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M
관리자
2025.12.02 추천 0 조회수 131 댓글 0

[오피셜] '원딜의 신' 3년 만에 중국 복귀…'바이퍼' 박도현, '월즈 대굴욕' BLG에서 새 도전 나선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13_0263.jpg
 

[SPORTALKOREA] 한휘 기자= '원딜의 신'이 3년 만에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리그(LPL) 무대로 돌아간다.

 

비리비리 게이밍(BLG)은 1일 구단 공식 웨이보를 통해 "바텀 라이너 '바이퍼' 박도현이 LoL 팀에 정식 합류한다"라고 알렸다.

 

BLG는 "11시즌(2021년) 월드 챔피언십(월즈·롤드컵) 챔피언인 박도현은 꾸준히 좋은 성적과 '캐리력'을 선보였다. 넓은 챔피언 폭과 훌륭한 개인 기량, 풍부한 경험이 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a5bec20d98ee6cbdaf2e533efec79c39_1764648925_0617.jpg

 

2018년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2부리그인 챌린저스 코리아 소속 그리핀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도현은 스프링 스플릿에서 곧바로 팀의 승격에 기여했다. 그리고 서머 스플릿에서 맹활약하며 준우승을 차지, 단숨에 리그 상위권 바텀 라이너로 도약했다.

 

2019년에도 여전한 경기력으로 데뷔 후 처음 월즈 무대를 밟았고, 8강에서 대회 1호 펜타킬을 달성하는 등 날이 선 모습을 끝까지 유지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추락하는 팀과 함께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한화생명e스포츠 이적 후로도 반등하지 못한 박도현은 중국 무대로 눈을 돌렸다. 2021시즌을 앞두고 에드워드 게이밍(EDG)과 계약했다. 직전 해의 부진을 말끔히 씻고 곧바로 LPL 최고의 선수로 날아올랐다.

 

그해 월즈에서도 미드 라이너 '스카웃' 이예찬(현 농심 레드포스)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았고, 결승에서 LCK 우승팀 담원 기아(현 디플러스 기아)를 꺾으며 세계 최고의 자리를 꿰찼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42_4762.jpg
 

2022년에도 월즈 8강까지 진출하며 좋은 기량을 과시한 박도현은 2023년 시즌 개막을 앞두고 한화생명과 계약하며 LCK로 돌아왔다. 첫해 팀이 아쉬운 성과를 남기는 와중에도 팀의 '1옵션' 노릇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에는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된 팀원들과 함께 서머 스플릿 우승을 차지하며 염원하던 LCK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즈음 팀 공식 유튜브에 올라온 AI 제작 응원가의 영향으로 '원딜의 신'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올해도 맹활약을 이어간 박도현은 퍼스트 스탠드 토너먼트(FST) 초대 우승자 타이틀을 따내는 등 선전했지만, 팀은 올해도 월즈 8강에서 멈춰섰다. 이후 한화생명과의 계약이 끝난 박도현은 새로운 도전을 위해 3년 만에 다시 중국 무대의 문을 두드린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54_9641.jpg

BLG는 올해 시즌 플레이오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LPL 1번 시드 자격으로 월즈 무대에 올랐지만,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한 수 아래로 여겨지던 북미의 원 헌드레드 시브스(100T), 유럽 챔피언 G2 이스포츠에 연패해 궁지에 몰렸다.

 

결국 벼랑 끝에서 치른 5라운드에서 탑 이스포츠(TES)를 상대로 'LPL 내전'을 치렀고, 여기서 1-2로 패하면서 탈락했다. LPL 1번 시드가 스위스 스테이지를 넘지도 못하고 짐을 싼 것은 현 체제 도입 이후 처음이다.

 

이에 BLG는 대대적인 선수단 변화를 택했다. 올해 1년 내내 약점으로 꼽히던 정글러 2명을 전부 내보내고 2024년 월즈 준우승에 기여한 '쉰' 펑리쉰을 다시 영입했다. 여기에 박도현을 영입하며 방점을 찍는다.

 

0576f35e076663b0ae2eb53b8a07515a_1764648969_0128.jpg
 

사진=비리비리 게이밍 공식 웨이보 캡처,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LCK 플리커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충격적 전망' 이럴거면 FA 시장 왜 나왔나...김하성, 재수 아닌 삼수 엔딩? 1억 달러 아닌 233억 예측

M
관리자
조회수 621
추천 0
2025.11.08
'충격적 전망' 이럴거면 FA 시장 왜 나왔나...김하성, 재수 아닌 삼수 엔딩? 1억 달러 아닌 233억 예측
스포츠

김하성 '춥다 추워' 애틀랜타와 1+1 계약이 최선? 233억원 포기하고 나와보니...보라스, 무슨 생각인가

M
관리자
조회수 648
추천 0
2025.11.08
김하성 '춥다 추워' 애틀랜타와 1+1 계약이 최선? 233억원 포기하고 나와보니...보라스, 무슨 생각인가
스포츠

선발을 마무리로 써야 하는 기막힌 현실..다저스, 253세이브 디아즈 영입하나?

