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M
관리자
2025.12.07 추천 0 조회수 521 댓글 0

'이제 진짜 가나?' 작심 발언! "작년엔 강민호, 올해는 손아섭, 내년에는 내차례"...1,839경기 'KS 0회' 18년 롯데맨의 간절한 외침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1,800경기 이상 출전한 현역 선수 중에서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유일한 선수가 있다?

 

전준우(롯데 자이언츠)가 최근 유튜브 채널 '용의자'에 출연해 KS 진출에 대한 간절한 바람을 드러냈다.

 

진행자 정용검 캐스터가 "한국시리즈에 이렇게 많은 나이까지 못 나간 사람 1등 아니냐. 이 기록이 언제쯤 멈췄으면 좋겠느냐"고 묻자, 전준우는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올 때마다 죄송스럽다"며 먼저 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에는 민호가 갔고, 올해는 아섭이가 갔다. 내년엔 저희가 가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이어 "내년에 한국시리즈에 갈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나오자 그는 "(한국시리즈 무대) 밟아야죠, 밟아야 되지 않겠습니까"라고 힘줘 말하며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프로 데뷔 18년 차 롯데 원클럽맨인 전준우는 통산 1,839 경기에 출전했지만, 단 한 번도 KS 무대를 밟아보지 못했다. KBO리그를 통틀어 1,800경기 이상을 출전하고도 KS에 가보지 못한 선수는 전준우가 유일하다.

 

 

2025시즌 롯데는 8월 초만 해도 단독 3위를 질주했다. 이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넘어 한때는 플레이오프 직행까지 노려볼 수 있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지난 8월 롯데는 12연패라는 충격적인 추락의 길을 걸었다. 당시 롯데는 8월 한 달간 팀 타율(0.232), 홈런(11개), 득점(100득점), OPS(0.645) 모두 리그 최하위로 밀려났다. 8월을 7승 3무 16패(승률 0.304)로 마쳤다. 

 

하필 전준우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직후부터 팀이 12연패 늪에 빠졌던 탓에 전준우로서는 더 뼈아팠을 터. 롯데는 전준우가 다친 직후인 8월 6일부터 9월 15일까지 7승 3무 19패, 승률 0.269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순위는 3위에서 6위까지 추락했다.

 

다만 그가 복귀한 뒤에도 롯데의 상황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았다. 롯데는 결국 정규시즌을 7위로 마감했고 또다시 '가을야구 없는 시즌'을 보내야 했다.

 

롯데는 현재 리그에서 가장 우승을 오래 하지 못한 팀이다. 마지막 KS 진출도 1999년이었고, 그 이후 무려 20년이 넘도록 무대에 서지 못했다.

 

 

 

반면 그의 오랜 동료들은 차례로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으며 한을 씻어냈다. 먼저 강민호는 지난해까지 현역 타자 중 가장 많은 경기(통산 2,369경기)를 뛰고도 단 한 번도 KS에 가지 못한 선수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그러나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시즌 KS 진출에 성공하면서 마침내 오랜 염원을 풀었다. 무려 21년 만에 얻은 결실이었다.

 

그리고 올해는 손아섭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 7월 NC 다이노스에서 한화 이글스로 합류한 손아섭은 이적 첫해부터 KS 무대를 밟았다. 18년의 기다림 끝에 이뤄낸 첫 KS 진출이었다.

 

이제는 정말 전준우만 남았다. 올 시즌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 120안타 8홈런 70타점을 기록, 여전히 롯데 타선의 중심을 지키고 있다. 

 

2026시즌, 과연 롯데가 전준우의 숙원을 풀어줄 수 있을까.

