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오버페이 없다는 KIA…내부 FA 최형우·양현종·조상우 붙잡을 수 있나

M
관리자
2025.11.28 추천 0 조회수 142 댓글 0

오버페이 없다는 KIA…내부 FA 최형우·양현종·조상우 붙잡을 수 있나

 

최형우 측과 전날 협상…"대화 늘 열려 있어"

양현종과도 논의 중…조상우에게 조건 제시

 
9b8d95621f3ee3c6cbbd4329399aedf9_1764309511_9053.jpg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내부 프리에이전트(FA)만 6명에 달해 혼전이 예고됐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스토브리그가 예상과 달리 조용하게 흘러가고 있다.
 
올 시즌 종료 후 KIA에서는 내야수 박찬호, 투수 양현종, 조상우, 이준영, 외야수 최형우, 포수 한승택이 FA 자격을 취득했다.
 
당초 KIA는 내부 FA 전원 잔류를 목표로 했지만, '오버페이'를 지양하는 방침 탓에 6명을 모두 붙잡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올겨울 FA 최대어로 꼽힌 유격수 박찬호에게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한 것도 같은 이유였다.
 
나머지 FA 선수들과 계약도 병행해야 했던 KIA는 결국 박찬호를 붙잡는 데 실패했다. 박찬호는 지난 18일 두산 베어스와 4년 최대 80억원에 계약했다.
 
포수 한승택도 마찬가지였다. 내부 FA 가운데 시장 관심도가 상대적으로 높지 않았던 그는 20일 KT 위즈와 4년 최대 10억원에 사인하고 팀을 떠났다.
 
두 명을 놓친 KIA는 좌완 불펜 이준영을 3년 최대 12억원에 붙잡으며 그나마 한숨을 돌렸다.
 
9b8d95621f3ee3c6cbbd4329399aedf9_1764309532_5817.jpg
 
이제 협상 테이블에는 최형우, 양현종, 조상우만이 남았다. 이들 모두 팀 전력과 직결되는 핵심 자원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뜨거운 감자'는 최형우다. 베테랑 타자 최형우는 마흔을 넘긴 나이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올해 그는 정규시즌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7(469타수 144안타) 24홈런 86타점에 장타율 0.529을 작성하면서 팀 내 타율, 타점 1위, 안타, 홈런, 장타율 2위에 올랐다.

 
여기에 KBO리그 최초 4400루타, 1700타점을 돌파해 역대 최고령 400홈런, 2500안타 등 각종 통산 기록도 새로 썼다.

 
9b8d95621f3ee3c6cbbd4329399aedf9_1764309553_0568.jpg

 
성공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한 그는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내년이면 만 43세의 노장이지만, 검증된 장타력을 갖춘 만큼 FA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타자다.

 
현재 최형우 영입전에서는 원소속팀 KIA와 친정 팀 삼성 라이온즈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 삼성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최형우에게 뜨거운 구애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 전력인 최형우를 붙잡기 위해 KIA도 지난 27일 최형우 측과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KIA 관계자는 "전날 최형우의 에이전트 측과 만나 조건을 제시했다. 협상은 현재 진행형이고, 늘 열려있다"고 전했다.

 
9b8d95621f3ee3c6cbbd4329399aedf9_1764309566_4153.jpg

 
KIA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은 팀의 상징과도 같은 양현종과도 계약에 대해 논의 중이다.

 
양현종은 KIA를 상징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2007년 데뷔 후 메이저리그 진출(2021년)을 제외한 18시즌을 KIA에서 보내며 2009년, 2017년, 2024년 우승을 함께했다.

 
첫 FA였던 2016년에는 1년 22억5000만원, 이후 2021년에는 4년 최대 103억원에 계약을 체결하며 잔류했다.

 
양현종은 올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53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함을 보여줬다.

 
KIA는 필승조 조상우에게도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조상우는 올해 72경기에서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불펜의 핵심 역할을 맡았다.

