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오피셜] 손흥민 말 듣고 미국행 전격 결정...'축구 천재' 37살 토트넘 수석코치, 콜로라도 지휘봉 맡아 "쏘니가 긍정적인 말만 해줘"

M
관리자
2025.12.25 추천 0 조회수 212 댓글 0

[오피셜] 손흥민 말 듣고 미국행 전격 결정...'축구 천재' 37살 토트넘 수석코치, 콜로라도 지휘봉 맡아 "쏘니가 긍정적인 말만 해줘"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손흥민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행을 결정한 사람이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사무국은 2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맷 웰스 전 토트넘 수석코치가 콜로라도 래피즈의 지휘봉을 잡았다고 알렸다.

 
사무국은 '웰스는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핵심 수석 코치 중 한 명으로 자리를 잡았다.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전임 엔제 포스테코글루 체제에서 1군 스태프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로, 잦은 인적 교체가 일상인 업계에서 그의 능력에 대한 구단 수뇌부의 신뢰를 보여주는 대목'이라며 웰스 감독에 대한 축구계의 평가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웰스 수석코치의 미국행은 10일 전 알려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이 '콜로라도가 토트넘 수석코 웰스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매체의 문의에 논평을 거부했다'고 보도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콜로라도의 사령탑이 된 웰스 감독은 토트넘 유소년 출신이다. 선수로서는 실패를 겪었고, 빠르게 지도자로 전향했다. 웰스는 코치로서의 능력이 매우 출중했다는 평가다. 2014년부터 토트넘에서 일했다. 풀럼, 본머스, 클럽 브리허에서도 모두 좋은 성과를 낸 바 있다.

 

토트넘으로 다시 돌아온 웰스 코치는 수석코치로서 토트넘의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숨은 공헌자다. 디 애슬래틱은 '웰스 수석코치는 훈련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훈련을 코치진에게 상당 부분 맡기는 스타일이었고, 그로 인해 웰스 수석코치는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많은 책임을 지는 위치에 있었다. 그 시즌은 5월 빌바오에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마무리됐고, 이는 포스테코글루와 그의 스태프가 영원히 기억될 성과였다. 웰스는 분석 능력과 창의적인 훈련 세션으로 업계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축구계에서도 좋은 평을 듣고 있는 인물이라고 언급했다.

 

 

1988년생 아직 더 코치로서 배울 수도 있는 기회였지만 웰스 감독은 도전을 선택했다. 그는 MLS 사무국과의 인터뷰에서 "여덟 살부터 스무 살까지 토트넘 아카데미에서 자랐고, 이후 다시 돌아와 U-12, 13, 16, 18, 21 팀을 지도했고, 수석 코치가 되어 17년 만의 첫 트로피와 40년 만의 첫 유럽 대회 우승을 함께했다. 제게 그만큼 의미 있는 클럽을 떠나는 건 결코 쉬운 선택이 아니었다"고 말하면서도 "저는 야망이 있는 사람이고, 개인적인 목표도 있다. 옳은 다음 단계라면, 그 기회를 막아두고 싶지도 않았다"며 꿈을 위해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왜 미국이었을까. 토트넘에서 수석코치로서 좋은 역량을 보여주면 바로 세계 최고의 리그 감독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수도 있다. 웰스 감독의 결정에 영향을 행사한 사람 중 한 명이 손흥민이었다.

 

웰스 감독은 "내가 지켜보던 리그였고, 그곳에 세계적인 선수들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다. 나는 손흥민과 매우 가까운 사이여서 이 모든 과정 동안 그와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는 경기 경험은 물론 리그의 수준에 대해서도 오로지 긍정적인 이야기만 해줬다"며 손흥민과의 대화를 나눴다고 이야기했다.

 

손흥민의 이야기를 듣고 미국에 왔지만 경기장에서는 이제 적으로 만날 사이다. 콜로라도는 동부 콘퍼런스라 자주 만날 일은 없지만 웰스 감독 부임 후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면 MLS 플레이오프 결승전에서도 대결할 수도 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

+1
M
관리자
조회수 459
추천 0
2025.12.08
“나도 섭섭했다” 임창용, 최형우 삼성행·KIA 운영 작심 비판…과연 그런 말할 자격 있나
스포츠

월드컵? 구자철 “냉정하게 한국의 현재 멤버면 조별리그는 통과해야”···“잉글랜드·프랑스 등 최고 수준 팀 제외 다 이길 수 있는 멤버”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2.08
월드컵? 구자철 “냉정하게 한국의 현재 멤버면 조별리그는 통과해야”···“잉글랜드·프랑스 등 최고 수준 팀 제외 다 이길 수 있는 멤버”
스포츠

