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메이비, 갑작스러운 비보에 자책 "널 살릴 수 있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윤상현♥' 메이비, 갑작스러운 비보에 자책 "널 살릴 수 있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스포츠조선 이게은기자] 가수 겸 작사가 메이비가 갑작스러운 비보에 비통한 심경을 전했다.
19일 메이비는 최근 반려견이 세상을 떠났다면서 "산소 공급 케이지에 들어가 있는 루니에게 '루니야 내일 올게' 한 말이 마지막이었다. 한 번도 가족 없는 밤을 보낸 적이 없었는데 이렇게 아프고 힘들었던 밤, 루니는 가족들과 인사도 못 하고 혼자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라고 전했다.
이어 "12월 18일 오후. 오늘 아침에도 루니가 심정지가 왔다고 전화 온 그 시간에 눈을 떴다. 어디쯤이었을까. 루니를 살릴 수 있었던 시간은. 나아지고 있는 게 아니라는 걸 왜 나는 몰랐을까"라며 자책했다. 그러면서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아이들이 와글와글 모여 있으면 꼭 옆에 붙어앉아 한자리 차지하던 아이. 내가 이 아이를 어떻게 잊을까.. 너를 살릴 수 있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라며 깊은 슬픔을 드러냈다.

메이비의 또 다른 글에 따르면 반려견은 아토피가 심해져 스테로이드를 처방받았는데 이후, 입에서 흰 거품이 나오는가 하면 디스크 의심 증상도 생겼다. 그럴 때마다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았지만 그후에도 과호흡, 목 디스크와 중의염 증상도 생겼다고. 결국 경련을 일으켜 다시 병원에 데려가니 폐수종 진단을 받았고 입원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메이비는 "이상했다. 그냥 아토피였는데 뭐가 잘 못됐을까. 며칠 전만 해도 산책 하고 아이들과 뛰어놀았던 우리 루니. 자고 있는 듯이 루니는 너무 따뜻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메이비는 2015년 배우 윤상현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2녀를 뒀다.
댓글 0
사고/이슈
오타니도 텀블러로 물 마시는데...경기 직후 KBO리그 더그아웃은 '페트병 무덤' [더게이트 FOCUS]
PSG '오피셜' 공식발표, 韓 축구 초대형 사건 탄생 "이강인 100번째 경기 기념패 수여"…"정말 기쁘다"
“오타니 내년 32세, 프리먼 36세·베츠 33세” 김혜성이 365일 외야 백업 못하니까…다저스에 4억달러+α 스타 올까
"선수 측에서 꽤 세일즈" 한화 출신 페라자, KBO리그 리턴 가능성 '솔솔' [IS 이슈]
"한국서 출산, 후회 없다" ML 복귀 유력한데…아직도 대전 떠나지 않은 폰세, 왜 부산에 내려가나
美도 경악! 일주일 만에 '200만 돌파'→저지도 제쳤다..."야마모토 글로벌 슈퍼스타로 급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