 
KIA는 팀 간판스타 최형우, 양현종를 잔류시키는 것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현실적으로 조상우에게 큰 규모의 계약을 제시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KIA 관계자는 "목표는 3명 모두 잡는 것이지만, 오버페이는 하지 않겠다는 기준을 명확히 세웠다.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9b8d95621f3ee3c6cbbd4329399aedf9_1764309590_726.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4명 다 나갈 거라" 이게 KS 준우승팀 위엄인가, 안치홍+이태양+20대 듀오도 풀릴 줄이야…11억 벌었지만, 단장님 예상 못했다

M
관리자
조회수 373
추천 0
2025.11.20
"4명 다 나갈 거라" 이게 KS 준우승팀 위엄인가, 안치홍+이태양+20대 듀오도 풀릴 줄이야…11억 벌었지만, 단장님 예상 못했다
스포츠

80억+16억+3억+1억 폭풍 투자 미쳤다…내년 우승권도 아닌데, 9위팀 왜 스토브리그 주연 자청하나

M
관리자
조회수 308
추천 0
2025.11.20
80억+16억+3억+1억 폭풍 투자 미쳤다…내년 우승권도 아닌데, 9위팀 왜 스토브리그 주연 자청하나
스포츠

‘대충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고 커리어 박살, 이대로면 월드컵 못 간다…리버풀 시절 백업에 자리 내줘

M
관리자
조회수 322
추천 0
2025.11.20
‘대충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고 커리어 박살, 이대로면 월드컵 못 간다…리버풀 시절 백업에 자리 내줘
스포츠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M
관리자
조회수 306
추천 0
2025.11.20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스포츠

FA 최대어 강백호, '한화'로 전격 이적 임박…"19일 만나 오퍼 넣었다, 최종 조율 단계"

M
관리자
조회수 303
추천 0
2025.11.20
FA 최대어 강백호, '한화'로 전격 이적 임박…"19일 만나 오퍼 넣었다, 최종 조율 단계"
스포츠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293
추천 0
2025.11.20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스포츠

"오타니 인사 따위 필요 없다" 美 전역 뒤흔든 폭로…오타니 '무언의 항의', LAD·SD 팬 난투극으로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292
추천 0
2025.11.20
"오타니 인사 따위 필요 없다" 美 전역 뒤흔든 폭로…오타니 '무언의 항의', LAD·SD 팬 난투극으로 확산
스포츠

LG 결국에는 연봉 비우지도 못했다… 김현수-박해민 잔류전 더 꼬인다, 잘못하면 다 놓친다

M
관리자
조회수 285
추천 0
2025.11.20
LG 결국에는 연봉 비우지도 못했다… 김현수-박해민 잔류전 더 꼬인다, 잘못하면 다 놓친다
스포츠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M
관리자
조회수 288
추천 0
2025.11.20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스포츠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M
관리자
조회수 278
추천 0
2025.11.20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스포츠

"메디컬 테스트 받은 뒤 입단 절차 마무리할 예정"...美 트리플A 폭격 타자, 2026시즌 한국에서 뛰나?

M
관리자
조회수 280
추천 0
2025.11.20
"메디컬 테스트 받은 뒤 입단 절차 마무리할 예정"...美 트리플A 폭격 타자, 2026시즌 한국에서 뛰나?
연예

37세 태헌, 아이돌에서 택시기사로...생활고에 씁쓸한 현실 고백 "잘돼야죠"

M
관리자
조회수 259
추천 0
2025.11.20
37세 태헌, 아이돌에서 택시기사로...생활고에 씁쓸한 현실 고백 "잘돼야죠"
연예

가수 테슬라 차량서 15세 소녀 사체 발견..결국 "주요 용의자" [Oh!llywood]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273
추천 0
2025.11.20
가수 테슬라 차량서 15세 소녀 사체 발견..결국 "주요 용의자" [Oh!llywood]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연예

김지혜♥박준형, 자식 농사 대성공...19세 딸, 경희대 합격 "이렇게 기쁠수가"

M
관리자
조회수 261
추천 0
2025.11.20
김지혜♥박준형, 자식 농사 대성공...19세 딸, 경희대 합격 "이렇게 기쁠수가"
연예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현빈·손예진, 첫 ‘부부동반 주연상’ 수상[종합]

M
관리자
조회수 269
추천 0
2025.11.20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현빈·손예진, 첫 ‘부부동반 주연상’ 수상[종합]
21 22 23 24 25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