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처는 없다" 눈물 쏟은 피해자 가족...'가해자' 박준현 학폭 사태, KBO·키움은 어떻게 할까
"선처는 없다" 눈물 쏟은 피해자 가족...'가해자' 박준현 학폭 사태, KBO·키움은 어떻게 할까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학교 폭력 가해가 인정된 키움 히어로즈 신인 1순위 박준현을 둘러싸고 피해자 측의 강경한 입장과 함께 KBO의 '학폭 무관용' 원칙에 따른 후속 조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KBO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은 천안 북일고 투수 박준현을 둘러싼 학교 폭력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충남교육청이 당초 '학교 폭력 아님'으로 판단했던 처분을 뒤집고, 박준현의 학폭 행위를 인정하는 결정을 내렸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최근 피해자 아버지가 심경을 전했다. '뉴스1TV'에 출연한 그는 판정 번복 이후의 심정을 묻는 질문에 "이제야 제대로 진실이 밝혀지는 것 같다"며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박준현 측에서 '반성과 화해 의사'를 전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는 "반성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화해를 하자고 한 적도 없고, 어떤 제스처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 가족은 2차 가해로 큰 고통을 받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앞으로 선처는 없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향후 대응 방침에 대해서도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상대측에서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어떤 방식으로 나오더라도, 최대한 다 준비해서 맞서 싸울 것"이라며 "너무 도가 지나쳤다. 사람들(박준현, 박석민 코치)이 너무했다"고 말했다.
현재 피해자의 상태에 대해서는 "심리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혼자 두면 안 된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11월부터는 아예 학교에 나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KBO와 키움 구단에 바라는 조치를 묻는 질문에는 "별도의 바람은 없다"며 "규정이 있다면 그 규정에 따라 처리해 주시면 된다"고 답했다.



댓글 0
사고/이슈
강형욱, 너무 힘들었다…"돈 아끼려 개 간식 먹으며 일 해"
김연경 이름 내건지 2개월 밖에 안 됐는데…김요한→김세진, 배구 예능 또 나온다 ('스파이크 워')
[단독]"병실에서도 대본연습…의료진도 다 알았다" 故이순재, 끝까지 천생 배우였다
황혜영, 쌍둥이 중 한 명만 국제학교 전학…높은 성적 자랑 "보람 있다"
아내·아들·딸·며느리·사위·손녀까지..'대배우' 故이순재를 보내며 '애도' [★FOCUS]
조세호, 결국 고개 숙였다…잇따른 인성 폭로에 "사과 드려" ('짠한형')[종합]
‘김우빈♥’신민아, 12월 신라호텔서 입을 웨딩드레스 취향 밝혔다 “모던하고 심플” (하퍼스)
"친구들과 마지막 여행"…'최고의 기획' 꽃할배, 나영석·시청자 故 이순재 추억에 울컥 [엑's 이슈]
'35세 맞아?' 강민경, 동네 산책도 화보로 만든 비주얼…클로즈업도 굴욕 無
성병 걸린 아내, 알고 보니 VIP 스폰녀…데프콘 “악마가 날뛰는 것 같아” (탐비)
'역사 왜곡 논란' 송진우, 옹졸한 사과문… 3년 전 피드 댓글에[종합]
'신민아♥' 김우빈, 결혼 발표 후 전한 기쁜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