 

사진=뉴시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 제공

 

취재문의 [email protected]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대충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고 커리어 박살, 이대로면 월드컵 못 간다…리버풀 시절 백업에 자리 내줘

M
관리자
조회수 694
추천 0
2025.11.20
‘대충격’ 레알 마드리드 이적하고 커리어 박살, 이대로면 월드컵 못 간다…리버풀 시절 백업에 자리 내줘
스포츠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M
관리자
조회수 691
추천 0
2025.11.20
“출국 전 오퍼 있으면 남으려 했다” 근데 왜 강백호는 떠날까…20일 美 출국→내친김에 ML 도장까지 노린다 [SS시선집중]
스포츠

FA 최대어 강백호, '한화'로 전격 이적 임박…"19일 만나 오퍼 넣었다, 최종 조율 단계"

M
관리자
조회수 700
추천 0
2025.11.20
FA 최대어 강백호, '한화'로 전격 이적 임박…"19일 만나 오퍼 넣었다, 최종 조율 단계"
스포츠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M
관리자
조회수 634
추천 0
2025.11.20
‘마음만 먹으면 데려온다’ 한화가 움직인다. 손혁 단장 “외부 FA 고민하고 있다”
스포츠

"오타니 인사 따위 필요 없다" 美 전역 뒤흔든 폭로…오타니 '무언의 항의', LAD·SD 팬 난투극으로 확산

M
관리자
조회수 664
추천 0
2025.11.20
"오타니 인사 따위 필요 없다" 美 전역 뒤흔든 폭로…오타니 '무언의 항의', LAD·SD 팬 난투극으로 확산
스포츠

LG 결국에는 연봉 비우지도 못했다… 김현수-박해민 잔류전 더 꼬인다, 잘못하면 다 놓친다

M
관리자
조회수 662
추천 0
2025.11.20
LG 결국에는 연봉 비우지도 못했다… 김현수-박해민 잔류전 더 꼬인다, 잘못하면 다 놓친다
스포츠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M
관리자
조회수 662
추천 0
2025.11.20
ABS 시대에 왜 임기영인가, 그것도 라팍에서… 삼성은 전혀 다른 측면에 주목했다
스포츠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M
관리자
조회수 655
추천 0
2025.11.20
'20억 투자' KIA, 모두 실패로 끝날 줄이야…80억 박찬호는 결별, FA 전략 더 중요해졌다
스포츠

"메디컬 테스트 받은 뒤 입단 절차 마무리할 예정"...美 트리플A 폭격 타자, 2026시즌 한국에서 뛰나?

M
관리자
조회수 653
추천 0
2025.11.20
"메디컬 테스트 받은 뒤 입단 절차 마무리할 예정"...美 트리플A 폭격 타자, 2026시즌 한국에서 뛰나?
연예

37세 태헌, 아이돌에서 택시기사로...생활고에 씁쓸한 현실 고백 "잘돼야죠"

M
관리자
조회수 631
추천 0
2025.11.20
37세 태헌, 아이돌에서 택시기사로...생활고에 씁쓸한 현실 고백 "잘돼야죠"
연예

가수 테슬라 차량서 15세 소녀 사체 발견..결국 "주요 용의자" [Oh!llywood]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M
관리자
조회수 656
추천 0
2025.11.20
가수 테슬라 차량서 15세 소녀 사체 발견..결국 "주요 용의자" [Oh!llywood] 작성자 정보  냥이얌얌작성 작성일
연예

김지혜♥박준형, 자식 농사 대성공...19세 딸, 경희대 합격 "이렇게 기쁠수가"

M
관리자
조회수 652
추천 0
2025.11.20
김지혜♥박준형, 자식 농사 대성공...19세 딸, 경희대 합격 "이렇게 기쁠수가"
연예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현빈·손예진, 첫 ‘부부동반 주연상’ 수상[종합]

M
관리자
조회수 625
추천 0
2025.11.20
청룡영화상 ‘어쩔수가없다’ 6관왕···현빈·손예진, 첫 ‘부부동반 주연상’ 수상[종합]
연예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M
관리자
조회수 604
추천 0
2025.11.20
또 방송용 설정 고백, ‘미운 우리 새끼’ 결국 ‘짜놓은 우리 새끼’ 되나[스경X이슈]
연예

무당 최우섭, 뒤늦은 비보…"美서 숨진 채 발견"

M
관리자
조회수 615
추천 0
2025.11.20
무당 최우섭, 뒤늦은 비보…"美서 숨진 채 발견"
80 81 82 83 84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