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M
관리자
조회수 485
추천 0
2025.12.08
한국은 2위하면 B조 2위 만나는데...일본은 2위하면 브라질 만날 확률 99% '초비상'
스포츠

'다저스 충격 선택' 얼마 전에 방출한 선수를 다시 영입한다고? "여전히 레이더 안에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435
추천 0
2025.12.08
'다저스 충격 선택' 얼마 전에 방출한 선수를 다시 영입한다고? "여전히 레이더 안에 있다"
스포츠

끝내 폭우로 ‘90홀→72홀’로 축소된 ‘지옥의 Q시리즈’…이동은 4위, 이정은6 27위, 방신실 94위

M
관리자
조회수 423
추천 0
2025.12.08
끝내 폭우로 ‘90홀→72홀’로 축소된 ‘지옥의 Q시리즈’…이동은 4위, 이정은6 27위, 방신실 94위
스포츠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영원히 남는다"…'태극기 쾅쾅' SON 벽화 마무리 단계→팬들 "동상 세워라" 아우성

M
관리자
조회수 397
추천 0
2025.12.08
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 손흥민 "영원히 남는다"…'태극기 쾅쾅' SON 벽화 마무리 단계→팬들 "동상 세워라" 아우성
스포츠

손흥민 복귀 직전, '대형사고' 터졌다!..."사건 조사 착수"한 토트넘, 비수마 '웃음 가스' 흡입에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

M
관리자
조회수 444
추천 0
2025.12.08
손흥민 복귀 직전, '대형사고' 터졌다!..."사건 조사 착수"한 토트넘, 비수마 '웃음 가스' 흡입에 징계 가능성까지 제기
스포츠

천재타자 '100억 하이재킹' 성공!…한화, 내부 FA 김범수·손아섭 감감무소식 왜? "금방 결론 안 나올 듯"

M
관리자
조회수 475
추천 0
2025.12.08
천재타자 '100억 하이재킹' 성공!…한화, 내부 FA 김범수·손아섭 감감무소식 왜? "금방 결론 안 나올 듯"
스포츠

'14연승' OKC에 폭탄 터졌다…주포 길저스-알렉산더 부상 이탈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2.08
'14연승' OKC에 폭탄 터졌다…주포 길저스-알렉산더 부상 이탈
스포츠

일본 7-1 한국, 韓 배드민턴 안방서 참패…안세영・이용대 응원도 무소용→밀양 주니어 챌린지, 日 싹쓸이+U-19 압도

M
관리자
조회수 400
추천 0
2025.12.08
일본 7-1 한국, 韓 배드민턴 안방서 참패…안세영・이용대 응원도 무소용→밀양 주니어 챌린지, 日 싹쓸이+U-19 압도
스포츠

“내년 뚜껑 열리고 한번 해봐야…KIA 강하다고 생각해야 강팀이 된다” 최형우·박찬호 떠났지만 150km 파이어볼러는 희망을 말했다

M
관리자
조회수 462
추천 0
2025.12.08
“내년 뚜껑 열리고 한번 해봐야…KIA 강하다고 생각해야 강팀이 된다” 최형우·박찬호 떠났지만 150km 파이어볼러는 희망을 말했다
스포츠

손아섭·강민호·황재균은 차라리 낫다? FA 미계약 9인방 각자 처지는 달라요…혹시 미아는 안 되겠지

M
관리자
조회수 414
추천 0
2025.12.08
손아섭·강민호·황재균은 차라리 낫다? FA 미계약 9인방 각자 처지는 달라요…혹시 미아는 안 되겠지
스포츠

'한국 16위·일본 22위' 격차 더 벌어졌다, 美 매체 '북중미 월드컵 랭킹' 발표

M
관리자
조회수 444
추천 0
2025.12.08
'한국 16위·일본 22위' 격차 더 벌어졌다, 美 매체 '북중미 월드컵 랭킹' 발표
스포츠

'류현진 존재감' 이 정도라고? 라우어·폰세·문서준 품은 토론토→"RYU, 긍정적인 영향 미쳤다"

M
관리자
조회수 425
추천 0
2025.12.08
'류현진 존재감' 이 정도라고? 라우어·폰세·문서준 품은 토론토→"RYU, 긍정적인 영향 미쳤다"
스포츠

'신임감독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으로...

M
관리자
조회수 455
추천 0
2025.12.08
'신임감독 김연경' 인쿠시, 정관장으로...
17 18 19 20 21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