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왜 그런 루머가 나오는지…" 폰세 답답, 어쩌다 그는 "LG를 팔로우하겠다" 말까지 했을까
"왜 그런 루머가 나오는지…" 폰세 답답, 어쩌다 그는 "LG를 팔로우하겠다" 말까지 했을까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왜 그런 루머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
올해 KBO 리그를 평정한 'MVP' 코디 폰세(31)는 답답함을 감추지 않았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 메이저리그 복귀가 유력한 거물급 선수인 만큼 그의 거취를 향한 관심은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폰세는 지난 25일 KBO 시상식에서 MVP를 수상했다. 당연한 결과였다. 올해 폰세는 29경기 180⅔이닝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로 압도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다승, 평균자책점, 승률, 탈삼진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투수 4관왕에 등극했다. 그가 남긴 탈삼진 252개는 KBO 리그 단일시즌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의미한다.
최고 구속 157km에 달하는 빠른 공과 더불어 풀타임 선발투수로서 검증을 마친 폰세는 벌써부터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해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끈 절대적인 선수였던 만큼 한화 팬들도 폰세의 거취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사실 한화가 한국시리즈 준우승이 결정된 날, 폰세가 대전 한화생명볼파크 마운드의 흙을 가져가는 모습이 포착됐는데 팬들 사이에서는 "이별을 암시하는 장면이 아니냐"라는 말이 돌았다.
폰세는 "우리가 이번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하지 못해서 굉장히 아쉽다. 개인 기록도 중요하지만 팀 성적도 중요하다. 올해 최대한 많은 노력을 해서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한국시리즈 우승도 하고 싶었다"라면서 "내가 흙을 담은 것을 두고 많은 분들이 이별의 암시라고 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였을까. 폰세는 "일본에서 뛸 때도 홈 구장의 흙을 담아갔다. 기념으로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단지 추억의 의미에서 흙을 담은 것이라고 일축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폰세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SNS를 팔로우했다"라며 이를 캡쳐한 사진을 게재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를 두고 "폰세가 샌프란시스코 입단이 가까워진 것이 아니냐"라는 말이 나왔다.
그러나 폰세는 "지금까지 에이전트와 딱히 깊게 이야기를 나눈 것은 없다. 정해진 것도 없다. 단지 육아에 전념하고 있을 뿐"이라면서 "내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SNS를 팔로우한사진을 누가 올렸는지 모르겠지만 아마 15년 전 사진일 것이다. 내 SNS를 보면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LA 다저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등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들을 팔로우한 상태다. 왜 그런 루머가 나오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이어 폰세는 "팬들이 그런 반응을 보이는 것이 어떻게 보면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하지만 내 SNS 팔로우를 보면서 너무 특별한 의미를 담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라고 팬들에게 당부하면서 "다음에는 LG 트윈스 SNS를 팔로우를 해볼까 싶다"라고 농담 섞인 말을 남기기도 했다.
폰세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도 있겠지만 어쩔 수 없다. 그만큼 폰세의 거취에 대한 관심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한화 팬들 뿐 아니라 KBO 리그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누구나 폰세가 내년에 어떤 유니폼을 입고 뛸지 관심을 가질 것이다. 올해 가장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 선수이기에 어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으랴.
어쨌든 폰세는 KBO 리그에서 한 단계 성숙한 모습을 보여줬고 이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많은 관심을 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이에 대해 폰세는 "한국에서 뛰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야구장 안팎에서 자신감도 많이 얻고 편안해지다보니까 좀 더 좋은 성적이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스포츠
[단독] ‘스카웃’ 이예찬, 9년 만에 LCK 리턴…농심행 ‘유력’
M
관리자
조회수
319
추천 0
2025.11.18
스포츠
단호한 LG, 오프시즌 원칙 지킨다… 김현수-박해민 FA 사방이 적이다, 둘 중 하나 포기하나
M
관리자
조회수
357
추천 0
2025.11.18
스포츠
'구마유시' 떠난 T1, '스매시' 신금재도 나간다
M
관리자
조회수
355
추천 0
2025.11.18
연예
김옥빈, '극비 결혼식 사진 한 장'으로 파급력 폭발...전지현·김연아급 '초호화 웨딩'
M
관리자
조회수
314
추천 0
2025.11.18
연예
[단독]김호중 소망교도소 성가 봉사자들 목격담 “어쩐지 표정 어두워 보였다”
M
관리자
조회수
303
추천 0
2025.11.18
연예
57세 김성령, 머리 기르고 더 힙해졌네..써마지 900샷 효과인가
M
관리자
조회수
286
추천 0
2025.11.18
연예
성형에만 1억 4000만원 쏟았는데…서장훈 "이미 수술 많이 해, 더 가면 망쳐" 일침 ('물어보살')
M
관리자
조회수
281
추천 0
2025.11.18
연예
'건물주' 서장훈, 영앤리치 강승윤 명품시계 수집에 "난 아무것도 없어"
M
관리자
조회수
267
추천 0
2025.11.18
연예
"왜 이렇게 안 걷는 걸까?" 윤남기♥이다은, 15개월에 걸음마 아직 (남다리맥)
M
관리자
조회수
293
추천 0
2025.11.18
연예
김수용, 심폐소생술 후 생존신고… “죽었다 살아남” 첫 메시지
M
관리자
조회수
305
추천 0
2025.11.18
연예
'금융맨♥' 손연재, 둘째 준비 돌입했다…"임신 위해 48kg→50kg 증량"
M
관리자
조회수
305
추천 0
2025.11.18
스포츠
"난각번호 4번인데 왜 1번 가격?"…이경실 달걀 사업, 비판+지적 쏟아졌다 [엑's 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75
추천 0
2025.11.18
연예
[단독] 진해성, 학폭 관련 민·형사 소송 패소…MBN 예능 출연은 강행
M
관리자
조회수
300
추천 0
2025.11.18
연예
김영광, 의사아내 카드 972만원 긁었다? 두 딸에 카드깡+게임현질까지 (동상이몽2)[어제TV]
M
관리자
조회수
303
추천 0
2025.11.18
연예
노영희 변호사 "민희진, 뉴진스 향한 어도어의 3:2 태도 의문 제기"
M
관리자
조회수
284
추천 0
2025.1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