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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관련 깜짝 소식! 단기 임대 종지부→LAFC 대폭 변화 '오피셜' 공식발표…도스 산토스 수석코치 새 감독 부임 [오피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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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6 추천 0 조회수 117 댓글 0

손흥민 관련 깜짝 소식! 단기 임대 종지부→LAFC 대폭 변화 '오피셜' 공식발표…도스 산토스 수석코치 새 감독 부임 [오피셜]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예고했던 대로 2025시즌을 끝으로 스티브 체룬돌로 감독과 결별한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FC(LAFC)가 체룬돌로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했던 마크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

 

2022시즌과 2023시즌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콘퍼런스 우승, 2022시즌 MLS컵 우승과 MLS 서포터스 실드 우승, 2024시즌 US오픈컵 우승 등을 견인하며 LAFC에 황금기를 가져왔던 체룬돌로 감독과의 결별은 LAFC에 변화의 신호탄이나 다름없는 일이다.

 

다만 LAFC는 체룬돌로 감독과 함께 수년간 일하며 지금의 LAFC를 만드는 데 일조한 도스 산토스 코치를 감독으로 선임, 완전히 새로운 팀으로 바꾸는 대신 체룬돌로 감독 시절의 연속성을 어느 정도는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간접적으로 내비쳤다.

 

 

LAFC는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도스 산토스 코치를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를 구단 역사상 세 번째 감독으로 선임했다"며 "도스 산토스는 지난 4시즌 동안 LAFC의 수석코치로서 2022시즌 MLS컵, 2022시즌 서포터스 실드, 2024시즌 US오픈컵 등 세 개의 주요 트로피를 들어올렸다"고 했다.

 

체룬돌로 감독과의 결별은 이번 시즌이 끝나기 전부터 결정된 사안이었다. 다수의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여름에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출전권을 따내는 등 LAFC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체룬돌로 감독은 2025시즌이 한창이던 지난 4월 구단과 재계약을 맺지 않고 시즌 종료 후 지휘봉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손흥민이 합류한 뒤 LAFC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플레이오프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에 패배하기 전까지 팀을 지휘한 체룬돌로 감독은 밴쿠버전을 마지막으로 팀을 떠나 가족들과 함께 독일로 돌아갔다.

 

새로운 사령탑 선임은 시즌 중반부터 LAFC 팬들 사이에서 가장 큰 화두였지만, 정작 구단은 체룬돌로 감독의 후임을 어느 정도 결정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침착했다.

 

 

미국의 유력지 '뉴욕 타임즈' 산하의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지난달 5일 이미 도스 산토스가 2026시즌부터 LAFC를 이끌 유력한 인물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변은 없었다. 시즌 막바지 미국 언론들이 내놓은 예상대로 LAFC는 도스 산토스 수석코치에게 감독 역할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캐나다 출신의 지도자인 도스 산토스 감독은 선수로서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30세라는 젊은 나이에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해 다수의 팀에서 코치 생활을 하며 꾸준하게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 자리까지 올라온 인물이다.

 

그는 30대에 이미 몬트리올 임팩트에서 감독 대행을 했던 경험이 있으며, 이후에도 오타와 퓨리, 스포팅 캔자스시티, 스윕 파크 레인저스, 샌프란시스코 델타스 등을 거쳐 지난 2018년 LAFC가 창단할 당시 창단 멤버로 합류해 LAFC와 처음으로 연을 맺었다.

 

이후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으로 선임됐지만, 뼈저린 실패를 겪고 지난 2022년 다시 LAFC의 수석코치로 돌아와 체룬돌로 감독과 함께 구단의 황금기를 함께했다. 2022년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라이선스를 취득하기도 했다.

 

 

황인범의 팬이라면 도스 산토스 감독의 이름은 익숙하게 다가올 수도 있다. 그가 밴쿠버 감독 시절 영입했던 선수가 바로 황인범이기 때문이다. 당시 대전시티즌(현 대전하나시티즌)에서 해외 이적을 추진했던 황인범은 밴쿠버의 러브콜을 받고 MLS에 진출, 2020년 루빈 카잔(러시아)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도스 산토스 감독의 지도를 받았다.

 

다만 도스 산토스 감독에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그가 밴쿠버에서 크나큰 실패를 겪었기 때문이다.

 

약 33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MLS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는 계정 'MLS 무브'는 지난달 '디 애슬레틱'의 보도가 나온 이후 "LAFC가 마크 도스 산토스를 선임한다면 완전한 실패일 것"이라면서 "그는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을 때 완전히 망쳤던 사람이고, 감독직을 맡을 자격도 없다"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MLS 무브'는 이어 "LAFC는 마치 소규모 클럽처럼 코칭 스태프를 물색한다. 밥 브래들리 감독은 좋은 선임이었고, 체룬돌로 감독은 게으른 선임이었고, MDS(마크 도스 산토스의 약자)는 최악의 선임이 될 것"이라면서 "LAFC의 팬이라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랄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이 밴쿠버 사령탑에 앉았던 첫해에 밴쿠버는 리그 24개팀 중 23위로 시즌을 마쳤다. 밴쿠버보다 순위가 낮은 팀은 신시내티가 유일했다.

 

이어진 2020시즌에는 동부와 서부로 콘퍼런스가 분리됐는데, 서부 콘퍼런스에 속한 밴쿠버는 9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막차를 탈 수 있는 8위 산 호세 어스퀘이크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했기 때문에 아까운 시즌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지만, 감독이 부임하고 보내는 두 번째 시즌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감독의 무능을 탓할 수밖에 없는 성적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을 향한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유럽 구단 단기 임대 등을 일축하고 LAFC 헌신을 약속한 손흥민과 최근 재계약을 마무리한 위고 요리스(골키퍼) 등 팀의 기둥들이 건재한 가운데 도스 산토스 감독도 큰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연합뉴스 / LA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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