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 급하게 선그었지만…'놀뭐 하차' 동정론마저 사라질 위기 [엑's 이슈]
신봉선 급하게 선그었지만…'놀뭐 하차' 동정론마저 사라질 위기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방송인 신봉선이 이이경 '놀면 뭐하니' 하차 논란 속 '저격 의혹'을 받은 가운데, 서둘러 선을 그었지만 온라인에서는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문제가 된 글은 신봉선이 지난 24일 개인 채널에 남긴 한 글귀 때문이었다. 신봉선은 "아침 좋은 글 투척"이라며 "존중해주지 않는 이에게 나를 구겨 맞추지 말 것"이라는 글이 담긴 사진을 올렸는데, 최근 이이경의 '놀면 뭐하니?' 폭로 시기와 겹치면서 여러 의혹을 낳았다.
일각에서는 신봉선이 과거 '놀면 뭐하니?'에서 갑작스럽게 하차했던 일을 다시 거론하며, 이번 글귀가 이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신봉선이 당시 하차 과정에 대해 "언짢은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더 확산된 것.

이와 관련된 시선을 의식한듯, 신봉선은 즉각 "에엥???"이라며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글과 함께 해당 내용을 담은 기사 여러 개를 캡처, 이이경의 하차 논란과 연결짓는 해석에 선을 그었다.
하지만 이미 온라인상에서는 또 한 번 논란의 불씨가 점화된 상태다.
그러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과거에는 해당 이슈가 불거지면, 하차한 연예인에 대한 동정 여론으로 이어지는 분위기였는데 잦은 논란 속 불만을 표시하는 반응이 늘어나면서 "프로 의식이 부족하다" "평생 직장인 줄 알았냐" "왜 괜히 오해살 행동을 하냐" 식의 지적이 거세지고 있다.
거듭된 논란 속에서 해석의 여지를 지나치게 열어둔 채 발언을 내보인 점은 분명 아쉬움을 남긴다. 안일한 소통이 빚어낸 결과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 황당하다는 반응만 앞세울 게 아니라, 반복되는 오해의 소지를 줄이기 위한 신중함이 먼저 아닐까. 지금은 무엇보다 스스로를 돌아보고,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하는데 집중해야 할 때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개인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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