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유럽판 중국 탄생? 이탈리아, 월드컵 3회 연속 탈락 '대위기'…홀란 생애 첫 본선행 확정!

M
관리자
2025.11.17 추천 0 조회수 212 댓글 0

유럽판 중국 탄생? 이탈리아, 월드컵 3회 연속 탈락 '대위기'…홀란 생애 첫 본선행 확정!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085_5952.jpg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085_1668.jpg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유럽판 중국'이 되어 버린 이탈리아 축구의 슬픈 현실이다.

 
이탈리아가 2026 북중미월드컵 본선행에 또 다시 실패할 위기에 처했다. 이탈리아는 17일(한국시각) 밀라노의 쥐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가진 노르웨이와의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 I조 최종전에서 1대4로 역전패 했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프란체스코 피오 에스포지토(인터 밀란)의 선제골로 앞서갔으나, 후반 18분 안토니오 누사(라이프치히)에 동점골을 허용했고, 후반 33분과 34분 엘링 홀란(맨체스터시티)에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 종료 직전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울버햄턴)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면서 안방에서 대패 치욕을 당했다.

 
대승 만이 살길이었던 이탈리아다. 예선 7경기에서 6승을 수확했으나, 노르웨이와의 첫 맞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한 게 뼈아팠다. 7전7승으로 조 선두였던 노르웨이는 승점(21, 이탈리아 18) 뿐만 아니라 골득실(+29)에서도 이탈리아(+12)를 크게 앞서는 상황. 이탈리아는 이날 9골차로 이겨야 본선에 직행할 수 있는 처지였다. 경기 시작 11분 만에 선취골을 얻으면서 기적을 쓸 것처럼 보였지만, 돌아온 것은 대패 치욕이었다. 이탈리아의 패색이 짙어진 후반 막판 분노한 현지 팬들이 서둘러 경기장을 빠져나가기도.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101_2153.jpg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100_6143.jpg
 
월드컵 4회 우승(1934년, 1938년, 1982년, 2006년)팀인 이탈리아는 최근 두 대회 연속 본선에 오르지 못했다. 2018 러시아 대회 때는 스페인에 밀려 조 2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섰으나, 스웨덴을 상대로 1무1패에 그치면서 1958 스위스 대회 이후 60년 만에 본선에 실패했다. 2022 카타르 대회에서도 플레이오프에서 북마케도니아에 덜미를 잡혀 탈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유로2020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부활 조짐을 보이는 듯 했던 이탈리아. 그러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체제로 나선 북중미월드컵 유럽예선과 네이션스리그에서 실마리를 잡지 못하자 현역 시절 '싸움닭'으로 불리던 젠나로 가투소 감독 체제로 변화를 꾀했다. 그러나 이번에도 노르웨이에 밀려 본선에 직행하지 못한 채 플레이오프로 향하게 됐다.

 
이번 북중미월드컵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가 반등에 성공할진 미지수. 러시아 대회 탈락의 아픔을 선사했던 스웨덴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것을 비롯해 우크라이나, 아일랜드, 튀르키예 등 만만치 않은 상대들이 기다리고 있다. 앞선 두 번의 플레이오프 부진을 떠올려 보면 이탈리아가 3회 연속 본선 탈락이라는 유례 없는 상황을 맞이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122_7586.jpg
1705c782abddf085fd697edc2efa98af_1763350122_2901.jpg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번 북중미월드컵부터 본선 출전국을 32개에서 48개로 크게 늘렸다. 거대 시장 중국을 노린 포석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앞선 두 차례 플레이오프 문턱을 넘지 못했던 이탈리아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중국은 허무하게도 3차예선 조차 넘지 못한 채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이탈리아도 또 다시 플레이오프로 가게 되는 머쓱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탈리아를 울린 노르웨이는 1998 프랑스 대회 후 28년 만에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2015년 프로에 데뷔, 노르웨이의 희망으로 자리매김한 홀란은 생애 첫 본선행의 감격을 누리게 됐다. 노르웨이 선수단은 이탈리아전 승리가 확정되자 그라운드로 뛰쳐나와 얼싸 안으며 기쁨을 만끽했다.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단독] 박봄, 양현석 고소에 소속사 “우리도 컨트롤 안돼”

M
관리자
조회수 412
추천 0
2025.10.23
[단독] 박봄, 양현석 고소에 소속사 “우리도 컨트롤 안돼”
연예

지드래곤, 손석희 앞에서 결혼 계획 발표 "내일모레 불혹, 저도 곧"('질문들3')

