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수가' KBO 안타왕이 FA 유일 미계약자 신세라니... 이틀 만에 4명이 행선지 찾았다
'이럴수가' KBO 안타왕이 FA 유일 미계약자 신세라니... 이틀 만에 4명이 행선지 찾았다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설마 했던 일이 진짜로 발생했다. 시장에 남아있던 4명 중 3명이 행선지를 찾으면서 손아섭이 유일 미계약자가 됐다.
KIA는 21일 폭풍 영입을 발표했다. 조상우와 2년 최대 15억원 계약을 시작으로 김범수와 3년 20억, 홍건희와 1년 7억원에 사인했다.
이로써 KIA는 시장에 남아있던 불펜 자원을 싹쓸이 하면서 마운드를 보강했다.
심재학 단장은 조상우에 대해 "지난 시즌 팀내 최다 홀드를 기록하며 필승조로 활약했다. 우리 팀에 꼭 필요한 선수이고, 올 시즌에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리를 지켜내며 팀 불펜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범수에 대해선 "강력한 구위를 바탕으로 상대 타자를 압도할 수 있는 불펜 투수로, 팀에 꼭 필요한 자원이다. 지난 시즌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해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었고 앞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높다고 판단해 영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건희 영입 후엔 "마무리, 셋업 가리지 않고 다양한 상황에서 등판하며 필승조로 꾸준히 활약했던 선수이다. 지난해 기복이 있었지만 여전히 필승조로 활약할 수 있는 기량을 갖추고 있다고 봤다. 젊은 선수가 많은 팀 불펜에서 베테랑 선수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영입 배경을 전했다.

이렇게 각 구단별 스프링캠프 출국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계약자로 분류됐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행선자를 찾았다. 장성우까지 포함해 이틀새 4명이 계약했다.
이제 딱 한 명 남았다. 바로 손아섭이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 한 명이다. KBO 통산 안타 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2618개의 안타를 쳤다.
이번이 개인 세 번째 FA 취득이다. 2017시즌이 끝난 뒤 4년 98억원에 롯데에 잔류한 손아섭은 2021시즌을 마친 뒤엔 4년 64억원의 조건으로 NC로 이적했다. 그리고 지난해 7월 트레이드로 한화로 옮겼다. 한화에서 35경기에 나와 타율 0.265 35안타 1홈런 17타점 18득점에 머물렀다.
그리고 시즌 후 세 번째 FA 자격을 얻었다. 원소속팀 한화는 손아섭의 사인&트레이드도 가능하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더욱 큰 문제는 손아섭을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38세의 나이와 7억 5000만원의 보상금이 발목을 잡는 모양새. 그렇다고 손아섭의 역대 최초 3000안타 도전기가 이렇게 멈출 수는 없을 터. 극적 타결이 나올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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