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안세영 또 터졌다! 시즌 10승 눈앞...세계 배드민턴 역사 갈아엎는다

M
관리자
2025.11.22 추천 0 조회수 120 댓글 0

안세영 또 터졌다! 시즌 10승 눈앞...세계 배드민턴 역사 갈아엎는다

 

cd200aac82a9897e4639f06180eea987_1763797533_6914.jpg

 

[OSEN=정승우 기자] 안세영(23, 삼성생명)이 또 한 번 '압도'라는 단어를 직접 보여줬다. 호주오픈 4강행으로 시즌 10승까지 단 두 걸음. 그리고 한국 배드민턴 사상 가장 강력한 ‘절대 원톱’의 탄생이 눈앞에 있다.

 
안세영은 21일(한국시간) 시드니에서 열린 2025 BWF 월드투어 슈퍼 500 호주오픈 여자 단식 8강에서 일본 스이즈 마나미(세계 38위)를 2-0(21-10, 21-8)으로 완파했다. 경기 내용은 더 간단했다. 1게임 초반 6-6까지는 탐색전이었지만, 이후 흐름은 완전한 일방이었다. 수비 안정성·공격 템포·코트 장악력 모든 면에서 차이가 확연했다. 43분이면 충분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의 몸놀림은 지금 시즌 중 가장 가볍다. 32강(21-6, 21-6·29분), 16강(21-7, 21-5·33분), 이어 8강까지 세 경기 동안 단 하나의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두 자릿수 실점을 허용한 건 단 한 번. 경기력이 아니라 ‘격차’가 이 대회를 설명한다.

 
4강에서는 인타논-카테통의 태국 맞대결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대진표만 보면 안세영의 부담은 적다. 이번 호주오픈에는 세계 상위권 선수들이 대거 불참했다. 왕즈이, 한웨, 첸위페이가 전국체전을 이유로 빠졌고, 야마구치 아카네도 구마모토 마스터스 준비로 불참했다. 세계 톱5 안에서 유일하게 호주에 온 선수는 안세영뿐이다. 대진 운이라기보단 상황이 만든 독주 구도다.


 

cd200aac82a9897e4639f06180eea987_1763797544_2868.jpg

 
대회 주최 측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호주오픈 공식 소셜 미디어는 "완벽한 통제력, 압도적 집중력. 세계 1위의 클래스"라며 안세영의 플레이를 '마스터 클래스'라 표현했다.

 
그녀는 지금까지 시즌 9회 우승. 호주오픈을 들어 올리면 자신이 갖고 있던 여자 단식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9회)을 바로 경신한다. 더 나아가 12월 월드투어 파이널까지 석권할 경우 모모타 겐토가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23세에 세울 수 있는 성취로는 믿기 어려운 페이스다.

 
국내에서도 반가운 소식이 더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25년 체육발전유공 포상·대한민국체육상'에서 안세영은 경기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 종목을 통틀어 매년 단 한 명에게만 주어지는 영예다. 장미란, 김연아, 이상화, 박인비, 김연경, 최민정 등 한국을 대표하는 이름들이 거쳐 간 자리다. 이제 그 명단에 '안세영'이 새겨졌다.

 
올해가 단순히 '좋은 시즌'인지, 아니면 한국 배드민턴 역사가 바뀌는 해인지는 이제 마지막 두 대회가 결정한다. 그리고 흐름만 보면 답은 이미 정해진 듯하다.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25슬램게임: VIP 도착] 황금 드래프트 “감독님, 누구 뽑으실 거예요?”

M
관리자
조회수 435
추천 0
2025.11.06
[25슬램게임: VIP 도착] 황금 드래프트 “감독님, 누구 뽑으실 거예요?”
스포츠

워니-오세근 돌아오니 오재현이 이탈한 SK “완전체 구성 쉽지 않네”

M
관리자
조회수 412
추천 0
2025.11.06
워니-오세근 돌아오니 오재현이 이탈한 SK “완전체 구성 쉽지 않네”
스포츠

美 집중 조명! “손흥민 너무 독보적”···미국 현지 언론 “LAFC 지금 분위기면 MLS컵 우승도 가능” 극찬

M
관리자
조회수 414
추천 0
2025.11.06
美 집중 조명! “손흥민 너무 독보적”···미국 현지 언론 “LAFC 지금 분위기면 MLS컵 우승도 가능” 극찬
스포츠

"이강인 크로스, 전부 형편 없었는데"…독일 최고 축구지, 'LEE 어시스트 대반전'에 감탄!