M
관리자
조회수 442
추천 0
2025.10.23
지드래곤, 손석희 앞에서 결혼 계획 발표 "내일모레 불혹, 저도 곧"('질문들3')
스포츠

이종혁 子 준수, 중앙대·세종대 1차 합격…윤후도 “축하해”

M
관리자
조회수 430
추천 0
2025.10.23
이종혁 子 준수, 중앙대·세종대 1차 합격…윤후도 “축하해”
연예

유진 "전 애인 사진 보관하고 있어"…♥기태영 반응은? "헤어지면 그만" (유진VS태영)

M
관리자
조회수 427
추천 0
2025.10.23
유진 "전 애인 사진 보관하고 있어"…♥기태영 반응은? "헤어지면 그만" (유진VS태영)
스포츠

런던에서 손흥민 '동상'이 만들어질까...토트넘 팬들의 요청, "현대의 레전드 No.1"

M
관리자
조회수 461
추천 0
2025.10.22
런던에서 손흥민 '동상'이 만들어질까...토트넘 팬들의 요청, "현대의 레전드 No.1"
스포츠

맨유 등번호 '13번'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아모림 체제 맨유 숨은 영웅"

M
관리자
조회수 477
추천 0
2025.10.22
맨유 등번호 '13번'은 달라도 한참 달랐다…"아모림 체제 맨유 숨은 영웅"
스포츠

"이강인은 백패스 장인, 공격에선 촌스러운 활약"...프랑스 성추행 기자, PSG와 재계약 추진하는 이강인 또 비난

M
관리자
조회수 506
추천 0
2025.10.22
"이강인은 백패스 장인, 공격에선 촌스러운 활약"...프랑스 성추행 기자, PSG와 재계약 추진하는 이강인 또 비난
스포츠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 초대박! "케인과의 재회, 낭만적인 시나리오"→유럽 이적시장 달구는 SON

M
관리자
조회수 513
추천 0
2025.10.22
'손흥민 바이에른 뮌헨 이적' 초대박! "케인과의 재회, 낭만적인 시나리오"→유럽 이적시장 달구는 SON
스포츠

'日 스타 선수' 작심 발언! "손흥민에게 수준 떨어지는 리그"…'단기 임대 미련' 프랭크와 마지막 시즌 보냈어야

M
관리자
조회수 453
추천 0
2025.10.22
'日 스타 선수' 작심 발언! "손흥민에게 수준 떨어지는 리그"…'단기 임대 미련' 프랭크와 마지막 시즌 보냈어야
스포츠

'런던 명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우리는 완벽한 강등 후보입니다" 팬들마저 체념

M
관리자
조회수 448
추천 0
2025.10.22
'런던 명문'이 어쩌다 이 지경까지…"우리는 완벽한 강등 후보입니다" 팬들마저 체념
스포츠

명장 자르고 삼류감독 데려오더니 꼴 좋다...또 감독 바꾼 노팅엄 포레스트, 션 다이치 선임 [스춘 해축]

M
관리자
조회수 505
추천 0
2025.10.22
명장 자르고 삼류감독 데려오더니 꼴 좋다...또 감독 바꾼 노팅엄 포레스트, 션 다이치 선임 [스춘 해축]
연예

'김나영♥' 마이큐, 두 아들 향한 깊은 애정.."함께 떠난 여행" 그림에 담았다

M
관리자
조회수 515
추천 0
2025.10.22
'김나영♥' 마이큐, 두 아들 향한 깊은 애정.."함께 떠난 여행" 그림에 담았다
연예

[단독] 손나은, 소지섭 만난다…기대작 '김부장' 합류

M
관리자
조회수 433
추천 0
2025.10.22
[단독] 손나은, 소지섭 만난다…기대작 '김부장' 합류
연예

'개그맨→무속인' 김주연 "신내림 받으면서도 안 믿었다…작두 타는 것 아파" (원마이크)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0.22
'개그맨→무속인' 김주연 "신내림 받으면서도 안 믿었다…작두 타는 것 아파" (원마이크)
연예

'15개월 아들상' 박보미, "품안에서 아들 몸 경직...축 늘어져" 안타까운 고백

M
관리자
조회수 495
추천 0
2025.10.22
'15개월 아들상' 박보미, "품안에서 아들 몸 경직...축 늘어져" 안타까운 고백
59 60 61 62 63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