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판이 너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강백호 보상 선수로 KT행 받아들인 한승혁이 이적 후 놀란 이유는?
"야구판이 너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강백호 보상 선수로 KT행 받아들인 한승혁이 이적 후 놀란 이유는?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2025시즌 한화 이글스에서 필승조로 활약했던 투수 한승혁이 포수 한승택과 3년 만에 새로운 팀에서 재회하게 됐다.
한승혁은 최근 KT 위즈 야구단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T wiz-위즈TV'에 출연해 이적 소감과 관련된 에피소드를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승혁은 최근 KT에서 FA 자격을 얻은 뒤 한화 이글스와 4년 100억 원에 계약한 강백호의 보상 선수로 팀을 옮겼다. 그는 "KT라는 팀에 와서 영광이고 종전 팀에 있었을 때도 KT를 굉장한 강팀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좋은 팀에 오게 되어서 재미난 시즌을 보낼 것 같아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승혁은 프로에서만 무려 12시즌을 보낸 베테랑 투수다. 그는 2025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며 정점에 올라섰다. 71경기에 출전한 그는 3승 3패 16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해 한화의 정규리그 2위와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그는 이적에 대해선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한승혁은 "그때를 돌이켜 보면 생각은 사실 못했던 것 같다"라며 "기사가 뜨기 전에 연락을 받고 '아 가는구나'해서 실감도 많이 안 났는데 지금은 계약도 했고 마음의 정리도 된 편이라 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승혁은 지난 2022시즌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호흡을 맞췄던 한승택과 오랜만에 재회한다. 한승택은 최근 KT와 4년 10억 원에 맞손을 잡았다.
한승혁은 "승택이하고는 연락을 했다"라고 운을 떼며 "저도 너무 신기했고 어떻게 돌고 돌아서 야구판이 너무 좁은 것 같기도 하고 만나던 사람들을 계속 만나니깐"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KT에 아는 사람들이 많아서 적응하기 괜찮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한승혁은 "아직 낯설기도 하고 적응하려면 시간도 걸리겠지만 팀에 최대한 빨리 잘 융화되어서 내년에 KT가 좋은 성적 낼 수 있을 때 도움이 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한화 이글스, KT 위즈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LCK 대표 '빅4' 2026 로스터 윤곽 ... 마지막 퍼즐은 구마유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희소식...HERE WE GO 컨펌, '성골유스 MF' 완전 이적 없다! "단순 임대만 고려"
"당시 살라에게 화난 건 맞다… 하지만 감정싸움은 아니었어" 마네의 솔직한 고백, "사실 우리는 친해"
'감 제대로 살았네' 손흥민 vs 메시, 8년 만의 재회...MLS 개막전이 폭발한다
'와' 안세영 403승 해냈다! 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23살인데 G.O.A.T '1순위' 입증…'꿈의 500승' 다가선다
[단독] 이적시장 최대어 '바이퍼' 박도현, 3년 만에 LPL '리턴'
"볼넷 7개 뿐이다" 삼진율 30% 김혜성, 美 매체 조언 "선구안 개선해야 한다"
"이강철 감독이 좋아하는데" KIA의 우려, 현실이 됐다… 박찬호 이어 또 유출, 오프시즌 출발도 못했다
'22세' 최준희 '♥허즈밴드'와 드디어 결실 맺나…유럽 공주님 같은 드레스 핏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김병우 감독♥' 함은정, 결혼식 2주 앞두고 깜짝 소식 알렸다…MBC서 1인 2역 파격 변신 ('첫번째')
[단독] '충격 대반전 드라마' FA 강백호 전격 한화행...몸값 100억, 미국행 취소
'큰손' 한화의 기습공격! 대어 강백호 잡았다..."2차 드래프트 끝난 뒤 만나, 최종 조율만 남았다" [더게이트 이슈]
프로야구 FA 강백호, 한화와 계약할 듯 "마지막 조율 남은 상태"
소신 발언! 이용규, 류지현호 직격 "WBC, 어느 하나 쉬운 팀, 절대적으로 없다"..."한 경기 잡아줄 확실한 투수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