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샐러리캡 저울질하는 LG, 김현수에게 오버페이 어렵다···일단 한 번 더 만나 협상하기로
샐러리캡 저울질하는 LG, 김현수에게 오버페이 어렵다···일단 한 번 더 만나 협상하기로
LG 구단은 지난 23일 김현수의 에이전트와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논의했다. 그러나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구단은 김현수 측과 추후 한 번 더 만나 협상을 재개할 예정이다.
차명석 LG 단장은 23일 통화에서 “오늘은 금액과 관련해서는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다”라며 “김현수와 관련해 일반적인 이야기만 하다가 끝났는데 다음에 한 번 더 보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현수는 2021시즌을 마친 뒤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LG와 4+2년, 최대 115억 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2년 25억 원의 옵션을 충족하지 못해 FA 시장에 나왔다.
LG는 이미 지난해 한 차례 경쟁균형세을 초과해 제재를 받았다. 지난해 LG의 연봉 상위 40인 합계 금액은 138억5616만 원이었다. 2024년 기준 경쟁균형세 상한액인 114억 2638만 원 대비 24억2978만 원을 초과했다.
경쟁균형세 상한액을 초과하면 1회 초과 시 초과분의 50%를 야구발전기금으로 내야 한다. LG는 지난해 일종의 ‘사치세’로서 초과금의 50%인 12억1489만 원을 야구발전기금으로 냈다. 2회 연속 초과하면 또다시 초과금의 50%를 납부해야 한다.
LG는 지난 21일 박해민과 4년 총액 65억 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타 구단과의 경쟁이 붙으며 몸값이 상승한 박해민을 잡는 데에 큰돈을 썼다. 2026시즌 종료 후 홍창기, 박동원이 FA로 풀린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김현수에게 거액을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LG는 올해 스토브리그에서 내부 단속에 올인하고 있다. 외부 FA 영입도, 2차 드래프트 지명도 없다. 그러나 무리해서까지 내부 FA를 잡지는 않겠다는 견해를 분명히 밝혔다. 차 단장은 최근 “시장가, 우리의 예산을 고려해 김현수, 박해민에게 ‘최선의 제안’을 할 것”이라며 “(두 선수를) 꼭 잡고 싶지만 우리 뜻대로 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두리 기자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FA 시장의 큰 손” 두산, 김현수 11년 만에 재영입으로 ‘낭만 야구’까지 보여줄까
M
관리자
조회수
295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박찬호 잡아달라고 그렇게 부탁했는데… 이범호 또 FA 시장 시련, '우승 도전' 시작부터 암초
M
관리자
조회수
289
추천 0
2025.11.15
스포츠
"그럼 바로 계약합시다" 김하성 간절히 원하는 애틀랜다, 美 언론도 "최고의 수비형 유격수"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316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단독] FA 박찬호, 두산과 4년간 80억 원 계약‥세부사항 조율 후 공식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311
추천 0
2025.11.15
스포츠
FA 열리자마자 50억→78억 펑펑 썼던 한화, 올해는 구경만?…시장 기류 살피며 '조용한 관망'
M
관리자
조회수
305
추천 0
2025.11.15
스포츠
‘충격 전망’ UFC 공식 괴물 탄생 임박…’승승승승승승’ 시시한 챔피언전 예상, ‘하빕 친구’ 마카체프 웰터급 벨트까지 두르나
M
관리자
조회수
281
추천 0
2025.11.15
스포츠
SON의 한 방에 日도 놀랐다… 일본 매체의 극찬 세례, "손흥민의 슈퍼 예술 프리킥 골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308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무기력한 0-2 완패… 아도 가나 감독도 인정했다 "일본은 훌륭한 팀, 승리는 당연했다"
M
관리자
조회수
313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두산행' 유력해 보이는데…박찬호 계약 발표, 이번주는 어렵다? "다음주 다시 만날 예정" [MD미야자키]
M
관리자
조회수
296
추천 0
2025.11.15
스포츠
"우린 한국 이긴 팀" 발끈 가나 감독, 일본에 박살 후 180도 돌변 "알고도 못 막겠다, 완전히 농락당해"
M
관리자
조회수
302
추천 0
2025.11.15
스포츠
김현수, 두산이 더 주면 두산행이다…LG와 왜 밀당하나
M
관리자
조회수
290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미야자키에 들려온 '롯찬호' 소문→"자극 됐다, 운명이라 생각하려 했다", 올스타 유격수는 다시 구슬땀 [미야자키 현장]
M
관리자
조회수
293
추천 0
2025.11.15
스포츠
두산이 11년만에 김현수까지 영입한다면…김원형은 김태형·이승엽보다 FA 선물 풍성, 차명석 ‘빅2’ 예감 적중
M
관리자
조회수
300
추천 0
2025.11.15
스포츠
'이럴 수가' 김하성 친정팀 초비상…샌디에이고, 4300억 빚더미에 '매각 검토' 공식화
M
관리자
조회수
274
추천 0
2025.11.15
스포츠
KIA 박찬호 전쟁, 나흘 만에 백기 들었다… 여전히 남은 FA 5인, 오프시즌 머리만 아프다
M
관리자
조회수
273
추천 0
2025.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