 뛰고 삼성에서 수상? 골든글러브 진풍경 또 나온다
스포츠

日 작심 발언! "한국 큰일 났네!" '亞 최강 경쟁자' 일본의 충격 주장, "A조 죽음의 조, 최고난도 클래스"→"2200m 고산지대, 최악의 기후"

M
관리자
조회수 724
추천 0
2025.12.07
日 작심 발언! "한국 큰일 났네!" '亞 최강 경쟁자' 일본의 충격 주장, "A조 죽음의 조, 최고난도 클래스"→"2200m 고산지대, 최악의 기후"
스포츠

손흥민-뮐러 제치고 미국 정복한 '축구의 신' 메시… '은퇴' 부스케츠·알바와 '아름다운 작별'

M
관리자
조회수 807
추천 0
2025.12.07
손흥민-뮐러 제치고 미국 정복한 '축구의 신' 메시… '은퇴' 부스케츠·알바와 '아름다운 작별'
스포츠

남아공 감독이 가장 먼저 입에 올린 팀은 한국…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M
관리자
조회수 713
추천 0
2025.12.07
남아공 감독이 가장 먼저 입에 올린 팀은 한국… “상대하기 매우 까다롭다”
스포츠

정몽규 회장, 이런 실수를! 남아프리공화국으로 '잘못 표기'…"태극전사들 언제나 한계 넘었다, 기적 만들도록 많은 응원 부탁"

M
관리자
조회수 662
추천 0
2025.12.07
정몽규 회장, 이런 실수를! 남아프리공화국으로 '잘못 표기'…"태극전사들 언제나 한계 넘었다, 기적 만들도록 많은 응원 부탁"
스포츠

‘삼성 왕조’ 채최박 3총사, 대구에서 다시 뭉친다…퉁어게인-타격코치-해설위원으로 재회

M
관리자
조회수 714
추천 0
2025.12.07
‘삼성 왕조’ 채최박 3총사, 대구에서 다시 뭉친다…퉁어게인-타격코치-해설위원으로 재회
스포츠

안세영 날벼락! 끝내 탈락하나…대충격 시나리오 왜?→'10관왕' 해냈는데 日 야마구치 '올해의 상'? 합당한 이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749
추천 0
2025.12.07
안세영 날벼락! 끝내 탈락하나…대충격 시나리오 왜?→'10관왕' 해냈는데 日 야마구치 '올해의 상'? 합당한 이유 있다
스포츠

29억 질러 눌러앉혔다, KIA 재계약 0순위 확보…'유일 10승' 외국인은 왜 무소식인가

M
관리자
조회수 479
추천 0
2025.12.07
29억 질러 눌러앉혔다, KIA 재계약 0순위 확보…'유일 10승' 외국인은 왜 무소식인가
스포츠

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M
관리자
조회수 702
추천 0
2025.12.07
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스포츠

'손흥민 美 정복' 결국 GOAT 넘어야 가능하다…메시, 득점왕+도움왕+MVP+PO 최다 공격포인트 → 35골 28도움 → MLS컵 우승

M
관리자
조회수 820
추천 0
2025.12.07
'손흥민 美 정복' 결국 GOAT 넘어야 가능하다…메시, 득점왕+도움왕+MVP+PO 최다 공격포인트 → 35골 28도움 → MLS컵 우승
스포츠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M
관리자
조회수 737
추천 0
2025.12.07
줄줄이 삭감 한파인데 억대 재진입, 더 큰게 기다린다...내년 이틀만 뛰면 'FA 호령존' 탄생, KIA 다년계약 추진할까
스포츠

“김하성 AAV 2000만달러, 일부 애틀랜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1년 1600만달러 못 벗어난다? 불확실한 FA 시장

M
관리자
조회수 482
추천 0
2025.12.07
“김하성 AAV 2000만달러, 일부 애틀랜타 사람들이 생각하는데…” 1년 1600만달러 못 벗어난다? 불확실한 FA 시장
스포츠

KIA 30억 투자→1선발 재계약,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중요한 과제가 또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499
추천 0
2025.12.07
KIA 30억 투자→1선발 재계약, 그런데 이게 끝이 아니다…중요한 과제가 또 있다
80 81 82 83 8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