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옌청 때문에 이렇게까지? 日 매체 "한화 전략팀, 현지에서도 화제"…아시아쿼터 '최대어' 평가 증명할까
왕옌청 때문에 이렇게까지? 日 매체 "한화 전략팀, 현지에서도 화제"…아시아쿼터 '최대어' 평가 증명할까

[OSEN=조은혜 기자] 정성을 쏟은 영입이었다. 한화 이글스의 아시아쿼터 선수 왕옌청이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줄까.
일본 '고교야구닷컴'은 지난 6일 "2026년 한국 무대에 도전하는 NPB 출신 6명…현지에서도 기대감 폭발"이라는 제목으로 아시아쿼터로 KBO리그에 데뷔하는 일본프로야구 출신 6명의 선수를 소개했다.
이 매체는 "한국 프로야구(KBO)는 2026시즌부터 아시아쿼터 제도를 공식 도입한다. 이에 앞서 2025년 오프시즌부터 NPB 출신 선수 영입이 본격화됐다. 즉시 전력감 투수 부족은 매년 현장의 과제로 지적된 가운데, 각 구단이 주목한 시장이 바로 일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은 호주나 대만과 비교해 야구 저변이 두텁고, 선수층과 기술 수준이 안정적이라는 점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방출 대상이 된 선수들 입장에서도 한국은 1군 무대에서 재기를 노릴 수 있는 새로운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짚었다.

10명의 아시아쿼터 선수 중 일본인만 7명. 라쿠텐 골든이글스에서 뛰었던 대만인 왕옌청을 포함하면 8명으로 일본 출신 자원의 비중이 단연 두드러진다. 매체는 독립리그에서 뛰었던 미라지 유라(삼성), 스기모토 코우키(KT)를 제외하고 교야마 마사야(롯데), 다무라 이치로(두산), 가네쿠보 유토(키움), 토다 나츠키(NC), 왕옌청을 분석했다.
이 중 왕옌청에 대해서는 "이번 스토브리그 아시아 쿼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선수로 꼽힌다"며 "라쿠텐 2군에서 팀 최다인 10승을 거두며 KBO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을 만큼 평가가 높았다"고 전했다.
대만 국가대표 출신의 좌완 왕옌청은 한화와 연봉 10만 달러에 아시아쿼터 1호 계약을 맺었다. 2019년부터 라쿠텐과 국제 육성 계약으로 NPB 이스턴리그에서 활약한 그는 통산 85경기 343이닝, 20승11패 평균자책점 3.62를 기록했다. 특히 2025시즌에는 22경기 116이닝을 소화해 10승(5패) 평균자책점 3.26, 84탈삼진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고교야구닷컴'은 "한화 전략팀이 약 9개월 동안 10차례 이상 일본을 방문해 조사한 영입 프로세스는 현지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영입 발표 후 라쿠텐 시절 동료였던 코디 폰세가 '재능과 성실함을 겸비한 투수'라고 평가하며 성공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주목했다.
이어 "이번 시즌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한화는 우승권 정착을 노리는 재건의 최종 단계에 있다"며 "주축 외국인 투수가 MLB로 복귀하며 생긴 전력 공백을 메우는 데 있어 왕옌청 영입은 필수적인 보강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라고 왕옌청에 대한 한국에서의 평가를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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