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이럴수가! '비운의 A등급' KIA FA 불펜 조상우, 연봉 1억 1000만 원 하주석 절차 밟나?

M
관리자
2025.12.21 추천 0 조회수 346 댓글 0

이럴수가! '비운의 A등급' KIA FA 불펜 조상우, 연봉 1억 1000만 원 하주석 절차 밟나?

 
 
 
[SPORTALKOREA] 이정엽 기자= 한때 '끝판 대장' 오승환의 뒤를 이을 차기 마무리 투수로 거론됐던 조상우가 아직도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조상우는 2025시즌을 마친 뒤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취득했다. 커리어 내내 좋은 활약을 펼쳤던 그는 A등급으로 판정을 받았고, 여러 구단과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선수들이 속속 행선지를 결정한 가운데, A등급 선수 중에선 조상우만 아직 새로운 계약을 맺지 못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팀을 옮긴 조상우는 이번 시즌 72경기에 나서 6승 6패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키움 시절과 달리 마무리 투수로 나서지 않고 7~8회를 정리하는 마당쇠 역할을 했다.
 
조상우는 전반적으로 기대치에는 100% 미치지 못했으나 팀의 주축 불펜 자원이 줄줄이 부상으로 쓰러진 가운데 1인분은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7월 급격하게 출루 허용이 늘어나면서 월간 평균자책점이 14.21로 치솟기도 했지만, 8월에는 2.35로 낮췄으며 9월에는 8⅓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그럼에도 현재 조상우가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전반적으로 구속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2025시즌 그는 포심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145.5km까지 추락했다. 전성기였던 지난 2019시즌에는 무려 152.3km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구위로 찍어 누르는 피칭이 가능했지만, 이제는 그 정도의 위압감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변화구의 정교함이 떨어졌다. 조상우가 활용하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의 피OPS는 각각 0.855와 0.931에 달했다. 즉 결정구로 이를 활용하기엔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패스트볼에 대한 의존도가 더 높아질 수밖에 없으며, 패스트볼의 구위가 살아나지 않으면 전성기 때 성적을 내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또 조상우의 FA 등급도 그가 행선지를 찾는 데 발목을 잡고 있다. 조상우는 A등급이기 때문에 원소속팀 KIA를 제외한 다른 구단에서 그를 영입하기 위해선 보호선수 20인 외 1명과 전년도 선수 연봉 200%를 보상해야 한다. 보호선수 20인 외 1명은 사실상 주전급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다.
 
 
조상우의 현재 상황은 지난해 하주석을 떠올리게 한다. 지난 2024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은 하주석은 부상에 시달렸고, 복귀 이후에도 공수 모든 부문에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보상 선수가 없는 C등급이 아닌 B등급을 받아 다른 팀에서 관심을 가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결국 하주석은 원소속팀 한화와 1년 최대 1억 1,000만 원에 계약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KIA 타이거즈 제공
 
제휴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도대체 왜? 김하성이 3년 연속 타격왕보다 FA 랭킹이 높다니…"옵트아웃은 합리적인 결정"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1098
추천 0
2025.10.26
도대체 왜? 김하성이 3년 연속 타격왕보다 FA 랭킹이 높다니…"옵트아웃은 합리적인 결정" 작성자 정보  벳프리작성 작성일
스포츠

"중요한 순간 최악의 결정" 로버츠는 무사 만루에서 왜 'ERA 10.80' 영건을 투입했나…다저스 '아킬레스건' 또 터졌다

M
관리자
조회수 1091
추천 0
2025.10.26
"중요한 순간 최악의 결정" 로버츠는 무사 만루에서 왜 'ERA 10.80' 영건을 투입했나…다저스 '아킬레스건' 또 터졌다
스포츠

오타니가 '3대 역적' 전락하다니… "오타니 너 따위 필요없어" 토론토 야유 통했나, 복수혈전 준비한다

M
관리자
조회수 998
추천 0
2025.10.26
오타니가 '3대 역적' 전락하다니… "오타니 너 따위 필요없어" 토론토 야유 통했나, 복수혈전 준비한다
스포츠

4679억 日 에이스 어깨가 무거워졌다, 와르르 무너진 'ERA 0.86' 좌완…'아시아 최초' 기록과 함께 다저스 구할까

M
관리자
조회수 945
추천 0
2025.10.26
4679억 日 에이스 어깨가 무거워졌다, 와르르 무너진 'ERA 0.86' 좌완…'아시아 최초' 기록과 함께 다저스 구할까
스포츠

