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이강철 감독이 좋아하는데" KIA의 우려, 현실이 됐다… 박찬호 이어 또 유출, 오프시즌 출발도 못했다

M
관리자
2025.11.21 추천 0 조회수 114 댓글 0

"이강철 감독이 좋아하는데" KIA의 우려, 현실이 됐다… 박찬호 이어 또 유출, 오프시즌 출발도 못했다

 

f52cc36bf2275a5ce82ae5e47d147057_1763706617_6551.jpg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KIA는 2025년 시즌이 끝난 뒤 내부에서 총 6명의 프리에이전트(FA)가 나왔다. 전력에서 꽤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던 선수들이었다. 이 6명의 선수를 모두 잡는다는 전략을 짜고 오프시즌에 들어갔는데, 이리저리 예산을 보니 처음부터 "쉽지 않다"는 위기감이 많이 돌았다.

 
주전 유격수이자 이번 FA 시장 최대어 중 하나인 박찬호는 물론, 여전히 팀 내 핵심 선수로 그 비중이 큰 최형우 양현종, 불펜 필승조인 조상우와 이준영이 모두 FA였다. 경쟁균형세(샐러리캡) 상한선을 넘지 않는다는 대전제 속에 예산을 배정하니 다른 구단들이 달라 붙을 경우 경쟁이 쉽지 않다는 계산이 있었다. 그리고 백업 포수 한승택(31) 역시 시장에 나왔다.

 
많은 이들이 한승택에는 그렇게 주목하지 않는 분위기였다. 한승택은 최근 김태군 한준수 체제로 자리를 잡은 KIA 포수진에서 그렇게 많은 출전 시간을 가져가지 못했다. 지난해는 1군 20경기, 올해는 1군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마저도 시즌 초반과 엔트리가 확장된 시즌 막판에 몰려 있었다. 일부에는 "싸게 재계약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다. 그러나 KIA는 오히려 한승택의 이적 가능성이 있다며 대비하는 양상이었다.

 
리그에는 현재 백업 포수를 구하려는 팀들이 적지 않다. 주전 포수까지는 아니더라도, 한승택은 백업 포수로는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포수다. 1군 통산 628경기에 나갔고, 한때는 KIA의 주전 포수이기도 했다. 수비력을 가지고 있어 '세이브 포수'로서의 가치도 있었다. KIA 내부에서는 "2차 드래프트까지 끝난 뒤 백업 포수를 찾지 못한 팀들이 한승택에 접근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고, "이강철 감독이 한승택을 좋아하고 높게 평가한다"는 말도 나왔다. KT가 가장 큰 경쟁 상대로 보는 분위기였다.


 

f52cc36bf2275a5ce82ae5e47d147057_1763706629_4597.jpg
 
그리고 결국 KT에 한승택을 뺏겼다. KT는 20일 포수 한승택과 4년 최대 10억 원(계약금 2억 원·연봉 총 6억 원·인센티브 총액 2억 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T는 주전 포수 장성우가 있지만 오랜 기간 장성우의 백업 포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여러 젊은 포수들이 번갈아가며 등장했지만 확실히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결국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FA 시장에 나와 한승택을 잡아갔다.

 
KIA는 이번 오프시즌에 벌써 두 번째 전력 이탈이다. 앞서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두산과 총액 80억 원, 보장 78억 원에 계약하며 팀을 떠났다. KIA는 박찬호 시장이 과열되는 조짐을 확인하고 전략을 가다듬었지만, 결국 줄 수 있는 돈의 한계가 있었다. 두산이 박찬호에게 제시한 금액을 듣고 후퇴를 결정했다. 여기에 한승택까지 빠졌다.

 
물론 한승택의 1군 비중이 그렇게 큰 것은 아니었다. 김태군 한준수가 1군에 버티고 있고, 주효상이라는 또 하나의 재능이 다시 뛰고 있다. 일각에서는 아쉽지만 어쩔 수 없다는 평가도 나온다. 한승택이 팀에 남는다면 퓨처스리그(2군)에서도 젊은 포수를 활용하기가 애매한 부분이 있었다. 한승택이 나가면서 KIA의 젊은 포수들이 조금 더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위안도 나온다.


 

f52cc36bf2275a5ce82ae5e47d147057_1763706641_8665.jpg
 
다만 어쨌든 오프시즌 출발이 좋지 않은 KIA다. 박찬호가 떠났고, 한승택도 떠났고, 나머지 FA 선수들과 협상에서도 시원한 타결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인선에서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임스 네일의 확답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지체되는 양상이 있고, 아직 아시아쿼터 선수도 확정하지 못했다.