M
관리자
조회수 450
추천 0
2025.11.06
"이강인 크로스, 전부 형편 없었는데"…독일 최고 축구지, 'LEE 어시스트 대반전'에 감탄!
스포츠

'토트넘 입단 이래 최고 활약상'…손흥민 7번 물려 받은 이유, 마침내 증명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78
추천 0
2025.11.06
'토트넘 입단 이래 최고 활약상'…손흥민 7번 물려 받은 이유, 마침내 증명했다
스포츠

美 1티어 폭로! 손흥민,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와 재회 불가능? LA FC 차기 감독 정했다..."가장 유력한 후보 등장"

M
관리자
조회수 415
추천 0
2025.11.06
美 1티어 폭로! 손흥민, '역대 최악' 포스테코글루와 재회 불가능? LA FC 차기 감독 정했다..."가장 유력한 후보 등장"
스포츠

‘그라운드 문제아’ 또 사고’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만 부담

M
관리자
조회수 394
추천 0
2025.11.06
‘그라운드 문제아’ 또 사고’ 루이스 수아레스, 메시만 부담
스포츠

뎀벨레 무리한 출전→또 심각한 부상...그래도 이강인 있다! 뮌헨전 도움+키패스 7회+패스 성공률 100% 맹활약에 안도의 한숨

M
관리자
조회수 397
추천 0
2025.11.06
뎀벨레 무리한 출전→또 심각한 부상...그래도 이강인 있다! 뮌헨전 도움+키패스 7회+패스 성공률 100% 맹활약에 안도의 한숨
스포츠

[오피셜]'최준용 3년만에 복귀'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男 대표팀, '中 격돌' 亞 예선 명단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481
추천 0
2025.11.05
[오피셜]'최준용 3년만에 복귀' 전희철 감독이 이끄는 男 대표팀, '中 격돌' 亞 예선 명단 발표
스포츠

한때 MVP 후보였는데… '총기·태업·코치 저격' 논란 속 퇴출 위기→ NBA 전문가 "실질적 수요 거의 없어" 충격 혹평

M
관리자
조회수 444
추천 0
2025.11.05
한때 MVP 후보였는데… '총기·태업·코치 저격' 논란 속 퇴출 위기→ NBA 전문가 "실질적 수요 거의 없어" 충격 혹평
스포츠

"허웅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집중 견제에 고전했던 에이스에게 이상민 감독이 전한 조언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1.05
"허웅 본인이 이겨내야 한다" 집중 견제에 고전했던 에이스에게 이상민 감독이 전한 조언
스포츠

'강하다 휴스턴!' 빅3가 74점 합작, 댈러스 제압하며 4연승 질주

M
관리자
조회수 381
추천 0
2025.11.05
'강하다 휴스턴!' 빅3가 74점 합작, 댈러스 제압하며 4연승 질주
스포츠

'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손흥민, 초대형 기록 세웠다! 10시즌 연속 10골 이상 '대업'…MLS 딱 3달 뛰고 '두 자릿 수' 득점

M
관리자
조회수 478
추천 0
2025.11.05
'골골골골골골골골골골' 손흥민, 초대형 기록 세웠다! 10시즌 연속 10골 이상 '대업'…MLS 딱 3달 뛰고 '두 자릿 수' 득점
스포츠

英 BBC '비피셜' 떴다, 손흥민 떠나고 4개월 만에 '토트넘 위계질서' 붕괴…충격의 감독 패싱 논란 '오피셜' 공식발표 "사무실 직접 와서 사과→논란 종결"

M
관리자
조회수 407
추천 0
2025.11.05
英 BBC '비피셜' 떴다, 손흥민 떠나고 4개월 만에 '토트넘 위계질서' 붕괴…충격의 감독 패싱 논란 '오피셜' 공식발표 "사무실 직접 와서 사과→논란 종결"
스포츠

"손흥민 도저히 못 막아! LAFC 이제 슈퍼팀" MLS 공식 인정…'현 시점 최강' 급등→MLS컵 우승 보인다

M
관리자
조회수 431
추천 0
2025.11.05
"손흥민 도저히 못 막아! LAFC 이제 슈퍼팀" MLS 공식 인정…'현 시점 최강' 급등→MLS컵 우승 보인다
19 20 21 22 2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