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외야 보강 시급한 다저스, FA 영입 대신 포수 러싱을 좌익수로?
다저스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외야 보강 방향을 정해야 하는 시점에 놓였다. 선택지는 다양하다. 가장 간단한 건 FA 시장이다. 올겨울 가장 큰 화제가 될 카일 터커 영입은 막대한 비용이 필요하지만 즉시전력 보강 효과는 최고 수준이다. 혹은 지난겨울 마이클 콘포토와의 단기 계약처럼 ‘브리지 옵션’으로 단기간 업사이드를 노리는 방식도 가능하다.
외부 영입 외에도 트레이드 카드 역시 검토되고 있다. 다저스는 여전히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로부터 스티븐 콴을 데려오는 방안을 관심 목록에 남겨두고 있다. 하지만 내부에서 해답을 찾는 가능성도 완전히 닫혀 있는 건 아니다.
브랜든 고메즈 단장은 LA 타임스 잭 해리스 기자를 통해 내부 옵션으로 달튼 러싱의 외야 기용 가능성을 다시 언급했다. 올 시즌 러싱은 윌 스미스의 백업 포수로 메이저리그 데뷔를 치렀지만, 제한된 타석 기회 속에 타격감을 잡지 못했다. 그럼에도 다저스는 러싱을 포수 이외의 수비 포지션에서 활용하는 테스트를 꾸준히 이어왔다.
사실 러싱의 외야 기용은 올 시즌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지난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러싱을 메이저리그에 올리기 위한 계획 중 하나가 바로 좌익수 전환이었다. 지난해 러싱은 좌익수로 31경기를 소화했으며, 올 시즌에도 빅리그 승격 전 두 차례 외야 수비를 했다. 다만 고메즈 단장은 그동안 “러싱의 장기적 포지션은 포수”라는 점을 일관되게 강조해온 바 있다.
러싱의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은 타율 2할4리(142타수 29안타) 4홈런 24타점 15득점 OPS 0.582를 남겼다. 타석 기회가 제한된 상황에서 화려한 성적을 내진 못했지만, 다저스가 러싱을 중요한 백업 포수로 활용한 이유는 분명했다. 팀은 러싱의 타격보다는 그의 수비 조정 능력, 그리고 투수 리드 능력에 높은 점수를 줬다. 백업 포수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윌 스미스의 체력 안배가 가능했고, 그 결과 스미스는 올 시즌 커리어 하이를 완성했다.
다저스는 올겨울 외야 전력 보강을 위한 다양한 옵션을 테이블 위에 올려두고 있다. 터커급의 슈퍼스타 영입부터 단기 계약, 트레이드, 내부 육성까지 폭넓은 방향성이 열려 있다. 러싱이 그중 하나의 선택지가 될지, 본래 포지션인 포수로만 집중하게 될지는 향후 스프링캠프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댓글 0
사고/이슈
연예
故 유동숙, 신종플루 확진 후 사망..오늘(11일) 15주기
M
관리자
조회수
195
추천 0
2025.11.11
연예
박미선, 폐렴인 줄 알았는데… “유방암 치료 중 죽고 싶었다, 아팠던 것도 감사”
M
관리자
조회수
208
추천 0
2025.11.11
연예
송종국·박연수 이혼 10년 만에…'프로골퍼' 송지아·'우승' 송지욱 '겹경사'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1.11
연예
[투자사기] 100억대 투자사기 조직 140명 검거…조폭 포함
M
관리자
조회수
264
추천 0
2025.11.11
연예
“바다장 해달라” 51세 말기암 엄마 유언에…서장훈 “남겨진 가족 생각해야” 조언(물어보살)
M
관리자
조회수
218
추천 0
2025.11.11
연예
'이혼' 율희, 3남매 면접교섭권으로 만나는데…"아이들에 메달 자랑하고파"('뛰산')
M
관리자
조회수
199
추천 0
2025.11.11
연예
'그러고 나가게?' 닝닝, 속옷에 퍼 하나 걸친 채…은근한 볼륨감에 시선 싹쓸이
M
관리자
조회수
196
추천 0
2025.11.11
연예
이동국 딸 설아라고? 아이돌 비주얼로 '폭풍성장'...12세의 성숙미
M
관리자
조회수
216
추천 0
2025.11.11
연예
'김충재♥' 정은채, 제대로 일냈다…특별출연 안 믿기는 존재감 ('김부장 이야기')
M
관리자
조회수
211
추천 0
2025.11.11
연예
초3 아들이 자해하는 이유…"통증은 살아있다는 자극"
M
관리자
조회수
219
추천 0
2025.11.11
연예
김원훈, ‘8500만 원’ 고급 세단 어머니께 선물 플렉스 “가족 다 울어” (짠한형)
M
관리자
조회수
217
추천 0
2025.11.11
연예
'암투병' 박미선, 현재 몸 상태는?…"완쾌 아냐, 살려고 하는 치료인데 죽을 것 같았다" (유퀴즈)
M
관리자
조회수
213
추천 0
2025.11.11
연예
'47세 미혼' 전현무, 진짜 장가가나 "상대는 유명인, 셀럽 가능성↑" ('톡파원')
M
관리자
조회수
204
추천 0
2025.11.11
연예
씨엘, '활동 중단' 박봄 없는 사진에 "기도합니다"..멤버 걱정?[스타이슈]
M
관리자
조회수
202
추천 0
2025.11.11
연예
'중앙대·세종대 1차 합격' 이준수, 결국 부친 모교 택하나…서울예대 최종 합격
M
관리자
조회수
271
추천 0
2025.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