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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국서 음주운전→방출 후 완벽 부활' 쿠니모토 향한 압도적 지지, 모두 물거품 됐다…MVP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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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5 추천 0 조회수 264 댓글 0

[오피셜] '한국서 음주운전→방출 후 완벽 부활' 쿠니모토 향한 압도적 지지, 모두 물거품 됐다…MVP 수상 불발

 

 

[포포투=이종관]

 

쿠니모토 타카히로가 2025시즌 중국 갑급리그(2부리그) MVP 수상에 실패했다.

 

중국축구협회는 12일(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중국 상하이에서 2025시즌 중국 프로 축구 리그(1·2·3부리그) 시상식을 진행했다.

 

모두가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왔다. 바로 쿠니모토가 갑급리그 MVP를 수상하지 못한 것. 2025시즌 갑급리그 MVP는 쿠니모토와 같은 팀 동료인 가이 음벤자의 몫으로 돌아갔다. 음벤자는 올 시즌 리그 28경기에 출전해 27골을 기록하며 팀의 슈퍼리그(1부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리그 득점왕 역시 그의 몫이었다.

 

물론 음벤자의 활약이 압도적이었던 것은 사실이나 MVP 유력 후보는 쿠니모토였다. 쿠니모토는 올 시즌 팀의 주장으로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5골 16도움을 올리며 만점 활약을 펼쳤다. 또한 갑급리그 단일 시즌 최다 도움 기록까지 갈아치우며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중국 현지 팬들 모두 쿠니모토의 MVP 수상을 유력하게 점쳤다. 갑급리그 MVP 후보가 공개된 후 중국 현지 매체 '둥치우디'의 누리꾼들은 "반드시 쿠니모토가 받아야 한다", "MVP의 주인공은 쿠니모토다. 우리가 혐오하는 것은 일본의 군국주의이지, 모든 일본인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등과 같은 댓글을 남기기도 했다.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한국 팬들에게도 익숙한 인물이다. K리그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기 때문. 일본 국적의 미드필더 쿠니모토는 지난 2018년에 경남FC에 입단하며 커리어 첫 K리그 무대를 밟았다. 그리고 특유의 플레이 메이킹과 저돌성을 이용해 재능을 펼쳤다.

 

 

곧바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소화했다. 경남이 K리그1으로 승격한 2018시즌, 김종부 감독의 신임을 전적으로 얻으며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시즌 최종 기록은 35경기 5골 2도움. 그의 활약에 힘입어 경남은 승격 첫 시즌 만에 K리그1을 2위로 마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에 성공했다.

 

2019시즌엔 경남이 최악의 부진을 겪었으나 쿠니모토만큼은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2019시즌 최종 기록은 28경기 2골 2도움. 이후 전북 현대로 둥지를 옮기며 K리그에서의 커리어를 이어갔다.

 

K리그1 최고의 '명문' 전북에서도 충분히 통할만한 '테크니션'이었다. 주제 모라이스 감독이 사임하고 김상식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2021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했다. 2021시즌 최종 기록은 34경기 8골 6도움. 특히 '챔피언 결정전'으로 불렸던 울산 현대(현 울산 HD)와의 리그 35라운드에서 일류첸코의 극적인 역전골을 어시스트하며 우승의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2022시즌 도중에 불명예스럽게 K리그를 떠났다. 음주 운전을 했기 때문. 결국 전북 구단은 쿠니모토와의 계약을 해지했고 포르투갈 카사 피아, 말레이시아 조호르 다룰 탁짐 등을 거치며 선수 생활을 지속했다.

 

지난 시즌에 갑급리그 랴오닝 톄런으로 둥지를 옮긴 쿠니모토. 올 시즌,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며 구단 역사상 첫 슈퍼리그 승격을 이끌었으나 MVP 수상에는 실패했다. 한편, 슈퍼리그 MVP는 과거 울산에서 활약했던 바코가 수상했다. 또한 중국 축구의 미래로 꼽히는 왕위동은 슈퍼리그 최우수 유망주 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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