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블랙

스포츠

[인터뷰] '2년 15억 포기→옵트아웃' 홍건희 입 열다 "기간 욕심 버리고 협상…두산 팬들 감사하고 죄송"

M
관리자
2026.01.14 추천 0 조회수 130 댓글 0

[인터뷰] '2년 15억 포기→옵트아웃' 홍건희 입 열다 "기간 욕심 버리고 협상…두산 팬들 감사하고 죄송"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2년 15억원 옵션 포기 뒤 보류선수명단 제외로 자유의 몸이 된 투수 홍건희의 새 둥지가 새해에도 여전히 정해지지 않았다.

 

홍건희는 팔 건강에 대한 자신감을 표하면서도 눈높이를 낮춰 새로운 팀에 최대한 빨리 합류하겠단 뜻을 밝혔다. 

 

홍건희 원소속구단이었던 두산 베어스는 지난해 11월 17일 "홍건희 선수 측이 옵트아웃을 발동하겠다고 구단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홍건희는 2024시즌을 앞두고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2+2년 최대 24억 5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총액 21억원, 인센티브 5000만원)에 두산 잔류를 선택했다. 

 

홍건희는 2024시즌 65경기(59⅓이닝)에 등판해 4승 3패 9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 2.73, 45탈삼진으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하지만 홍건희는 2025시즌 팔꿈치 통증 여파로 20경기 등판(16이닝) 2승 1패 평균자책 6.19, 15탈삼진, 15볼넷에 그쳤다. 

 

홍건희는 첫 2년 계약이 끝난 뒤 2년 15억원 규모의 선수 옵션이 있었다. 옵트아웃 발동 시 잔여 연봉은 포기하고 자유계약선수 신분이 되는 조건이었다. 홍건희는 2025시즌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결국 옵트아웃 조건을 발동했다. 홍건희는 다른 구단으로 이적 시 보상 선수와 보상금이 없다.

 

다만, 보류선수명단 제외 규정에 따라 2026시즌 두산으로 다시 복귀하는 길은 막혔다. 

 

홍건희는 2020시즌 두산으로 트레이드 뒤 기량을 만개했다. 야구 실력뿐만 아니라 인성까지 갖춘 홍건희를 두고 두산 관계자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홍건희는 투수 조장까지 맡아 후배 투수들을 이끄는 솔선수범하는 리더십까지 선보였다. 두산 투수들이 '종신 투수 조장'을 거듭 외칠 정도로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강했다. 홍건희도 자신의 기량을 꽃 피우게 한 두산을 떠나는 결정을 내리기가 쉽지 않았다. 

 

 

 

13일 엑스포츠뉴스와 연락이 닿은 홍건희는 "사실 금액보다는 보장 기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어 계속 고심하다가 옵트아웃을 결정했다. 규정상 두산으로 돌아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도 컸다"며 "무엇보다 제대로 인사를 못 드리고 떠나 두산 팬들에게 정말 죄송했다. 두산 유니폼을 입은 뒤 모든 일이 잘 풀렸다. 두산 팬들께서 옵트아웃 선언 뒤에도 따뜻한 격려의 말씀을 많이 보내주셨다.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리고 죄송하단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홍건희는 소속 에이전시를 통해 새 둥지를 계속 물색하고 있다. 좀처럼 협상 타결이 이뤄지지 않는 흐름이 이어졌다. 2025시즌 팔꿈치 내측인대 손상 부상을 당했던 홍건희의 몸 상태를 두고 장기 계약을 맺는 것에 대한 우려가 있는 분위기다.

 

홍건희는 "꾸준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데 아무래도 다른 구단들은 내 팔 상태에 대해 우려하는 느낌이더라. 지난해 팔꿈치 부상이 있었는데 인대 쪽에 큰 손상이 있었던 게 아니라 굴곡근 쪽에 문제가 있었던 상태였다. 지난해 복귀 뒤 던졌을 때도 그렇고 지금 팔 상태 역시 전혀 문제가 없다. 다가오는 스프링캠프 출발 시점에 맞춰 개인적으로 몸 상태를 충분히 끌어 올리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홍건희는 처음 기대했던 조건보다 눈높이를 낮추는 걸 감수하고도 2026시즌 자신의 프로 커리어를 이어가고자 한다. 

 

홍건희는 "어쨌든 처음 기대했던 것과 현실이 다르다는 걸 인정하고 욕심을 버리려고 한다. 기간이 아닌 다른 쪽으로 잘 조율해서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새 팀을 결정하고 싶다"라고 힘줘 말했다.

