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양의지만 이승엽과 어깨 나란히 하나, 최형우도 GG 전문가…NO.3 도전, 42세인데 현재진행형 ‘무섭다’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최형우(42, 삼성 라이온즈)도 알고 보면 골든글러브 전문가다.
9일 열릴 골든글러브 시상식의 최대 화두는 양의지(38, 두산 베어스)가 이승엽 요미우리 자이언츠 타격코치와 함께 통산 최다 10회 수상자가 되느냐다. 양의지는 올해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포수 부문 2년만의 수상이 유력하다.

양의지의 위대함이야 설명이 필요 없다. 그렇다면 양의지를 쫓고 있는 선수들의 현주소는 어디일까. 작년까지 현역 최다 수상자는 9회의 양의지다. 8회는 한대화, 양준혁, 최정(SSG 랜더스)이다. 최정의 경우 올해 부상 여파로 주춤하면서, 3루수 부문 수상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최정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선수가 보인다. 최근 2년 26억원에 FA 이적을 선언한 ‘타격장인’ 최형우다. 최형우는 올해 133경기서 타율 0.307 24홈런 86타점 74득점 OPS 0.928 득점권타율 0.294로 변함없이 이름값을 했다.
지명타자 부문 수상이 유력하다. 42세인데 여전히 리그 최고타자 중 한 명인데, 지명타자로 범위를 좁히면 당연히 경쟁자가 별로 안 보인다. 최형우는 2011년, 2013~2014년, 2016~2017년, 2020년, 2024년까지 7회 수상을 자랑한다. 2017년까지 외야수로 5회, 지명타자로 2회 수상했다. 올해 지명타자 통산 세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
현역 중에선 최형우와 함께 강민호도 7회 수상을 자랑한다. 그러나 올해 양의지가 타격왕을 차지하는 등 맹활약한 반면, 강민호는 2024년에 비해 타격 성적의 볼륨이 다소 떨어졌다. 때문에 현 시점에선 최형우가 최정과 역대 최다수상 현역 NO.3에 등극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양의지, 최형우, 최정이 대단한 건 많은 나이에도 생산력이 결코 확 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올해 최정이 살짝 주춤하긴 했지만, 내년에 부활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양의지는 이승엽을 넘어 역대 최다 수상자가 될 수 있고, 최형우와 최정의 NO.3(현역 NO.2) 레이스가 본격적으로 막이 올랐다.
특히 최형우는 2002년 입단 후 방출과 재입단을 거쳐 25세 시즌이던 2008년부터 본격적으로 두각을 드러낸 선수라는 의미가 있다. 사실상 대졸선수라고 봐야 한다. 그럼에도 누적기록에서 엄청난 수치를 만들어냈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이니, 무서움이 느껴진다.

골든글러브 수상이 많다는 건 기본적으로 수년간 꾸준히 활약했다는 의미다. 한국야구의 역사와 경쟁력을 의미한다. 최형우는 2년 26억원 계약을 삼성과 체결했고, 최정의 4년 110억원 계약도 이제 1년 지났을 뿐이다. 참고로 이들 다음엔 손아섭(37, FA)이 6회 수상을 자랑한다.
댓글 0
사고/이슈
조진웅 ‘소년범’ 인정하자 동창 추정 글 줄소환 “원준아, 그때 일 기억하나?”
[단독] 박나래의 반박 나왔다 “전 매니저 횡령 파악, 매출 10% 추가 요구에 허위보고까지”
박나래 횡령 고발장 보니.."남친에 4400만원 급여 지급→전세금 3억 송금"
원지, 논란의 사무실 '직원 등판'…100만 깨지고 3번 사과, 회복할까 [엑's 이슈]
박나래 측 "전 남친 회사 자금으로 월급? 말도 안 돼..압박용"[공식]
"'소년범' 조진웅 진심,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길" [스타이슈]
지소연♥송재희 한국 떠난다 “애셋 영어유치원 6백만원 못 내, 캐나다行 요양보호사 준비도”
장민호, 결국 공식 사과했다…검증 들어가니 태세 전환, "처음 들어봐" ('편스토랑')
조세호 ‘조폭 연루’ 폭로자 “법적대응? 연락해라”
한고은, '6년째 백수' ♥신영수 근황 전했다…"좀 신나 있다"('피디씨')
[단독]윈터, 정국과 열애설 후 첫 스케줄… '팬사인회'
"몇 명 남을지 보자"…조세호, '마당발 인맥'이 독됐다→이경실 일침 재조명 [엑's 이슈]
바르사 합류 원했던 '야말 절친', 통수치고 레알 마드리드 향하나? "비니시우스 대체자로 낙점"
염경엽 LG 감독, kt 이적 김현수에 덕담…김현수도 "감사합니다"
[단독] "그래서, 아버지 이름을 썼다"…조진웅, 배우가 된 '소년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