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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손흥민의 위엄! 동갑 '살라·네이마르' 추락 속 홀로 빛난다!…'92년생 3대 공격수'의 엇갈린 운명 "더 이상 절대적 존재 아냐"
이것이 손흥민의 위엄! 동갑 '살라·네이마르' 추락 속 홀로 빛난다!…'92년생 3대 공격수'의 엇갈린 운명 "더 이상 절대적 존재 아냐"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월드컵 출전을 위해 친정팀으로 복귀했던 네이마르(산투스FC)의 추락이 끝을 모르고 있다.
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12일(한국시간) 브라질 '글로보'의 보도를 인용해 "네이마르는 산투스에서 더 이상 절대적인 존재가 아니다. 후안 파블로 보이보다 감독은 플라멩구전에서 0-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네이마르를 교체했고, 이후 팀이 두 골을 만회하며 3-2까지 따라붙는 등 반격의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A매치 128경기 79골을 기록한 네이마르는 오랫동안 브라질 축구의 상징으로 불려왔다. 그러나 2023년 10월 우루과이전에서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이후 대표팀과의 인연이 끊겼다. 지난 3월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지만 소속팀 경기 중 또다시 부상을 입으며 복귀 기회를 놓쳤고, 10월 A매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그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알힐랄을 떠나 브라질로 복귀했다. 당시 천문학적인 연봉을 포기하면서까지 산투스로 돌아온 이유는 대표팀 복귀를 위한 '마지막 승부수'였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대표팀 복귀 프로젝트는 사실상 실패로 끝났다. 복귀 후에도 예전 같은 폼을 보여주지 못했고, 이번 시즌 25경기에서 단 6골에 그쳤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함께 발롱도르 후보로 언급되던 시절을 떠올리기 어려울 정도의 급격한 하락세다.
설상가상으로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플라멩구전 교체 당시 벤치로 돌아오며 물컵을 던지고 곧장 라커룸으로 향했다. 이로 인해 동료들과 구단 관계자들이 크게 분노했고, 이후 그는 선수단에 직접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네이마르는 경기 중 동료들의 실수나 판단에 불만을 드러내는 장면이 자주 포착됐다. 특히 플라멩구의 세 번째 실점 상황에서도 동료를 향해 강하게 항의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산투스는 해당 경기 패배로 리그 17위에 머물며 강등권 탈출에 실패했다. 구단 내부에서는 공식적으로 불만을 표하지 않았지만 분위기는 결코 좋지 않다. 네이마르가 계속해서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는 행동을 이어간다면 구단이 결단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1992년생 '3대 공격수'로 불리던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네이마르 모두 한 시대를 풍미했지만, 살라와 네이마르는 급격한 에이징 커브와 함께 잦은 잡음으로 팀 내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살라는 이번 시즌 16경기에서 5골 3도움에 머물며 예년의 위용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득점은 간간이 나오지만, 경기력 저하와 잦은 결정력 문제로 팬들의 아쉬움을 사고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가끔의 번뜩임을 제외하면 전성기 시절의 자신감과 폭발력은 보이지 않는다"고 평가했으며,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 역시 "지금의 살라는 매 경기 선발로 나설 수준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반면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할 당시 유럽을 떠나기엔 너무 이르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미국 무대에서 압도적 활약을 펼치며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결국 아이러니하게도 손흥민이 보여준 토트넘과의 아름다운 이별은 동갑내기 네이마르, 살라의 아쉬운 모습 덕에 더욱 빛나게 된 셈이다.
사진= 스카이스포츠,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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