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M
관리자
2025.11.16 추천 0 조회수 183 댓글 0

성민규 전 단장이 하늘로 날린 170억,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인가

 

49e504b9368b2866079a57ae7a8a7f7f_1763265884_1932.jpg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성민규 전 단장이 허무하게 써버린 170억원, 김태형 감독과 박준혁 단장은 무슨 죄?

 
롯데 자이언츠 팬들은 이번 FA 시장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부터 힘이 빠져버렸을 것이다. 김태형 감독 계약 마지막 해, 지난해 충격의 가을야구 탈락을 만회하기 위해 FA 시장에서 공격적 투자를 할 것으로 보였다.

 
유격수 박찬호, 강타자 강백호 등 영입에 뛰어들 걸로 예상됐다. 롯데가 가세하며 FA 대어들 시장가가 폭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행에 가까워지며 난리가 났다. 박찬호를 놓친 문제가 아니다. 롯데의 투자 의지가 전혀 없다는 것이 알려지며, FA 전력 보강에 대한 기대감이 사라져버렸기 때문이다. 유격수가 구멍인 롯데는 박찬호의 유력 행선지로 점쳐졌지만, 실제 롯데는 오퍼조차 넣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투자 타이밍이었다. 김태형 감독도 박찬호를 포함해 전력 보강을 강력히 언했다. 그런데 왜 오퍼조차 하지 않았던 걸까. 박찬호라는 선수 가치를 높게 보지 않은 것일까.

 
그게 아니었다. 들려지는 소식에 따르면 롯데의 거액 투자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유는 하나다. 아직도 성민규 단장 시절 쓴 170억원이 허무하게 사라진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 조롱받고 있다. 이런 상황에 또 거액을 썼다 실패할 가능성이 너무 부담스럽다. 박찬호, 강백호 등 이번 대어들 모두 '100% 성공'을 장담하기에는 약점이 있는 선수들이다.

 
롯데 그룹은 2023 시즌을 앞두고 자이언츠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해 190억원을 유상증자 했다. 시원하게 돈 쓰라는 것이었다. 당시 성 단장은 유강남에게 80억원, 노진혁에게 50억원, 한현희에게 40억원을 안겼다.


 

49e504b9368b2866079a57ae7a8a7f7f_1763265900_0247.jpg

 
투자라는 건 성공을 위해 하는 것. 성공할 수 있는 곳에 투자해야 했다. 하지만 돈이 생기니, 일단 쓰고보자는 느낌이 강했다. 세세한 선수 검증 없이, 무대포로 선수를 데려왔다.

 
유강남은 80억원 몸값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처참한 성적을 3년간 기록했다. 노진혁, 한현희는 완전히 전력 외로 사라진지 오래다. 모든 투자가 성공할 수 없다고 하지만, 역대 KBO리그 최악의 투자 실패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49e504b9368b2866079a57ae7a8a7f7f_1763265913_2655.jpg
 
그 유탄이 김 감독과 박 단장에게 돌아가고 있다. 김 감독은 지난 2년 동안 FA 선물을 전혀 받지 못했다. 물론 FA 선수 없어 성적 못 냈다고 하면 핑계일 수 있겠지만, 롯데의 현 전력 구성을 감안하면 김 감독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밖에 없다. 지난 2년은 "있는 선수들로 싸우면 된다"며 티도 내지 않았다. 하지만 마지막 해는 분명 기대를 했을 것이다.

 
박 단장도 마찬가지다. 김 감독과 현장을 돕기 싫어 선수를 잡지 않는 건 아닐 것이다. 자생적으로 먹고사는 구단의 현실이 아니다. 모그룹 지원 없이는 구단 운영이 안 된다. 위에서 돈을 안 주면, 선수를 살 방법이 없다. 어찌할 도리가 없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민재 형, 굿바이!" 'Here we go' 언급 떴다, '4억 4000만 파운드' 쏟아붓고도…리버풀, 우파메카노 영입 정조준

M
관리자
조회수 424
추천 0
2025.10.14
"민재 형, 굿바이!" 'Here we go' 언급 떴다, '4억 4000만 파운드' 쏟아붓고도…리버풀, 우파메카노 영입 정조준
스포츠

‘충격’ 부상 복귀전서 ‘살인태클’ 당해 실려 나갔다…‘손흥민 떠나자 눈물 왈칵’ 비수마, 장기간 이탈 가능성

M
관리자
조회수 429
추천 0
2025.10.14
‘충격’ 부상 복귀전서 ‘살인태클’ 당해 실려 나갔다…‘손흥민 떠나자 눈물 왈칵’ 비수마, 장기간 이탈 가능성
스포츠

