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8년 연애 말하지 않은 이유…“안 물어봐서”
송지효, 8년 연애 말하지 않은 이유…“안 물어봐서”
배우 송지효가 8년간 이어진 과거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가운데, 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끈 건 담담한 한마디였다. “아무도 안 물어봐서 말 안 했다”는 송지효의 고백은, 오랜 시간 이어진 연애보다 그의 태도와 성향을 다시 보게 만들었다.
1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의 뜻밖의 연애 고백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과 차량으로 이동하던 중 지석진이 “마지막 연애가 언제냐”고 묻자, 송지효는 “4~5년 전”이라며 말문을 열었고, 이어 “마지막 남자친구와는 8년 정도 만났다”고 밝혀 현장을 술렁이게 했다.
특히 놀라움을 더한 건 그 긴 시간 동안 ‘런닝맨’ 멤버들조차 전혀 몰랐다는 점이었다. 지석진은 “한 번도 그런 얘길 들은 적이 없다. 그렇게 오래 만났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며 연신 충격을 드러냈고, 제작진 역시 “김종국 결혼 소식보다 더 놀랐다”고 반응했다.

배우 송지효가 8년간 이어진 과거 연애 사실을 처음으로 털어놓은 가운데, 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끈 건 담담한 한마디였다.사진=SBS ‘런닝맨’ 캡처

그러나 정작 화제의 중심에 선 송지효의 반응은 담담했다. 그는 “아무도 안 물어봐서 한 번도 말한 적이 없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듯 웃어 보였다. 멤버들이 “우리가 아는 사람이냐”고 재차 묻자, 송지효는 “오빠들이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고 선을 그었다.
과장도, 변명도 없는 짧은 답변이었다. 긴 연애를 숨기려 했다는 뉘앙스보다, 굳이 말하지 않았을 뿐이라는 태도에 가까웠다. 방송 내내 놀란 건 주변이었고, 송지효는 끝까지 차분했다.
송지효의 이번 고백은 ‘8년 연애’라는 숫자보다도, 왜 그 이야기를 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이유로 더 오래 남았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그의 성향이 다시 한 번 드러난 순간이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댓글 0
사고/이슈
'불과 1년 전' 22억 쾌척했던 KIA…최형우 협상 왜 이리 늦어지나, 삼성까지 붙었다
MLB 가면 300만불 계약도 가능했는데...디아즈 잡은 삼성의 비결은? "도와달라고 호소했죠" [더게이트 이슈분석]
LG도 최선 다했는데…김현수 kt 이적에, 차명석 단장·염경엽 감독 모두 첫 마디는 같았다
올해 입단한 신인이 방출이라니…SSG 랜더스, 입단 4년차 이내 선수 3명 떠나보냈다
'설마 한국 오나' 153㎞ 좌완 ML서 방출→"KBO·NPB 간다" 美 현지 전망
삼성, 최형우 '하이잭'? 37세 김현수 '사가' 끝나자 42세 최형우 '에픽' 시작...KIA 미적대는 사이 삼성이 적극 나서
“떠날 때 가슴 아프네” KT와 50억 계약 김현수, 염갈량의 작별 인사 “3년 동안 고참 역할 잘 해줘 고맙다”
"FA 신청 왜 했나" 최악 평가 받던 선수에게 무려 48억을 안겼다...그 속에 숨겨진 비하인드
'승리 기여도 0'도 안되는 선수가 광교신도시에 집 살 돈을 한 번에 벌다니...! 유격수 이어 중견수도 FA 버블 조짐
‘첫 실신 KO’ 충격패에도 충만한 자신감, 정찬성 유튜브 나온 할로웨이 “난 UFC 최고 복서이자 파이터”
'이례적 망신살' UFC 챔피언 포함 벨트만 '무려 11번' 레전드 황당 실수, 입장→미끄러져 꽈당...팬들은 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