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세계 최강 韓 쇼트트랙, 누가 흔들었나!→임종언+김길리 밀라노 올림픽 '金빛 청신호'…마지막 월드투어 나란히 개인전 우승

M
관리자
2025.12.01 추천 0 조회수 169 댓글 0

세계 최강 韓 쇼트트랙, 누가 흔들었나!→임종언+김길리 밀라노 올림픽 '金빛 청신호'…마지막 월드투어 나란히 개인전 우승

 

c9841ed97d05830f7295c10144d80403_1764561272_2986.jpg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세계 최강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월드투어 마지막 레이스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남자 대표팀 신성 임종언(노원고)과 여자 대표 김길리(성남시청)가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임종언은 30일 열린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877로 들어와 류샤오앙(중국·1분26초023),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1분26초094)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임종언은 지난달 캐타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1차 대회 결승 첫 날 남자 1500m 우승 이후 금메달 소식이 없었으나 공교롭게 4차 대회 마지막 날 다시 금메달을, 그것도 다른 종목인 1000m에서 챙겼다.

 

준준결승에서 탈락 위기를 맞았으나 결승선 앞두고 앞서 달리던 선수들이 넘어지면서 행운의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쥔 임종언은 이후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며 스포르트불레바르를 자신의 무대로 삼았다.

 

준결승에서 1분24초055로 2조 1위를 차지한 임종언은 결승에서 한 바퀴를 남겨놓을 때까지 5명 중 3위에 그쳤으나 이후 마지막 한 바퀴를 아웃코스로 계속 돌면서 괴력의 질주를 펼친 뒤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 자리를 빼앗아 그대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헝가리 국가대표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내고 중국으로 귀화한 리우샤오앙도 멀뚱멀뚱 임종언의 역전 우승을 쳐다볼 수밖에 없었다.

 

임종언은 1차 대회 남자 1500m에 이어 올 시즌 월드투어 개인전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c9841ed97d05830f7295c10144d80403_1764561286_473.jpeg
 

임종언은 이미 준결승에서 현재 세계 최강인 윌리엄 단지누(캐나다)와 경쟁에서 승리해 자신감에 차 있었다. 준결승에서 1위로 통과한 임종언과 달리, 단지누는 스스로 넘어져 완주에 실패했다. 

 

임종언은 우승 후 ISU 인터뷰에서 "월드투어 1차 대회 우승 이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고전했다. 걱정했지만, 무리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언에 앞서 김길리도 여자 1500m 우승으로 기세를 올렸다. 

 

여자 1500m 결승에서 김길리는 2분26초306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화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민정(성남시청)도 같이 결승에 출전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결승에서 김길리와 최민정이 동반 출전한 대표팀은 코트니 사로(캐나다), 커린 스토더드(미국), 엘리사 콘포르톨라(이탈리아) 하너 데스멋(벨기에), 잔드라 벨제부르(네달란드)와 경쟁했다. 

 

b589b67a9ab34c202d033619ccca1023_1764561301_1935.jpg
 

초반 레이스를 중위권에서 시작한 두 선수는 뒤에서 앞 선수들의 레이스를 지켜보며 탐색전을 펼쳤다. 그러다 최민정이 빠르게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갔다. 김길리는 맨 뒤에 처졌다. 

 

김길리는 영리하면서도 번뜩이는 움직임으로 역전승을 챙겼다.

 

선두를 달리던 사로와 최민정, 콘포르톨라가 앞에서 견제하는 와중에 인코스 공간이 생기자 빠르게 안쪽을 파고 들어 맨 앞으로 나선 것이다.

 

사로가 재역전을 위해 마지막 순간 김길리와 스케이트 날 들이밀기를 했으나 승자는 김길리가 됐다.

 

김길리는 앞선 3차 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에 성공했다. 그는 경기 후 "한국은 강한 팀이다. 완벽하지 않지만, 항상 자신감이 넘친다"라며 "한국으로 돌아간 뒤,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민정, 김길리, 황대헌, 임종언으로 구성된 혼성 2000m 계주에서 한국은 2분38초038의 기록으로 네덜란드, 미국에 이어 3위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c9841ed97d05830f7295c10144d80403_1764561315_0384.jpg
 

최민정은 여자 500m 결승에서도 5위에 오르는 등 의미 있는 기록을 내 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편 올림픽 출전권은 네 차례 월드투어 성적 중 선수별로 가장 좋은 3개의 성적을 더해 높은 순서대로 남녀 500m와 1000m는 총 32장, 1,500m는 36장을 국가별로 배분한다.

 

국가당 받을 수 있는 출전권은 개인 종목별 최대 3장씩이다.

 

b589b67a9ab34c202d033619ccca1023_1764561329_1583.jpg
 

한국은 여자 500m 랭킹에서 최민정과 김길리, 단 두 명이 32위 안에 들었다. 이 종목은 남녀 모두 밀라노 대회도 한 장 적은 2장의 출전권을 얻을 예정이다. 

 

한국은 이전 대회인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도 남녀 500m에서 한 장씩 출전권을 놓쳤다.

