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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왜곡 논란' 송진우, 옹졸한 사과문… 3년 전 피드 댓글에[종합]
'역사 왜곡 논란' 송진우, 옹졸한 사과문… 3년 전 피드 댓글에[종합]
[마이데일리 = 김진석 기자] 발언도 논란인데 그 대처도 문제다.
25일 유튜브 채널 '354 삼오사'에는 '국제부부 남편 모임' 영상이 업로드됐다.
송진우·알베르토 몬디·다니엘 린데만·샘 해밍턴 등이 출연했고 이 자리에서 송진우는 "나는 와이프가 일본 사람인데 애들이 학교 가면 역사 배우지 않냐. 어떤 애들은 돌 맞기도 한다더라"며 "와이프의 입장에서도 '애들이 해코지하지 않을까' 하는 게 있다"고 말다.
그는 일제강점기를 두고 "옛날에 둘이 싸웠다. 이런 걸 미리 알려주고 있다"며 "옛날에 싸웠는데 지금은 아니야, 나중에 이런 걸 배울 거야"라고 했다.
제작진은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고 "일본 침략을 왜곡하려는 의도 전혀 없었다. 잘못된 편집으로 본래 취지가 충분히 전달되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송진우도 사과했다. '아이에게 '역사적 사실은 정확히 알고 이해하되,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절대 해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주고 싶었다. 그 과정에서 그래선 정말 안 됐지만 아이의 시선에 맞춰 설명하겠다는 의지가 앞서 '싸웠다'는 잘못된 단어를 사용하게 됐다'며 '표현이 더욱 신중하고 정확했어야 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떠한 변명도 없이 잘못했다'고 고개 숙였다.
그러나 이같은 사과를 인스타그램 3년 전 피드, 그것도 댓글에 달았다. 잘못을 저지른 보통의 유명인들이 새롭게 사과문을 쓰는 것과 달리 옹졸한 방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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