M
관리자
조회수 608
추천 0
2025.11.08
선발을 마무리로 써야 하는 기막힌 현실..다저스, 253세이브 디아즈 영입하나?
스포츠

손혁 한화 단장 350억 있어? 폰세 잔류 시도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이스나 잡아야, 플랜B 빨리 가동 안 하면 타 팀에 다 빼앗겨

M
관리자
조회수 606
추천 0
2025.11.08
손혁 한화 단장 350억 있어? 폰세 잔류 시도는 '계란으로 바위 치기'...와이스나 잡아야, 플랜B 빨리 가동 안 하면 타 팀에 다 빼앗겨
스포츠

21세 심준석, 이대로 사라지는가?...방출 후 '감감 무소식', KBO행이 현실적

M
관리자
조회수 627
추천 0
2025.11.08
21세 심준석, 이대로 사라지는가?...방출 후 '감감 무소식', KBO행이 현실적
스포츠

"지금 대한민국 최고 2루수" LG 육성선수 신화 똑똑히 지켜봤다, 똑같이 키우고 싶은 선수 '둘'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609
추천 0
2025.11.08
"지금 대한민국 최고 2루수" LG 육성선수 신화 똑똑히 지켜봤다, 똑같이 키우고 싶은 선수 '둘' 있다
스포츠

리버풀 1월 '미친 영입' 준비...'본머스 손흥민' 위해 1250억 베팅 완료! '킹 파라오' 대체자로 낙점

M
관리자
조회수 636
추천 0
2025.11.08
리버풀 1월 '미친 영입' 준비...'본머스 손흥민' 위해 1250억 베팅 완료! '킹 파라오' 대체자로 낙점
스포츠

日 열도 오열, '최고 거포' 무라카미 다저스에는 자리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537
추천 0
2025.11.08
日 열도 오열, '최고 거포' 무라카미 다저스에는 자리 없다!
스포츠

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M
관리자
조회수 611
추천 0
2025.11.08
박찬호, '절박한' 롯데행? KIA가 롯데에 '쩐의 전쟁'에서 밀리다니...강백호도 '부산갈매기' 되나
스포츠

[오피셜] '한국 115억 내놔!' 아르헨티나, '89위' 앙골라전 명단 발표...메시 포함

M
관리자
조회수 562
추천 0
2025.11.08
[오피셜] '한국 115억 내놔!' 아르헨티나, '89위' 앙골라전 명단 발표...메시 포함
스포츠

충격! 박지성, '브라질전 참패' 홍명보 감독 전술 저격…"공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내려선 축구? 이게 맞나"

M
관리자
조회수 580
추천 0
2025.11.08
충격! 박지성, '브라질전 참패' 홍명보 감독 전술 저격…"공격적인 선수 구성으로 내려선 축구? 이게 맞나"
스포츠

바르셀로나 아닌 갈라타사라이로...메시, 월드컵 위해 손흥민처럼 유럽 복귀설 "튀르키예행 충격 거론"

M
관리자
조회수 572
추천 0
2025.11.08
바르셀로나 아닌 갈라타사라이로...메시, 월드컵 위해 손흥민처럼 유럽 복귀설 "튀르키예행 충격 거론"
스포츠

'오래 버텼다'...손흥민 사랑하는 히샬리송, 3년 만에 토트넘서 방출 대위기→"매우 혼란스러워"

M
관리자
조회수 566
추천 0
2025.11.08
'오래 버텼다'...손흥민 사랑하는 히샬리송, 3년 만에 토트넘서 방출 대위기→"매우 혼란스러워"
스포츠

"김하성보다 한 단계 아래" 냉정한 美 현지 평가, KBO 평정하고 ML 도전하는 송성문, 미국에선 유틸리티 플레이어?

M
관리자
조회수 606
추천 0
2025.11.08
"김하성보다 한 단계 아래" 냉정한 美 현지 평가, KBO 평정하고 ML 도전하는 송성문, 미국에선 유틸리티 플레이어?
스포츠

[오피셜] 맨시티 갈 뻔했던 아시아 최고 재능, 은퇴 선언…"도전과 성취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여정"

M
관리자
조회수 565
추천 0
2025.11.08
[오피셜] 맨시티 갈 뻔했던 아시아 최고 재능, 은퇴 선언…"도전과 성취로 가득했던 아름다운 여정"
30 31 32 33 3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