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감독과 악수 거부+코치진에 욕설' 역대급 악동, 아들과 뛰겠단 꿈 현실되나...37세 '베테랑' 이누이, 비셀 고베 입단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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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누이는 "비셀 고베의 일원으로 싸울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이번 영입에 앞서 내 힘이 필요하다는 관계자와 팬 분들의 목소리에 보답하고자, 더 많은 타이틀을 안겨드리는 게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이별이 결정됐을 때, 최종전에서도 많은 팬과 서포터 여러분께서 '어디에 있든 응원하겠다'고 이야기해 줬다. 수많은 소년, 소녀들이 함께 울어주며 '축구를 계속해 달라'고 말해준 것은 정말 큰 힘이 됐다. 그런 아이들에게 다시금 내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비셀 고베에서 확실한 결과를 내 앞으로도 응원받을 수 있도록 팀에 기여해 나가고 싶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누이는 1988년생 2선 자원으로 구자철, 기성용, 이청용 등과 비슷한 시기 유럽 무대를 누벼 국내 축구 팬들에게도 제법 익숙한 얼굴이다. 2011년 세레소 오사카를 떠나 유럽 생활을 시작했고, 10여 년 동안 독일, 스페인 등에서 활약했다.
긴 시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한 이누이의 존재감은 일본 내에서도 손에 꼽힌다. VFL 보훔,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SD 에이바르, 레알 베티스, 데포르티보 알라베스, SD 에이바르 등을 거쳤고, 2021년 세레소 오사카로 이적하며 자국 무대로 복귀했다.


다만 이누이는 세레소 오사카서 베테랑답지 못한 모습으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발단은 2022년 4월 5일 가시와 레이솔과의 경기였다. 당시 이누이는 교체 사인을 보낸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악수를 거부했고, 중재하려던 코치진에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세레소 오사카는 8경기 출전 정지 중징계를 내렸지만, 이누이는 반성 대신 팀 훈련을 지속적으로 거부한 끝에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시미즈 에스펄스로 적을 옮겼다.
이누이는 이적 직후 "명확한 시기를 정하진 않았지만, 최대한 오래 뛰길 원한다. 최소 40살까지 계속해서 선수로 활약하고 싶다"라며 "현재 37세다. 쉬운 길은 아니겠지만, 아들과 현역으로 함께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한편, 이누이는 논란과는 무관하게 순수 실력 및 자기 관리 측면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한단 평을 얻고 있다. 지난 시즌 이누이는 구단이 치른 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29경기에 선발 출격해 3골 2도움을 올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비셀 고베 SNS, 이누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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