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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파리서 샤넬백 샀다가 관세 폭탄 "공항 도착하니 자물쇠 잠겨있어"
이장우, 파리서 샤넬백 샀다가 관세 폭탄 "공항 도착하니 자물쇠 잠겨있어"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배우 이장우가 관세에 대해 잘 몰라 저질렀던 실수를 밝혔다.
함은정은 2011년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가상 남편이었던 이장우와 만나 오랜만에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 함은정은 '우결' 때 추억을 떠올리다 "내가 뭐라 했냐면 '오빠, 어머니 가방 하나 사드려야지' 했는데 '무슨 가방이 몇 백이냐'고 얘기한 적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장우는 "네 말 듣고 엄마 가방을 사주려고 파리를 갔을 때 가방을 샀다. 샤넬을 샀다"며 "샤넬을 처음으로 사서 (쇼핑백을) 그대로 들어서 그대로 캐리어에 넣었다. 그리고 그대로 갖고 왔더니 인천공항에서 노란색 자물쇠가 잠겨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장우는 "법적인 건 잘 모르겠지만 거기서 쇼핑백을 주고 그대로 놓고 그대로 왔다. 그랬더니 자물쇠가 잠겨있다. '명품백을 사니까 자물쇠가 담겨오네?' (싶었다.) 흔들 때마다 삐익 삐익 소리가 났다. 사람들 보는데 (흔들었다)"라며 "(세관원이) 돈을 내라더라. '무슨 돈을?' 이랬더니 세금을 내야 된다더라"라고 밝혔다.
함은정은 "자진 신고 안 해서 원래 가격 냈겠다"고 말했고 이장우는 "모른다. 자진신고하는지 뭔지도 모르고 그대로 싸온 거다. 그래서 (관세를) 냈더니 한국에서 사는 거보다 비싸게 산 거다. 그걸 커서 안 거다. 그렇게 한 두 번 사다 줬다"고 밝혔다.
함은정은 "근데 엄마 너무 좋아하셨겠다"고 말했고 이장우는 "엄마 너무 좋아하지. 근데 이제 보면 알겠지. 얼마에 샀는지. 나는 자랑스럽게 (자물쇠를) 흔들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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