 

과연 홍건희가 다음 주 KBO리그 스프링캠프 출국 시점을 앞두고 극적인 새 둥지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댓글 0

사고/이슈

전체 스포츠 연예 사건
스포츠

대박 꿈꿨던 前 한화 선수의 좌절… 아직도 무적 신세라니, '눈물의 바겐세일' 피할 수 있나

M
관리자
조회수 154
추천 0
2026.01.13
대박 꿈꿨던 前 한화 선수의 좌절… 아직도 무적 신세라니, '눈물의 바겐세일' 피할 수 있나
스포츠

[오피셜] '완전 유리몸이네'...김민재 이어 또 부상자 발생, 뮌헨 전천후 수비수 발목 인대 파열

M
관리자
조회수 141
추천 0
2026.01.13
[오피셜] '완전 유리몸이네'...김민재 이어 또 부상자 발생, 뮌헨 전천후 수비수 발목 인대 파열
스포츠

강인아, 사태가 심각하다...'2조 군단' PSG, 선수 한 명 값어치도 안 나가는 파리FC에 패배 '컵대회 32강 탈락 굴욕'

M
관리자
조회수 149
추천 0
2026.01.13
강인아, 사태가 심각하다...'2조 군단' PSG, 선수 한 명 값어치도 안 나가는 파리FC에 패배 '컵대회 32강 탈락 굴욕'
스포츠

충격의 은퇴 번복? 왜 'ML 쇼케이스' 불가능한가…157㎞ 유망주 흔들린다면, KIA 복귀뿐이다

M
관리자
조회수 129
추천 0
2026.01.13
충격의 은퇴 번복? 왜 'ML 쇼케이스' 불가능한가…157㎞ 유망주 흔들린다면, KIA 복귀뿐이다
스포츠

"솔직히 오퍼 기대 없었다" 기적의 마이너 계약, 누가 비판할 수 있나[사이판 인터뷰]

M
관리자
조회수 131
추천 0
2026.01.13
"솔직히 오퍼 기대 없었다" 기적의 마이너 계약, 누가 비판할 수 있나[사이판 인터뷰]
스포츠

한때 다저스도 노리고 ML 최고 선수였는데...1701억 포수의 처참한 몰락, "원하는 팀이 아예 없다"

M
관리자
조회수 132
추천 0
2026.01.13
한때 다저스도 노리고 ML 최고 선수였는데...1701억 포수의 처참한 몰락, "원하는 팀이 아예 없다"
스포츠

[속보] '김상식 매직' 대형사고 쳤다!…베트남, 홈팀 사우디 1-0 격파+A조 3전 전승 '8강행'→일본 피해 4강도 보인다 (U-23 아시안컵)

M
관리자
조회수 139
추천 0
2026.01.13
[속보] '김상식 매직' 대형사고 쳤다!…베트남, 홈팀 사우디 1-0 격파+A조 3전 전승 '8강행'→일본 피해 4강도 보인다 (U-23 아시안컵)
스포츠

캠프 출국 열흘 남았는데 여전히 '미계약' 손아섭...백기투항이냐 사인 앤드 트레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M
관리자
조회수 158
추천 0
2026.01.13
캠프 출국 열흘 남았는데 여전히 '미계약' 손아섭...백기투항이냐 사인 앤드 트레이드냐, 그것이 문제로다
스포츠

KBO 583억 역수출 아이러니, "더블A 수준" 美 혹평에도 왜?…외국인들도 더는 무시하지 않는다

M
관리자
조회수 148
추천 0
2026.01.13
KBO 583억 역수출 아이러니, "더블A 수준" 美 혹평에도 왜?…외국인들도 더는 무시하지 않는다
스포츠

"두가지 문제 한꺼번에 해결" 다저스 야수 노령화 심각하네, 이래서 김혜성 역할 중요하다 '美도 주목'

M
관리자
조회수 139
추천 0
2026.01.13
"두가지 문제 한꺼번에 해결" 다저스 야수 노령화 심각하네, 이래서 김혜성 역할 중요하다 '美도 주목'
스포츠

‘유리몸’ 14억 FA 김강률 어쩌나, 왜 LG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됐나…신인 박준성-김동현 포함

M
관리자
조회수 132
추천 0
2026.01.13
‘유리몸’ 14억 FA 김강률 어쩌나, 왜 LG 스프링캠프 명단 제외됐나…신인 박준성-김동현 포함
스포츠

손흥민과 함께 뛴 토트넘 최악의 공격수, 손흥민과 MLS서 뛴다.."산 호세행 임박! 합의 완료"

M
관리자
조회수 140
추천 0
2026.01.13
손흥민과 함께 뛴 토트넘 최악의 공격수, 손흥민과 MLS서 뛴다.."산 호세행 임박! 합의 완료"
스포츠

미쳤다! 한국인, '중국에 大 굴욕 선사' 세계 2위 만리장성 무너뜨려...아쉽게 준우승 거머쥔 장우진, '졌지만, 역사 썼다'

M
관리자
조회수 125
추천 0
2026.01.13
미쳤다! 한국인, '중국에 大 굴욕 선사' 세계 2위 만리장성 무너뜨려...아쉽게 준우승 거머쥔 장우진, '졌지만, 역사 썼다'
스포츠

수원, ‘이정효 제자’ 헤이스 품었다…“위대한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M
관리자
조회수 122
추천 0
2026.01.13
수원, ‘이정효 제자’ 헤이스 품었다…“위대한 팀의 유니폼을 입었다”
연예

[단독] 박나래, 갑질의 임계점…"산부인과도, 대리처방"

M
관리자
조회수 119
추천 0
2026.01.13
[단독] 박나래, 갑질의 임계점…"산부인과도, 대리처방"
2 3 4 5 6
/upload/92a84522d76244278214ac0b209c2e3b.webp