'미안해 쏘니' LAFC, 정규시즌 우승 실패 확정...손흥민 없이 오스틴에 0-1 패배→6연승 종료+그대로 3위

M
관리자
조회수 395
추천 0
2025.10.14
'미안해 쏘니' LAFC, 정규시즌 우승 실패 확정...손흥민 없이 오스틴에 0-1 패배→6연승 종료+그대로 3위
스포츠

'난 출전을 원해' 이강인, 월드컵 전에 아스톤 빌라로 가나... 英 "에메리 감독, LEE 경험+잠재력 높이 평가"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0.14
'난 출전을 원해' 이강인, 월드컵 전에 아스톤 빌라로 가나... 英 "에메리 감독, LEE 경험+잠재력 높이 평가"
스포츠

'Here We Go' 떴다! 아스널 역대급 재능, 루턴 타운 감독 부임 임박…"합의 완료"

M
관리자
조회수 402
추천 0
2025.10.14
'Here We Go' 떴다! 아스널 역대급 재능, 루턴 타운 감독 부임 임박…"합의 완료"
연예

임채무, '빚 190억' 두리랜드 직원들 내부 폭로 터졌다..."잔소리 폭격기"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0.14
임채무, '빚 190억' 두리랜드 직원들 내부 폭로 터졌다..."잔소리 폭격기"
사건

둘째가 저랑 너무 안 닮아"…이혼 6년 만에 밝혀진 충격 진실

M
관리자
조회수 452
추천 0
2025.10.14
둘째가 저랑 너무 안 닮아"…이혼 6년 만에 밝혀진 충격 진실
스포츠

배정남 오열, '유일한 가족' 벨 세상 떠났다…"일어나봐라" 통곡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437
추천 0
2025.10.14
배정남 오열, '유일한 가족' 벨 세상 떠났다…"일어나봐라" 통곡 (미우새)
연예

한예종 수석 입학했다더니…정소민, 16년 차에 ♥최우식 손잡고 '로코 여신' 입증 ('메리미')

M
관리자
조회수 400
추천 0
2025.10.14
한예종 수석 입학했다더니…정소민, 16년 차에 ♥최우식 손잡고 '로코 여신' 입증 ('메리미')
연예

윤정수♥원진서, '웨딩 촬영' 공개…"입술 가져와" 깜짝 뽀뽀까지 (조선의 사랑꾼)

M
관리자
조회수 427
추천 0
2025.10.14
윤정수♥원진서, '웨딩 촬영' 공개…"입술 가져와" 깜짝 뽀뽀까지 (조선의 사랑꾼)
연예

김수현 소속사, 최현욱 시구 논란에 공식입장 "책임감 느껴" [전문]

M
관리자
조회수 416
추천 0
2025.10.14
김수현 소속사, 최현욱 시구 논란에 공식입장 "책임감 느껴" [전문]
연예

[종합] '아내와 별거' 조우진, 알고보니 비혼주의였다…"연애 때도 결혼 생각 없다고" ('미우새')

M
관리자
조회수 439
추천 0
2025.10.14
[종합] '아내와 별거' 조우진, 알고보니 비혼주의였다…"연애 때도 결혼 생각 없다고" ('미우새')
연예

아역배우 출신 이재응, 직장인 된 근황…'좋알람' 이후 활동 중단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423
추천 0
2025.10.14
아역배우 출신 이재응, 직장인 된 근황…'좋알람' 이후 활동 중단 [엑's 이슈]
연예

권유리, 사촌 결혼식에 이렇게 참석했나…수영 "우리 엄마 신혼여행 보는 줄"

M
관리자
조회수 429
추천 0
2025.10.14
권유리, 사촌 결혼식에 이렇게 참석했나…수영 "우리 엄마 신혼여행 보는 줄"
스포츠

'슈퍼팀' LA 다저스, '초대형 악재' 발생! '최강' 필리스 꺾었더니, 다음 상대가 하필 0승 6패 천적이라니...! 산 넘어 산, PS 행보 험난

M
관리자
조회수 473
추천 0
2025.10.13
'슈퍼팀' LA 다저스, '초대형 악재' 발생! '최강' 필리스 꺾었더니, 다음 상대가 하필 0승 6패 천적이라니...! 산 넘어 산, PS 행보 험난
64 65 66 67 68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