 

ISU는 다음 달 12일 쇼트트랙 올림픽 종목별 예선 순위와 출전권 확보 현황을 각 국가 연맹에 통보할 예정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 ISU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英 BBC’ 일침!···손흥민 부재→“토트넘은 리더를 잃었다” 새로운 NO.7+주장단도 지우지 못한 ‘쏘니 공백’

M
관리자
조회수 743
추천 0
2025.10.05
‘英 BBC’ 일침!···손흥민 부재→“토트넘은 리더를 잃었다” 새로운 NO.7+주장단도 지우지 못한 ‘쏘니 공백’
스포츠

"일본 고마워" 파나마 꺾고 행운까지 따른 韓, '기적의 16강' 보인다…日, 뉴질랜드 3-0 완파[U-20 월드컵]

M
관리자
조회수 758
추천 0
2025.10.05
"일본 고마워" 파나마 꺾고 행운까지 따른 韓, '기적의 16강' 보인다…日, 뉴질랜드 3-0 완파[U-20 월드컵]
스포츠

"왜 데려왔나?"→"포츠머스의 스타", MOM+평점 1위...양민혁 2경기 연속 골!→일주일 만에 평가 뒤바꿔

M
관리자
조회수 833
추천 0
2025.10.05
"왜 데려왔나?"→"포츠머스의 스타", MOM+평점 1위...양민혁 2경기 연속 골!→일주일 만에 평가 뒤바꿔
스포츠

'뮌헨 더럽다 더러워' 김민재 한국 보내기 그렇게 싫은가…도르트문트전 다가오자 "KIM 발+어깨 부상, A매치 힘들어"

M
관리자
조회수 687
추천 0
2025.10.05
'뮌헨 더럽다 더러워' 김민재 한국 보내기 그렇게 싫은가…도르트문트전 다가오자 "KIM 발+어깨 부상, A매치 힘들어"
스포츠

"손흥민, 주장으로 안 봐. SON 뭐했는데" 大충격 망언 날린 英해설가, 또 막장 발언에 '공식 사과'...前토트넘 회장 비판→법정 대응 예고에 "불편 끼쳐 죄송"

M
관리자
조회수 759
추천 0
2025.10.05
"손흥민, 주장으로 안 봐. SON 뭐했는데" 大충격 망언 날린 英해설가, 또 막장 발언에 '공식 사과'...前토트넘 회장 비판→법정 대응 예고에 "불편 끼쳐 죄송"
스포츠

'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M
관리자
조회수 720
추천 0
2025.10.05
'바르샤 신성' 야말, 부상 재발로 스페인 대표팀 월드컵 예선 불참
연예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볼록한 배 감싸안고 “아기가 너무 순해”(행복해다홍)

M
관리자
조회수 713
추천 0
2025.10.05
‘조정석♥’ 거미, 임신 5개월 근황 포착..볼록한 배 감싸안고 “아기가 너무 순해”(행복해다홍)
연예

김가연♥임요환 첫째 딸 벌써 30세, 母 똑닮은 미모 감탄(아형)

M
관리자
조회수 687
추천 0
2025.10.05
김가연♥임요환 첫째 딸 벌써 30세, 母 똑닮은 미모 감탄(아형)
연예

“선수와 연애 금지”…하주석♥김연정, 박기량만 '불문율' 지켰다 [Oh!쎈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68
추천 0
2025.10.05
“선수와 연애 금지”…하주석♥김연정, 박기량만 '불문율' 지켰다 [Oh!쎈 이슈]
연예

‘장관급’ 박진영, 두 딸 캐리어 태우고 일본行…과감한 상탈 인증샷까지

M
관리자
조회수 690
추천 0
2025.10.05
‘장관급’ 박진영, 두 딸 캐리어 태우고 일본行…과감한 상탈 인증샷까지
연예

[종합] 박나래, 새 가족 생겼다…조모상→조부상 겪고 큰 결심 "2년 가까이 생각나" ('나혼산')

M
관리자
조회수 758
추천 0
2025.10.05
[종합] 박나래, 새 가족 생겼다…조모상→조부상 겪고 큰 결심 "2년 가까이 생각나" ('나혼산')
연예

'미나 시누이' 박수지, 류필립과 '불화' 해결? "가족 만난다"[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72
추천 0
2025.10.05
'미나 시누이' 박수지, 류필립과 '불화' 해결? "가족 만난다"[스타이슈]
연예

"소중한 동생이 하늘로" 박나래 통해 알려진 비보…故 혜백, 오늘(4일) 1주기

M
관리자
조회수 673
추천 0
2025.10.05
"소중한 동생이 하늘로" 박나래 통해 알려진 비보…故 혜백, 오늘(4일) 1주기
연예

성유리, 쌍둥이 딸들 첫 공개…추석 맞아 고궁 나들이 [N샷]

M
관리자
조회수 686
추천 0
2025.10.05
성유리, 쌍둥이 딸들 첫 공개…추석 맞아 고궁 나들이 [N샷]
연예

김나영·마이큐 드디어 결혼식, 두 아들도 함께…"가족 됐다"

M
관리자
조회수 708
추천 0
2025.10.05
김나영·마이큐 드디어 결혼식, 두 아들도 함께…"가족 됐다"
113 114 115 116 117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