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 절친과도 뜸해졌다…"평생 고뇌, 연락 기다려" [마데핫리뷰]
서태지, 절친과도 뜸해졌다…"평생 고뇌, 연락 기다려" [마데핫리뷰]

[마이데일리 = 김도형 기자] 서태지의 근황이 절친 김종서의 입을 통해 또 한 번 전해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매불쇼'에는 가수 김종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패널들과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 말미 서태지 관련 질문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서태지가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아 1년 만에 직접 근황을 전한 지 이틀 만이다.
서태지와 김종서는 연예계 대표적인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서태지가 워낙 활동이 뜸한 만큼, 그의 근황은 종종 김종서를 통해 전해져 왔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김종서는 "요즘도 서태지를 만나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는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이어 "(서태지는) 평생을 고뇌하며 있다. 밖으로 많이 다니지 않는다. 자기 스튜디오에 앉아 스케치하고 곡을 쓴다. 다른 뭐가 없다. 오직 음악이다. 다음 작품을 저도 기대하고 있다. 그럴 때는 서로 연락을 안 한다"고 덧붙였다.
서태지와 김종서는 취미도 비슷하다. 바로 RC카를 함께 즐기는 것이다. 김종서는 "과거에는 RC카 레이스를 많이 했는데, (서)태지도 가정이 생겼고 아이도 커서 이제는 그런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서로 간의 연락은 뜸해졌지만, 존중과 배려만큼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태지는 지난 24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1년 만에 근황을 전하며 새 앨범 소식 대신 가족과 일상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알라스카 여행과 드라마 시청 등 소소한 일상을 소개했고, 9집 앨범의 주인공이었던 엘리와 자신의 딸 담이가 친구처럼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50대 중반에 접어든 만큼 팬들의 건강을 걱정하며 "가장 중요한 건강을 꼭 챙기고, 멀리 있어도 서로 의지가 되는 추억을 쌓아가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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