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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손흥민, 198일 만에 토트넘 복귀 확정...구단 '공식발표'→10일 프라하전서 고별식! 벽화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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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2025.12.04 추천 0 조회수 121 댓글 0

[오피셜] 손흥민, 198일 만에 토트넘 복귀 확정...구단 '공식발표'→10일 프라하전서 고별식! 벽화도 제작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북런던에 돌아온다. 토트넘 현지 팬들 앞에서 정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할 날이 9일로 확정됐다.

 

토트넘 홋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 돌아온다. 오는 10일 열리는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손흥민은 토트넘을 떠난 뒤 슬라비아 프라하전을 런던 복귀 무대로 직접 선택해, 토트넘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전하기로 결정했다. 손흥민은 한국 시간 새벽 4시 킥오프에 앞서 선수단 입장 전 그라운드에 등장할 예정이며, 2015년 바이어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 10년간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기념하는 벽화 제작도 진행 중이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팬 자문 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을 기리는 대형 스트리트 벽화 제작을 시작했으며, 이 벽화는 12월 9일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 본인이 직접 선택했으며, 레들리 킹, 해리 케인의 상징적인 벽화를 제작한 '머월스(Murwalls)' 팀이 작업을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도 직접 벅찬 소감을 남겼다. 그는 토트넘을 통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했을 때 나는 한국에 있었고,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 이제 10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다시 런던으로 돌아와, 지난 10년간 저와 제 가족에게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사랑과 응원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직접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기대감을 남겼다.

 

또한 "감정적으로 벅찬 순간이 될 것 같지만, 이 작별 인사는 저와 구단 모두에게 매우 중요한 순간이다"고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친선경기를 끝으로 토트넘과 작별을 고했다. 당시 사전 기자회견에서 10년간 정든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감정이 다소 올라온 모습으로 어렵게 입을 떼면서 "올 여름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 이 부분 먼저 말씀드리고 싶었다. 내일 즐거운 경기 최선 다하겠다"고 토트넘과의 마지막을 알렸다.

 

사실상 뉴캐슬전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뛰는 마지막 경기였다.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했던 손흥민은 후반 20분 교체 사인을 받았다. 그는 눈물을 펑펑 흘리며 완장을 절친 벤 데이비스에게 넘겨줬다. 토트넘과 뉴캐슬 선수 모두에게 '가드 오브 아너'를 받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고,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남기며 정든 토트넘을 떠났다.

 

 

토트넘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을 잊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가장 부진한 시즌을 보내긴 했지만, 여전히 프리미어리그(PL) 7골 9도움을 올리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고, 좌측에서 공격에 가장 많은 영향력을 발휘하곤 했다. 올 시즌 손흥민이 없는 토트넘 공격진에선 모하메드 쿠두스가 우측에서 제 몫을 해주는 외에는 사비 시몬스, 윌슨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 대체자들에게 만족스러운 만큼의 활약이 나오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언젠가 꼭 런던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지난 10월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그동안 얘기할 타이밍이 없었는데 그땐 이적 관련한 일이 진행 중이었다. 마지막 경기가 한국에서 열렸기 때문에, 당연히 런던으로 돌아가 토트넘 팬들을 만날 거다. 내 입장에서도 작별 인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팬들도 나를 직접 보고 인사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조심스럽게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아주 감정적인 하루가 될 거다. 그래도 런던으로 돌아가 모든 토트넘 팬들을 만날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고 덧붙이며 토트넘에 돌아올 날을 기약했다.

 

 

손흥민의 말은 현실이 됐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시즌이 종료되면서 국내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는 프라하전에 맞춰 런던으로 직접 날아갈 예정이다. 10년간 자신을 아껴준 토트넘 현지 팬들 앞에서 정식으로 작별 인사를 전하고, 정식 은퇴식을 진행하며 토트넘에서의 세월을 기념하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그간 손흥민의 동상을 제작해야 한다는 말이 오가기도 했는데 벽화가 그려지면서 진정한 토트넘 레전드로 인정받게 됐다. 손흥민이 토트넘 홈 경기장에 돌아오는 건 지난 5월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 이후 198일 만이다. 당시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경기에 출전하진 않고 경기장을 방문하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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