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초비상' 일본 진짜 망했습니다, 이강인급 기대주 대폭망 "최악 시기, 장점 잃어버려"...日도 혼내고 있는 지경
'월드컵 초비상' 일본 진짜 망했습니다, 이강인급 기대주 대폭망 "최악 시기, 장점 잃어버려"...日도 혼내고 있는 지경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최고 슈퍼스타인 쿠보 타케후사의 부진이 심각하다.
쿠보가 뛰고 있는 레알 소시에다드는 17일(한국시각) 스페인 엘다의 무니시팔 누에보 페피코 아맛에서 열린 엘덴세(3부)와의 2025~2026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32강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소시에다드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승리했지만 웃을 수 없는 쿠보와 소시에다드다. 소시에다드는 상대가 3부 구단이었지만 1군 주전 자원을 대부분 투입했다. 쿠보도 우측 윙어로 선발 출장했다. 쿠보는 전반전에 보여준 몇 차례 돌파를 제외하면 전혀 생산적이지 않았다. 찬스를 2번 정도 만들어줬지만 상대가 3부 구단이라는 걸 고려하면 더 좋은 활약이 나왔어야 했다.

쿠보의 부진은 1경기의 문제가 아니다. 소시에다드 이적 후 첫 시즌 쿠보는 구단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하면서 비상할 것처럼 보였지만 그 후로는 계속된 하락세다. 리그 기준 데뷔 시즌 9골 7도움, 2년 차 7골 4도움, 3년 차 5골 그리고 올해는 1골 1도움이 전부다. 리그가 곧 반환점을 돈다는 걸 고려하면 심각한 공격 포인트 생산성이다.
쿠보는 중앙 미드필더나 수비수가 아니다. 우측 윙어로 14경기를 주전으로 뛰었다면 지금보다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어야 했다. 소시에다드가 이번 시즌 강등권에서 경쟁하고 있는 이유에 쿠보의 부진도 포함될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도 쓴소리가 나올 정도면 쿠보의 부진이 얼마나 심각한지를 알 수 있다. 일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경기 후 '쿠보는 2022년 여름 소시에다드에 합류한 이후 최악의 시기를 겪고 있다. 성적 부진으로 세르히오 프란시스코 감독이 14일 경질된 가운데, 쿠보 역시 자신의 장점을 잃어버린 듯하다. 돌파력과 마무리 정확도가 떨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부상은 이미 과거의 이야기'라며 쿠보를 비판했다.
매체는 계속해서 '초반 15분은 쿠보에게 이번 시즌 최고의 15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문제는 그 이후 곧바로 기세를 잃고, 남은 75분 동안 거의 존재감 없는 조연으로 밀려났다는 점이다. 후반전에는 조급함이 앞서며 두 차례의 역습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66분에는 페널티킥을 얻기 위해 고의로 넘어졌다고 판단돼 주심으로부터 주의를 받는 장면도 있었다. 소시에다드는 울고 있다. 특히 다케의 부진을 뼈아프게 느끼고 있다'며 쿠보의 심각한 경기력을 지적했다.

월드컵을 6개월 앞두고, 일본 국가대표팀은 머리가 아파지고 있다. 핵심 공격 자원인 쿠보와 반대편 날개인 카오루 미토마의 경기력이 별로이기 때문이다. 월드컵 우승을 자신 있게 외친 일본이지만 지금 쿠보와 미토마의 파괴력으로는 조별리그 통과도 걱정해야 할 정도다. 그만큼 심각하다. 일본은 쿠보나 미토마를 제외하고도 다른 2선 자원도 많지만 월드컵 같은 큰 무대는 결국 에이스 대결에서 차이가 날 때가 많다.
댓글 0
사고/이슈
“어떤 사정 있었는지 모르지만” 강백호 100억 한화행 진실, 동료들도 궁금. 친정 저격에도 왜 응원 쏟아졌나
삼성 핵심 외인 둘 다 잡았다!…'170만 달러' 후라도+'160만 달러' 디아즈와 재계약 [공식발표]
'이럴수가' 11승 송승기, 정우주에 밀렸다…안현민 독식은 예상했지만, 이변이다
'1억→12억→24억' 연봉 인생역전인데...'50홈런 158타점' 괴력의 거포라서 저렴하게 느껴진다
'필터는 NO' 박찬호, 첫 날부터 어록 멀티히트 → "홍보팀 고생 많이하실 것" "저 두린이 아니에요" 두산에도 드디어 이런 캐릭터가
'MVP' 폰세 부인 엠마 ""딸이 대전에서 태어났고, 우리는 이곳을 사랑합니다" [더게이트 인터뷰]
'한국 야구 또 긴장?' 오타니 WBC 출전 확정! "日 대표해 다시 뛸 수 있어 기쁘다"
“서울 사람 다 됐네!”…영국 매체도 감탄한 린가드의 한국 라이프→‘펜트하우스’에 ‘화장품’까지
'굿바이 손흥민!' LAFC '오피셜' 작별→준결승 패배 끝 팀 떠나는 체룬돌로 감독, "자랑스러웠다, 자부심 가질 만해"
[단독] "수비 최상급" KIA, 호주 국가대표 유격수 입단 테스트…80억 박찬호 공백 亞쿼터로 메우나, '유도영' 플랜은 없다
'주전급 풀렸다' KIA, 박찬호 보상선수 명단 받았다…"우리 필요한 선수 가려내겠다"
'진정한 패자 클래스'.. LAFC 손흥민, "가서 우승해" 한마디로 밴쿠버 팬들까지 사로잡았다
"이런 선수 찾기 쉽지 않아" 한화가 버린 중견수 외인, '36세'에도 이 정도 평가라니…한국 돌아올 일은 없겠네
'10억 포기한 박해민 때문인가.' 패가 다 나왔는데 결정못한 김현수.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