"이정후, 내년에는 실버슬러거 후보 되어야" SF 팬들의 높은 기대치, 1억1300만 달러 투자 가치 증명할까

M
관리자
조회수 996
추천 0
2025.10.26
"이정후, 내년에는 실버슬러거 후보 되어야" SF 팬들의 높은 기대치, 1억1300만 달러 투자 가치 증명할까
스포츠

이게 진짜 PSG 10번!…'핸드볼 위기' 넘긴 이강인, 66분 알토란 활약→PSG 3-0 완승 공헌 "리그앙 선두 탈환"

M
관리자
조회수 1079
추천 0
2025.10.26
이게 진짜 PSG 10번!…'핸드볼 위기' 넘긴 이강인, 66분 알토란 활약→PSG 3-0 완승 공헌 "리그앙 선두 탈환"
스포츠

'퇴장 태클' 카스트로프에 '잔혹했다' 독일 현지 비난…'디아스 중상 피한 것 다행'

M
관리자
조회수 1097
추천 0
2025.10.26
'퇴장 태클' 카스트로프에 '잔혹했다' 독일 현지 비난…'디아스 중상 피한 것 다행'
스포츠

"손흥민 MLS 맹활약? 리그 수준이 다르잖아" 토트넘 매체, 복귀설에 선 긋기..."이젠 현실을 봐야 할 때"

M
관리자
조회수 1003
추천 0
2025.10.26
"손흥민 MLS 맹활약? 리그 수준이 다르잖아" 토트넘 매체, 복귀설에 선 긋기..."이젠 현실을 봐야 할 때"
스포츠

[PL 9R] 가르나초 데뷔골에도 웃지 못했다...첼시, 승격팀 선덜랜드에 1-2 역전패

M
관리자
조회수 1028
추천 0
2025.10.26
[PL 9R] 가르나초 데뷔골에도 웃지 못했다...첼시, 승격팀 선덜랜드에 1-2 역전패
스포츠

'한국 대표팀' 된다...전격 "김민재 영입 추진"→AC밀란 손흥민X김민재 1월 이적설 급부상 '꿈의 코리안 듀오' 역대급 친정 뜨나

M
관리자
조회수 1073
추천 0
2025.10.26
'한국 대표팀' 된다...전격 "김민재 영입 추진"→AC밀란 손흥민X김민재 1월 이적설 급부상 '꿈의 코리안 듀오' 역대급 친정 뜨나
스포츠

'이럴 수가' 3연승 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 좋은 소식…아모림 첫 연승 이끈 센터백 다음 경기 출전 불투명

M
관리자
조회수 1162
추천 0
2025.10.26
'이럴 수가' 3연승 도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안 좋은 소식…아모림 첫 연승 이끈 센터백 다음 경기 출전 불투명
스포츠

배준호의 스토크, 양민혁의 포츠머스와 '코리안더비'서 1-0 승리

M
관리자
조회수 1116
추천 0
2025.10.26
배준호의 스토크, 양민혁의 포츠머스와 '코리안더비'서 1-0 승리
스포츠

지소연, 쌍둥이 출산 한 달만 출혈로 병원 行.."많은 피에 어지러워"

M
관리자
조회수 1063
추천 0
2025.10.26
지소연, 쌍둥이 출산 한 달만 출혈로 병원 行.."많은 피에 어지러워"
스포츠

'또 졌다' NBA 쉽지 않네... '초특급 신인' 1순위 쿠퍼 플래그의 댈러스→지난 시즌 '18승' 약체 워싱턴에도 고배

M
관리자
조회수 1003
추천 0
2025.10.25
'또 졌다' NBA 쉽지 않네... '초특급 신인' 1순위 쿠퍼 플래그의 댈러스→지난 시즌 '18승' 약체 워싱턴에도 고배
스포츠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송)교창이가 초반부터 잘해줬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쫓겼던 것 같다”

M
관리자
조회수 1046
추천 0
2025.10.25
[경기 후] 이상민 KCC 감독, “(송)교창이가 초반부터 잘해줬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쫓겼던 것 같다”
70 71 72 73 7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