 
내년 명예 회복을 위해서는 일단 남은 FA 선수들은 모두 잡아야 한다는 절박함이 있다. 양현종 최형우 조상우 이준영 모두 올해 1군에서 비중이 컸던 선수들이다. KIA는 계속 협상을 이어 가며 집토끼 단속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f52cc36bf2275a5ce82ae5e47d147057_1763706655_2868.jpg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연예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0.27
'47세' 전현무, 방송 사상 최초 일냈다…"심각성 모르고 있었어" ('사당귀')
연예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M
관리자
조회수 440
추천 0
2025.10.27
[단독] '5월 사망' 故신성훈 감독, 무연고 장례…현영 "마음 아프다" 애도 (인터뷰 종합)
연예

'태양의 후예 인연' 송중기, 깜짝 게스트 등장에 화들짝…'주인공은 김지원' [MD픽]

M
관리자
조회수 499
추천 0
2025.10.27
'태양의 후예 인연' 송중기, 깜짝 게스트 등장에 화들짝…'주인공은 김지원' [MD픽]
연예

헤이지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반칙'이라고..예의 없었다"

M
관리자
조회수 390
추천 0
2025.10.27
헤이지니 "어린이집 선생님이 '어머니 반칙'이라고..예의 없었다"
연예

박수홍, 13년 지킨 ‘동치미’ 떠나고 ‘슈돌’도 하차 ♥김다예 출산 1년만 겹악재

M
관리자
조회수 456
추천 0
2025.10.27
박수홍, 13년 지킨 ‘동치미’ 떠나고 ‘슈돌’도 하차 ♥김다예 출산 1년만 겹악재
연예

무속인 母 이수근, 엄지윤 이상행동에 경고 “네가 내는 소리 아냐”(아형)[결정적장면]

M
관리자
조회수 390
추천 0
2025.10.27
무속인 母 이수근, 엄지윤 이상행동에 경고 “네가 내는 소리 아냐”(아형)[결정적장면]
연예

'마이큐♥' 김나영의 일요일, 화장 안 해도 그냥 예쁘네···역시 신혼이야

M
관리자
조회수 445
추천 0
2025.10.27
'마이큐♥' 김나영의 일요일, 화장 안 해도 그냥 예쁘네···역시 신혼이야
연예

이효리, 한파에 요가 수강생에 긴급 공지 "너무 일찍오지 마세요"

M
관리자
조회수 442
추천 0
2025.10.27
이효리, 한파에 요가 수강생에 긴급 공지 "너무 일찍오지 마세요"
연예

‘복면가왕’ 가면 벗은 신승훈에 김성주 울컥 “이날 기다렸다”

M
관리자
조회수 430
추천 0
2025.10.27
‘복면가왕’ 가면 벗은 신승훈에 김성주 울컥 “이날 기다렸다”
연예

3.9%→0.8% 시청률 급락했다더니…'최강야구' 각성했다 "다 이기는 경기할 것"

M
관리자
조회수 451
추천 0
2025.10.27
3.9%→0.8% 시청률 급락했다더니…'최강야구' 각성했다 "다 이기는 경기할 것"
연예

유재석도 놀랐다..하동균, 녹화 중 ♥열애 고백 "지금도 하고 있어"[놀뭐][별별TV]

M
관리자
조회수 407
추천 0
2025.10.26
유재석도 놀랐다..하동균, 녹화 중 ♥열애 고백 "지금도 하고 있어"[놀뭐][별별TV]
연예

[단독]김윤혜, 결혼하던 날… 축가는 '절친' 안은진

M
관리자
조회수 418
추천 0
2025.10.26
[단독]김윤혜, 결혼하던 날… 축가는 '절친' 안은진
연예

손호준, 나영석PD와의 불화설 해명 “하차 때 미리 먼저 연락주셨다”

M
관리자
조회수 412
추천 0
2025.10.26
손호준, 나영석PD와의 불화설 해명 “하차 때 미리 먼저 연락주셨다”
연예

“방송에 다 나가” 경고에도…윤정수, ♥원진서와 트럭서 애정행각 (조선의 사랑꾼)

M
관리자
조회수 417
추천 0
2025.10.26
“방송에 다 나가” 경고에도…윤정수, ♥원진서와 트럭서 애정행각 (조선의 사랑꾼)
연예

전지현·김소현 이어 설현·정소민도 떠났다…이음해시태그와 계약 종료 [공식]

M
관리자
조회수 431
추천 0
2025.10.26
전지현·김소현 이어 설현·정소민도 떠났다…이음해시태그와 계약 종료 [공식]
22 23 24 25 2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