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속보] '441억 대박' 폰세, 류현진 前 팀으로 간다…토론토와 3년 계약 임박, KBO 정복하고 MLB '금의환향'

[SPORTALKOREA] 한휘 기자= 올해 KBO리그 MVP를 차지한 코디 폰세(한화 이글스)의 새 팀이 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의 켄 로젠탈은 3일(이하 한국시각) "FA 우완 투수 폰세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계약에 합의했다"라고 소식통을 인용해 알렸다.
이어 'ESPN'의 제프 파산에 따르면, 폰세의 계약 규모는 3년 3,000만 달러(약 441억 원) 수준이고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올 시즌을 앞두고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폰세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시즌을 맞이했다. 구위만큼은 매우 훌륭하다는 평가였지만, 일본프로야구(NPB) 시절에도 규정 이닝을 채우기 힘들어할 만큼 내구도에 우려가 붙어 있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대성공'이었다. 눈부시다는 표현이 모자랄 정도로 압도적인 활약을 펼쳤다. KBO리그 역대 최다인 개막 후 선발 17연승, 단일 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 신기록 등 리그의 역사를 갈아치웠다.
폰세의 최종 성적은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252탈삼진이다. 다승과 평균자책점, 탈삼진 모두 1위를 석권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것은 물론이고 승률(0.944)도 1위에 올라 투수 4관왕을 차지했다.
자연스레 MVP 수상이 유력하다는 평가였다. 50홈런-150타점을 채운 디아즈의 존재가 변수였으나 이변은 없었다. 이로써 한화 선수로는 폰세의 '우상'인 류현진의 2006년 수상 이후 19년 만에 MVP를 가져가게 됐다.

폰세는 아내의 출산 후 몸조리를 고려해 한국에 더 남았다. 지난달 24일 열린 KBO 시상식에도 참석해 직접 트로피를 들었다. 이후 남은 시상식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보였으나 며칠 전 급거 단신으로 출국했다.
이를 두고 메이저리그(MLB) 구단과의 계약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사실로 드러났다. 폰세는 섭섭하지 않은 대우를 받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현지에서는 당초 폰세의 예상 계약 규모를 최대 2,400만 달러(약 353억 원) 선으로 봤다. 하지만 지난 2일 '디애슬레틱'은 최근 현지 소식을 종합해 3,000만 달러 이상의 계약을 따낼 것으로 봤고, 현실이 됐다.
한편, 폰세는 이리하여 류현진이 뛰었던 곳으로 향한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176억 원)에 계약해 활약한 바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박찬호 잡았어야 했는데" 170억 악성계약에 발목... 김태형 3년차도 가시밭길 예고
'산토끼 놓치고, 집토끼도 달아났다' 왜 다들 kt를 꺼릴까? 박찬호에 이어 강백호도 외면, 박해민과 김현수도 못잡나
'원통하다' 이례적 작심 반박! 강백호, '美 대신 한화행→비난 폭주'에 직접 입 열었다 "나를 필요로 하는가 의문"
"최형우 안 잡으면 팀 해체하라" 박찬호에 이어 최형우, 양현종 이탈 가능 루머에 KIA 팬들 '화들짝'...이적 가능성은?
'트레이드 원한 구단도 있었다' KIA 떠나 FA 대박, 예상 가능한 이별이었다
키움 송성문, MLB 포스팅 신청..."제안 수준이 진출 기준"
"한국서 얼마나 서럽고 힘들었을까!…14년간 고생, 펑펑 우는 구나"→中 매체, 韓 귀화 탁구선수 '눈물 조명'
[오피셜] 17년 차 '원클럽맨'도 칼바람 못 피했다...'강백호 영입' 한화, 장민재·장시환·김인환 등 6명 재계약 불가 통보
“저 친구(폰세)랑 계약해야 하는 것 아니에요?” 강백호 한화맨 다 됐네…KBO 최고에이스가 대전에 있어도 ‘그림의 떡’
FA 계약할 때는 좋았는데...삼성 잠수함 김대우 방출, 이상민·최성훈·김민수·공민규도 칼바람 [더게이트 이슈]
"백호가 재밌게 야구할 수 있을 것 같대요"…'절친' 천재타자와 1년 만에 재결합, 심우준 "든든하고 기분 좋아" [미야자키 인터뷰]
'류현진 절친' 한화 원클럽맨도, 한때 마무리 투수도, 필승조도 방출 칼바람...프로는 냉정하다 [더게이트 이슈]
LCK 대표 '빅4' 2026 로스터 윤곽 ... 마지막 퍼즐은 구마유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